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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가 절반’ 우산동, 고독사 막는 마을돌봄 눈길
‘1인 가구가 절반’ 우산동, 고독사 막는 마을돌봄 눈길 [PEDIEN] 광주 광산구 우산동이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연결, 혼자 생활하는 주민의 고독사를 방지하는 마을돌봄 실현에 나섰다. 우산동은 광주시가 주관하는 ‘2023년 광주마을형 복지공동체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 우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지난 5월부터 ‘엔딩서포트’ 사업을 진행했다. 우산동, 우산동 지사협이 주축이 돼 가족이 없거나 단절된 세대의 안부를 살피고 유류품 정리, 사망 신고 등 사망 후 장례 처리 문제를 해소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우산동의 특징을 고려해 추진됐다. 광산구 21개 동 평균 1인 가구 비율은 37%인데, 우산동은 1인 가구 비율이 이보다 높은 49%에 달한다. 동 인구 절반가량이 1인 가구인 셈. 고독사도 매년 평균 5건 이상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엔딩서포트’ 사업은 공공영역의 돌봄만으로는 방지하기 어려운 고독사를 이웃이 이웃을 살피고 마을의 장례 지원체계를 통해 해소하는 초고령화 시대 ‘돌봄 사회안전망’ 강화를 목표로 내걸었다. 이에 하남종합사회복지관, 송광종합사회복지관, 광산구장애인복지관을 비롯해 우리동네의원, 마을건강센터, 하남성심병원, 만평장례식장 등 복지시설, 의료기관, 장사시설 업체 등도 사업에 적극 힘을 보탰다. 민·관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무연고 고독사 위험도가 높은 집중관리 세대와 밀착 돌봄이 필요한 세대 등 대상자를 발굴한 우산동은 지난 3월 모집한 ‘엔딩서포터’를 중심으로 5월부터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를 통해 150세대의 안부를 살피는 한편 무연고 주민 10세대의 병원비, 장제비, 유류품 정리 등을 지원했다. 우산동은 올해 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민·관 협력 기반을 확대해 내년에도 ‘엔딩서포트’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김오덕 우산동 지사협 위원장은 “우산동은 인구 절반이 1인 가구고 보호자가 없는 취약계층과 돌봄 이웃이 많다”며 “생전복지는 물론 사후 복지까지 책임지는 마을 돌봄을 실현해 주민 누구나 품위사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광산구, 장애인복지사업 전국 최우수 ‘영예’
광산구, 장애인복지사업 전국 최우수 ‘영예’ [PEDIEN] 광주 광산구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지자체 대상 장애인복지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광산구는 장애인복지 행정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당사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 운영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올해 1월 노인장애인과에서 장애인복지과를 분리, 신설해 업무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장애인의 동 행정복지센터 접근성 개선을 위한 정책 토론회 결과를 반영해 장애인 편의시설을 개선하는 등 현장 목소리에 적극 대응하고 장애인 서비스 전달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한 성과 등이 호평을 받았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장애인 당사자의 목소리와 참여를 토대로 기본 권리를 보장하고 사회참여와 자립을 지원한 광산구 정책이 전국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며 “차별의 장벽을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상생하며 동행하는 장애인 복지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현 디젤열차 안전성 문제로 연장운행 불가
현 디젤열차 안전성 문제로 연장운행 불가 [PEDIEN] 광주역과 광주송정역을 오가는 ‘광주선 셔틀열차’가 오는 12월17일 운행을 마지막으로 운행이 종료된다. 지난 2016년부터 7년 간 하루 30회 왕복 운행하며 값싸고 빠른 교통수단이자, 도심을 가르며 질주하는 열차여행의 추억과 향수를 간직한 광주선 셔틀열차. 이 셔틀열차는 왜 멈추게 된 걸까? 셔틀열차가 멈추면 대체교통수단은 뭘까?광주선 셔틀열차의 운행종료 배경과 원인, 대체교통수단 대책 등을 살펴본다. 광주광역시는 KTX의 광주역 미진입에 따른 고속열차의 환승편의를 위해 지난 2016년 12월부터 광주역과 광주송정역을 오가는 ‘광주선 셔틀열차’를 운행했다. 이 셔틀열차는 광주역~극락강역~광주송정역 14㎞ 구간을 15분 만에 연결해준다. 그 어떤 교통수단보다 빠르고 하루 30회 왕복 운행되면서 정시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셔틀열차는 경유를 사용하는 디젤엔진의 CDC이며 특히 통근열차로 분류돼 이용요금이 1000원으로 열차 종류 중 가장 저렴하다. 