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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김대중센터 제2전시장 설계 당선작 선정
광주시, 김대중센터 제2전시장 설계 당선작 선정 [PEDIEN]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설계 공모에서 ㈜토문건축사사무소·㈜리가온 건축사사무소의 공동작품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광주광역시는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건립사업 설계공모에 4개 건축사 컨소시엄 등이 응모했으며 총 11명의 심사위원이 열띤 토론과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기존 제1전시장과 연계성, 도시의 랜드마크로서의 역할, 각종 전시를 위한 배치 및 평면 구성 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토문건축사사무소·㈜리가온 건축사사무소의 공동작품을 당선작으로 확정했다. 2등은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아이스피건축사사무소의 공동작품, 3등은 ㈜상지이앤에이건축사사무소·㈜유탑건축사사무소 공동작품, 4등은 ㈜종합건축사사무소 이상의 작품이 선정됐다. 당선작은 용역비 30억4000만원 상당의 기본설계 추진에 대한 우선협상권이 부여되며 2등, 3등, 4등 작품에는 관계 규정에 따라 보상금이 수여된다.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건립사업은 기본설계 완료 후 실시설계와 시공을 턴키방식으로 신속하게 추진, 사업이 조기에 완수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박상백 광주종합건설본부장은 “당선작이 광주 마이스 산업을 활성화하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연계해 광주지역 문화·예술·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설계와 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시 ‘국가폭력과 트라우마 국제회의’ 개최
광주시 ‘국가폭력과 트라우마 국제회의’ 개최 [PEDIEN] 광주광역시는 광주트라우마센터 주관으로 오는 13일 서구 치평동 광주도시공사 13층 대회의실에서 ‘2023 국가폭력과 트라우마 국제회의’를 개최한다. 광주시는 전 세계의 국가폭력의 피해 실태를 공유해 국가폭력을 근절하고 예방하기 위한 국제회의를 2013년부터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국가폭력,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주제로 국제사회의 끝나지 않은 국가폭력과 대응 방안, 치유 재활 방향성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회의는 김나경 전남대학교 글로벌디아스포라연구소 연구교수의 ‘전쟁으로 인한 국가폭력 피해 이주민의 트라우마 경험과 치유재활 연계 방향성’이라는 주제의 기조발제에 이어 최정기 전남대학교 교수의 ‘국가폭력 항상성과 제어의 필요성’ 고이톰 아페라의 ‘에티오피아 사례-티그레이 대량 학살’ 황정아 ㈔아시아여성네트워크 대표의 ‘군부 쿠데타 이후 3년, 미얀마인들의 삶’ 이재의 5·18기념재단 연구위원의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재활 방향-사회적 치유의 필요성을 중심으로’ 메르세데스 실레로 산체스의 ‘페루 국가폭력 피해와 국민 삶의 실상’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회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전화로 사전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트라우마센터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광주시는 국가폭력 피해자의 트라우마 치유에 필요한 전문적인 치유기관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2012년 10월 국내 최초로 광주트라우마센터를 개소해 올해 11주년을 맞았다. 박용수 민주인권평화국장은 “이번 국제회의가 많은 시민과 세계 각국의 국가폭력 피해사례와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국가폭력 트라우마에 대한 치유·재활의 방향성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국가폭력을 근절하고 예방하기 위한 사회적 책임을 심도 있게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광주 분청사기 가마터, 도예창작소로 거듭난다