광주선 셔틀열차는 광주시와 한국철도공사가 협약을 통해 위탁방식으로 운행했다. 코레일이 열차운행을 맡고 광주시는 매년 15억원의 운영비를 부담했다. 하지만 168석 규모의 셔틀열차의 1회 평균 탑승객이 20명 미만으로 이용률이 매우 저조했다. 이로 인해 저효율·고비용의 대표적 예산낭비 사례로 지방의회 등에서 끊임없이 지적을 받았다. 실제 광주시는 2022년과 2023년 시의회의 반대로 셔틀열차 운행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9월, 코레일은 12월18일부터 셔틀열차 운행 종료를 통보했다. 코레일은 셔틀열차 이용객 저조, 시내버스 등 대체교통수단 충분, CDC 폐차 등을 이유로 들었다. 광주시는 셔틀열차 지속 운행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국토부, 코레일과 수십차례 협의를 통해 CDC 연장 운행 또는 누리로 신형열차 등 대체열차 투입을 요청했다. 하지만, 국토부와 코레일은 투입 가능한 열차가 없다고 최종 답변했다. 현재 운행 중인 CDC열차는 내구연한을 초과해 안전성 문제로 연장운행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다른 지역에서는 이미 CDC열차를 폐차한 상태라는 것이다. 또 다른 대체수단으로 요청한 누리로는 광주지역에 차량정비 시설이 없는 데다 차량 여분도 없어 투입이 불가능하고 신형 EMU-150는 대체투입할 경우 이용요금 상승과 운영비 부담이 4배 이상 증가해 사실상 도입이 어렵다는 것이다. 이를 환산하면 1인당 3만원가량 내고 셔틀열차를 이용해야 하는 셈이 돼, 비용 대비 효율이 너무 떨어진다는 설명이다. 광주시는 이에 그치지 않고 마지막으로 도시철도 1호선 열차를 개조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전류방식이 달라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1호선 전동차에 적용된 직류 방식을 교류 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하는데, 이의 개조비용이 100억원 이상 소요되며 열차 개조에 따른 국토부 승인이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광주시는 셔틀열차를 중단해도 광주역~광주송정역 구간의 교통수단은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시내버스 좌석02번, 송정19, 송정98 등이 운행되고 있고 광주역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양동시장역 등 가까운 지하철역으로 이동해 지하철을 이용하면 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2026년 도시철도 2호선 1단계가 완공되면, 광주역에서 광주송정역까지 지하철을 타고 이동할 수 있게 된다. 광주선 셔틀열차가 종료돼도 현재 운행 중인 무궁화호 12편과 새마을호 8편은 유지된다. 또 정비창이 광주역에 있기 때문에 차량정비를 위한 광주선 이용과 광주역 기능도 지속된다. 2030년 이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광주·대구달빛철도는 광주송정역에서 출발해 광주역을 거쳐 담양으로 빠져나가고 부산과 연결되는 경전선은 2030년 전철화 사업이 완공되면 광주역에서 출발해 광주송정역을 거쳐 나주로 이동하게 된다. 이처럼 향후 국가철도사업에도 지속적으로 활용될 계획이어서 광주선과 광주역의 기능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열차가 현재처럼 지상으로 운행되면 도심구간을 단절시켜 도시발전을 저해하고 소음·분진, 안전사고 발생 등의 문제도 우려되는 만큼 선로를 지하화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4년 20억원을 투입해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
‘빛고을사랑나눔김장대전’ 역대 최대 218t 판매
‘빛고을사랑나눔김장대전’ 역대 최대 218t 판매 [PEDIEN] ‘2023 빛고을사랑나눔김장대전’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광주광역시는 지난달 22일부터 12월10일까지 진행된 ‘2023 빛고을사랑나눔김장대전’에 1만2000여명이 참여, 218t의 김장김치가 판매돼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4년 김장대전을 시작한 이후 역대 최고 수준으로 지난해 판매금액 11억원보다 33.6% 증가했다. 특히 이번 김장대전에는 기아 오토랜드 광주 등 50여 기관과 단체가 총 50여t의 김장김치를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등 공동체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 빛고을김장대전은 고품질의 원·부재료를 공동구매하고 맛의 균일화를 위한 공동레시피 사용, 광주시의 엄격한 검수절차 등이 입소문나면서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 김장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가족사진 제공, 김치냉장고 경품 이벤트, 먹거리 부스 운영 등으로 참여자 만족도를 높였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빛고을사랑나눔 김장대전에 참여한 단체와 시민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내년에는 올해 성공 요인과 부족한 점을 분석해 참여자들의 편리성을 높이는 한편 김치산업 육성, 광주김치타운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시, 우리밀 지원사업 ‘최대 성과’
[PEDIEN] 광주시가 10여년간 지속해온 우리밀 지원사업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3년 우수 국산밀 생산단지’ 평가에서 광주지역 생산단지인 한국우리밀농협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한 우수 국산밀 생산단지 선정은 밀산업 관련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성과를 현장에 확산시켜 전국 밀 생산단지의 전문화, 생산성 향상, 품질 향상 제고를 위한 것으로 지난해 처음 추진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자체 자체 평가와 전문가단을 구성, 서면·현장평가를 거쳐 72개소 중 최종 7개소를 2023년 우수국산밀 생산단지로 선정했다. 광주지역 밀 생산단지인 한국우리밀농협이 지난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우리밀농협은 농식품부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 2024년 농식품부 교육컨설팅 지원사업 인센티브 등 혜택을 받는다. 광주시는 지난 2009년 8월 ‘광주광역시 우리밀 육성에 관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우리밀 건조·저장시설 지원, 생산비 지원, 시설·장비 등 경영체 육성 지원 등 10여년 동안 약 60억원 규모의 우리밀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광주시는 전남도, 전북도에 이어 전국 3위의 국산밀 생산량을 차지하고 있다. 남택송 생명농업과장은 “광주시가 10여년간 지속해온 우리밀 관련 지원사업 등 성과가 지역생산단지의 우수 국산밀생산단지 대상으로 이어졌다”며 “내년에는 밀 생산단지 지원뿐만 아니라 소비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광주 사회적경제 선도기업 24개사, 쌀 기부
[PEDIEN] 광주 사회적경제 선도기업 24개사는 11일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쌀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사회적경제 선도기업 24개사가 광주에서 생산된 쌀 2550㎏을 구매해 사회복지시설 16개 기관과 취약계층 170여 가정에 전달했다. 사회적경제 선도기업은 2021년 김장나눔 행사를 시작으로 해마다 사회공헌활동을 정기적으로 펼치며 사회적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광주시는 사회적가치를 실현하고 성장잠재력이 있는 유망기업을 발굴해 사회적경제 스타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2017년 4개사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22개사를 선정했으며 올해 ㈜인그래픽스, ㈜디자인숨 등 2개사를 추가 선정했다. 최대범 노동일자리정책관은 “사회적경제 선도기업들의 연대와 협력의 모범사례가 지역 사회공헌활동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선도기업은 광주 대표기업으로 지역 내 사회적경제를 선도하고 견인하는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북구 우산동·두암동·중흥동 광주시 “흐린물 주의하세요”
북구 우산동·두암동·중흥동 광주시 “흐린물 주의하세요” [PEDIEN] 광주광역시상수도사업본부는 12일 밤 10시부터 13일 오전 7시까지 북구 우산동, 두암동, 중흥동 일대 수도관을 세척한다. 이번 수도관 세척은 최근 북구 일대 재개발 사업으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수돗물 사용량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추진됐다. 수도관 세척 시간에는 수도관 내부 유속 증가로 흐린물 발생이 예상된다. 흐린 물은 화장실 사용에는 문제가 없지만, 식수로는 사용할 수 없다. 광주상수도사업본부는 오전 7시 이전까지 관 세척을 마무리하고 시민들에게 맑은 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박종오 동북수도사업소장은 “수도관 세척 작업시간에는 되도록 수돗물 사용을 자제하고 13일 오전 첫 사용 때에는 이물질이 나오는지를 확인한 후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광주시, 인사혁신처 공직윤리제도 운영 ‘우수기관’
광주시, 인사혁신처 공직윤리제도 운영 ‘우수기관’ [PEDIEN] 광주광역시는 인사혁신처의 ‘2023년도 공직윤리제도 운영실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및 개인 표창을 받았다. 광주시는 공직자윤리위원회 운영과 퇴직공직자 임의 취업 방지를 위한 노력, 재산등록제도 분야에서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인사혁신처는 해마다 공직윤리제도 운영의 적절성을 확보하고 공직윤리 우수사례의 공유·확산 등을 위해 지자체와 중앙부처 287개 기관을 대상으로 재산등록과 심사, 취업제한, 주식백지신탁 등 공직자 윤리법령 준수 및 업무처리의 적정 여부 등을 평가하고 있다. 광주시는 올해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심사에서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했고 지난해는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와 행정안전부·국민권익위원회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도 각각 1위를 차지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이갑재 감사위원장은 “공직윤리제도는 공직자의 부정한 재산 증식과 공무집행의 불공정성을 제도적으로 방지하는 장치”며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공직윤리제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시, 응급의료 유공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광주시, 응급의료 유공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PEDIEN] 광주광역시는 11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제17회 응급의료 전진대회’에서 응급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응급의료 전진대회는 올해 응급의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종사자, 공무원, 관련 단체 등 유공자를 발굴·포상해 응급의료인의 사기를 진작하고 소명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는 과감한 재정투자를 통해 365일 24시까지 소아청소년 전문 진료를 제공하는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운영 사업’을 추진, 소아청소년 의료 공백을 해소하는 등 지역 완결적 어린이 안심의료체계 구축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지역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각종 협의체, 특별 전담조직, 간담회 등을 운영하며 유기적 응급의료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자체 재원을 투입해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확대, 공공심야약국 운영지원 등 지역응급의료 기반 구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임진석 감염병관리과장은 “앞으로도 지역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며 “시민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시-시교육청, 교육발전특구 위해 머리 맞댄다
[PEDIEN] 광주광역시는 광주광역시교육청과 함께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공모사업’을 위한 협력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광주시와 시교육청은 지난 5일 교육부가 발표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추진계획’에 대응해 실무협의를 갖고 교육발전특구 전담팀을 구성키로 했다. 두 기관은 광주형 교육발전특구 모델을 개발하고 공모에 나설 사업을 발굴하는 등 공모를 위한 준비에 나선다. 또 지역실정에 맞는 교육모델 마련 교육개혁 과제 지원사업 발굴 교육발전특구 연계사업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광주시와 시교육청은 전담팀을 구성하고 추진방향 설정, 세부 사업 발굴, 지역협의체 구성 등을 통해 내년 2월 시범운영 공모에 나설 계획이다. 김광진 광주시문화경제부시장은 “시교육청과 협력해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 발굴을 통해 지역인재들이 광주에 정주할 수 있는 선순환 발전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꼼꼼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발전특구’는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대학, 지역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발전의 큰 틀에서 지역 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이다. 교육부는 11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신청을 공고했다. -
세계 100여 도시 시장들 만난 강기정 광주시장, 기후위기·도시문제 해결 앞장 ‘글로벌 외교’
세계 100여 도시 시장들 만난 강기정 광주시장, 기후위기·도시문제 해결 앞장 ‘글로벌 외교’ [PEDIEN] 강기정 시장이 중국 광저우에서 글로벌 도시외교를 펼쳤다. 강 시장은 도시의 지속가능성 확보, 문화·경제 교류협력 기반 마련, 기후위기 등 도시문제 공동대응을 위한 전 지구적 연대 필요성 등을 강조하며 도시외교를 통한 경쟁력 확보에 주력했다. 강 시장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3박4일간 중국 광저우를 방문해 광저우시와 교류협력 강화 협약, 관광활성화를 위한 프로모션 데이, 세계시장포럼 및 국제도시혁신상 시상식 참석, 콜롬비아 보고타 시장과 호주 다윈 시장 면담 등 강행군하며 ‘광주 매력’을 세계에 알렸다. 강 시장은 광주의 매력으로 5·18민주화운동 등 민주도시 아시아문화전당·광주비엔날레 등 문화·예술도시 인공지능과 자동차 중심의 미래산업도시임을 강조하고 도시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도시 간 연대 방안을 모색했다. 강 시장은 먼저 중국 광저우시의 공식 초청을 받아 월수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세계시장포럼’에 참석, 100여개 도시에서 참석한 도시 시장들과 만남을 갖고 도시문제 현안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번 세계시장포럼은 대도시들이 직면하고 있는 여러 도시문제의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도시 간 포럼으로 세계지방정부연합, 세계대도시연합, 광저우시가 공동 주최했다. 지난 8일 열린 세계시장포럼 개막식에서 세계지방정부연합 총회 회장인 우구르 이브라임 알타이 튀르키예 콘야시장, 세계대도시연합 총회 회장인 클라우디아 콜롬비아 보고타 시장, 쑨쯔양 중국 광저우시장에 이어 네번째로 축사에 나선 강 시장은 지속가능성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강 시장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세계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도시의 역할을 촉구하고 있다 도시가 지속가능해지면 세계도 지속 가능해진다”며 “광주는 세계인권도시포럼을 13회째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기후위기로 인해 위협받는 시민과 도시’에 대해, 올해는 ‘빈곤과 불평등에 대응하는 도시’에 대해 전 세계의 학자, 전문가, 정책결정권자들과 의견을 나눴고 지속가능성이야 말로 광주시의 중요한 화두”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어 “우리 광주는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포용성에서 찾는다”며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돌봄을 통해 태어났고 누군가의 돌봄을 받으며 생을 마감한다 돌봄은 사람을 기르는 일이고 사람을 보호하는 일이다 그런 의미에서 돌봄은 내일을 위한 투자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광주의 지속가능한 미래는 돌봄에서 시작해 통합돌봄으로 확대되고 돌봄민주주의로 완성될 것이다”며 “앞으로 광주는 전 세계 많은 도시들과 연대하고 토론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튿날인 9일에는 세계시장포럼 기조연설자로 나서 제6회 국제도시혁신상을 수상한 ‘광주다움 통합돌봄’ 정책을 주제로 민주도시 광주의 포용성을 알리고 도시안전망과 공동체 구축 효과를 강조했다. 이밖에도 강 시장은 광저우시와 교류협력 강화 협약, 관광활성화를 위한 프로모션 데이, 국제도시혁신상 수상, 콜롬비아 보고타·호주 다윈 시장 면담 등을 통해 광주만의 고유 경험과 가치를 공유하는 도시외교 전략을 십분 발휘하며 활발한 도시외교를 펼쳤다. 민선 8기 광주시는 코로나19 등으로 교류가 주춤했던 중국 광저우를 비롯해 독일 라이프치히·뉘른베르크, 미국 샌안토니오 등 해외 자매·우호도시들과와의 인공지능, 문화·예술, 스포츠 등 협력 공동체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화상회의·접견 등 활발한 도시외교를 진행하고 있다. 또 베트남 응에안성,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와 자매·우호협력 체결 등 교류를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산업·문화, 민주·인권·평화 등 광주의 장점을 충분히 내세워 도시와 도시 간 ‘관계 맺음’이 중요하다”며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는 풍부한 만남을 통해 광주의 기업과 산업, 문화예술을 수출하며 도시 경쟁력을 키움과 동시에 기후위기와 같은 전 지구적 문제를 공동연대함으로써 도시가 직면한 문제를 함께 풀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
광산구, ‘걷고 머물고 싶은 마을길’ 주민 공론장 운영
광산구, ‘걷고 머물고 싶은 마을길’ 주민 공론장 운영 [PEDIEN] 광주 광산구가 ‘걷고 싶은 마을길’을 주제로 한 주민 공론장을 운영한다. 광산구는 11일 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주민이 제안한 의제를 공론화해 주민 주도로 해결 방안을 찾는 ‘광산자치아고라’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주민, 주민자치회 위원,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광산자치아고라는 사람과 사람, 마을과 마을을 잇는 ‘걷고 머물고 싶은 마을길’을 의제로 내걸었다. 앞서 광산구 도시재생공동체센터는 올해 21개 동 주민총회 등에서 나온 의제를 동네 오솔길 공원 산책로 꽃이 있는 골목길 방음림 산책로 안전한 보행로 등으로 분류해 작은 공론장인 ‘사이42광산’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걷고 머물고 싶은 마을길’을 광산자치아고라의 대표 의제로 정했다. 이날은 동별로 세부 주제를 놓고 토론을 진행, 전문가의 지원으로 이를 정리하고 구체화했다. 이어 조별 논의 결과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민선 8기 광산구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황룡강생태길30’ 조성사업, 동별 ‘걷고싶은길 가꾸기’ 사업 계획과 추진 사항을 설명하고 이번 의제 실행과의 연계 방안도 모색했다. 광산구는 이날 모인 다양한 제안,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주민이 숙의하고 최적의 해법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공론장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 진행된 공론장을 통해 마련한 해결 방안은 정책 제안서로 작성돼 광산구에 제출될 예정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주민이 제안한 의제를 주민 힘으로 해결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공론장이 더 많이 자주 열릴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가 만든 자율주행차, 계룡대 누빈다
광주가 만든 자율주행차, 계룡대 누빈다 [PEDIEN] 광주가 만든 자율주행차량이 계룡대를 누빈다. 광주광역시는 광주가 만든 자율주행차량 ‘카모’가 12월부터 계룡대 육군본부 내에서 셔틀 운행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광주시와 육군 군수사령부는 12월부터 계룡대 육군본부 내 3.26km 구간에 자율주행 셔틀 시범운행 정류장 8개소를 설치하고 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하루 3회 자율주행 셔틀 실증운행 사업을 추진한다. 자율주행차량 ‘카모’는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설계하고 지역기업 ㈜마루이엔지가 제작한 셔틀버스로 10개 좌석에 최대 15명이 탑승할 수 있다. 광주시와 육군 군수사령부는 지난 4월부터 사업추진을 위한 실무회의를 시작해 군 보안문제, 경로설정과 정밀지도 구축, 자율주행시스템과 센서 최적화, 운영시나리오 작성 등을 거쳐 11월 군 담당자 운영교육까지 마쳤다. 두 기관은 앞서 지난 8월 광주 군수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군수사령부는 다목적 셔틀 운용 표준차량 정립 정수·발전·취사 등 20개 분야 표준모듈 개발 무기 탑재를 위한 대형 표준 플랫폼 개발 등 추진계획을 공유하면서 지원협조를 광주시에 요청했다. 이에 광주시는 광주지역 중소기업의 사업 참여 및 지원·육성 방안 마련 등을 요청하면서 두 기관의 상생발전을 모색했다. 지난 9월 광주시는 상호 신뢰구축을 위해 육군 군수사령부가 주관한 ‘한·아세안 국제군수포럼’의 ‘민군 합동 방산발전 세미나 및 군수장비·물자 전시회’에 참석하게 됐다. 전시회에서는 지역기업 ㈜마루이엔지가 제작한 자율주행 셔틀버스, ㈜코비코가 제작한 폭발물방호차량과 방탄전술차량 등을 선보였다. 또 광주시는 육군 군수사령부, 광주그린카진흥원과 함께 군수산업과 연계한 미래차산업을 육성하고 취약한 지역 군수산업을 지원하는 내용의 ‘미래차 육성 등 상호 협력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1월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민군협력위원회를 내년 초에 구성하고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지난달 23일 군수사령부와 실무자급 회의를 갖고 군수산업의 쉬운 부분, 가능한 부분부터 시작해서 그 범위를 차츰 넓혀가기로 합의했다. 한편 광주시는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2022년도 운영성과평가’에서 ‘우수’를 받아 14개 시범운행지구 중 2년 연속 2위를 기록했다. 명실공히 자율주행을 비롯한 미래 모빌리티 분야 선도도시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김용승 인공지능산업실장은 “계룡대 자율주행 셔틀운행 사업을 통해 자율주행 상용화기술의 국방분야 확산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지역 군수산업 생태계 구축을 강화하겠다”며 “지역기업의 우수기술 및 제품들이 군 납품을 통해 기업매출 증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광산구, 숙박업·목욕장 불법 촬영 탐지기 무상 대여
광산구, 숙박업·목욕장 불법 촬영 탐지기 무상 대여 [PEDIEN] 광주 광산구는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숙박업·목욕장업 환경 조성을 위해 불법 촬영 탐지기 무상 대여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탐지기 대여는 광산구 지역 내 숙박업·목욕장업 영업주나 관리자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대여 기간은 최대 5일이다. 대여를 원하는 영업주 등은 사전에 광산구 식품위생과 공중위생팀에 전화 문의 후 대여 가능일에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광산구 관계자는 “불법 촬영 탐지기 대여 사업을 통해 앞으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숙박·목욕장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영업주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