광주 분청사기 가마터, 도예창작소로 거듭난다 [PEDIEN] 광주광역시는 무등산 충효동 분청사기가마터를 국내 대표 분청사기 도예창작소로 본격 조성한다. 광주시는 국가유산인 가마터를 보존하고 시민에게 분청사기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충효동 가마터 일대에 분청사기 도예창작소를 조성키로 하고 지난 9월 20일 문화재청에 현상변경 심의 승인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총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11월 공사를 착공하고 오는 2024년 10월 분청사기 도예창작소를 개관할 예정이다. 새로 개관하는 분청사기 도예창작소는 전시관과 가마터 보호각으로 구성된다. 전시관은 사용자경험디자인으로 전시·체험·휴게공간으로 조성되며 가마터 보호각은 자연채광이 가능한 소재로 내부는 자연환기와 배기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분청사기 스토리자원을 시민의 관심과 공감을 유도하기 위해 문화재청, 민속박물관, 문화유산연구원 등과 협력해 ‘무등산 분청사기 스토리텔링북’을 개관과 함께 제작·홍보할 계획이다. 충효동 가마터는 고려말 왜구의 침략으로 강진 도공이 무등산으로 이주해 가마터를 운영했다. 9층 도자기 파편층과 완벽한 상태로 보존된 가마터는 청자, 분청사기, 백자로의 과도기 과정을 알 수 있고 그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사적으로 지정됐다. 무등산 분청사기는 왕실과 중앙관청에 납품됐을 정도로 품질이 우수하며 자유분방하고 회화적인 특징으로 민족 도자기 성격을 지니고 있어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영국 저명 도예가 버나드 리치는 “분청사기는 속물적 근성이 없는 자연스러움의 극치”며 “현대 도예가 나아갈 길은 분청사기가 이미 제시했고 그것을 목표로 해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분청사기 도예창작소가 들어서는 충효동 일대에는 평촌 도예공방이 자리하고 있고 가사문학권과 인접한 누리길이 조성돼 있다. 광주시는 무등산권 자연·역사가 어울리는 생태문화마을을 조성하고 환경부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동아시아플랫폼을 구축, 특색 있는 경관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경관단지 : 기존 다랭이논 지형을 활용한 경관요소가 있는 시민휴식 공간 김요성 문화체육실장은 “충효동 도요지는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문화유산으로 가치가 높고 무등산분청사기의 역사·문화·예술적 가치를 시민에게 알리는 일이 중요하다”며 “분청사기 도예창작소와 선인의 풍류와 정취가 묻어나는 가사문화권이 지역 대표 문화유산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광주시 “공중이용시설·공원서 담배 피지 마세요”
[PEDIEN] 광주광역시는 자치구와 지도·점검반을 구성해 18일부터 31일까지 공중이용시설·공원 등 금연구역의 합동점검에 나선다. 시·구 공무원, 금연지도원 등 20개팀 64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은 경찰과 공조해 주간은 물론 야간·휴일에도 지도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점검대상은 국민건강증진법상 공중이용시설 공동주택 금연구역 유치원·어린이집 시설경계 10m 이내 구역 지자체 조례로 지정된 도시공원, 버스정류소 주유소 등이다. 특히 금연구역 흡연 위반에 따른 과태료 부과건수가 빈번한 PC방, 만화대여업소, 대규모 점포, 상점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지역내 공중이용시설 금연구역 4만8318개소, 조례지정 금연구역 2813개소중점 점검사항은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 금연구역 지정 표시 부착 여부 흡연실 설치 및 기준 준수 담배자동판매기 설치 위치 성인인증장치 부착 기준 준수사항 등이다. 금연구역 내 흡연 적발땐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금연구역 지정 위반과 담배자동판매기 설치장소 및 성인인증장치 부착 위반땐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송혜자 건강정책과장은 “이번 합동점검기간에 간접흡연의 피해가 큰 금연구역을 집중적으로 관리해 간접흡연 예방을 위한 금연환경을 조성하겠다”며 “ 금연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연을 희망하는 흡연자는 가까운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찾으면 금연 상담과 니코틴 측정, 금연보조제 지급 등 6개월간 금연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
광산구 시설관리공단 ‘경찰서 공문 무단삭제’ 형사 고발
광산구 시설관리공단 ‘경찰서 공문 무단삭제’ 형사 고발 [PEDIEN] 광주 광산구가 광산구 시설관리공단에서 불거진 ‘경찰서 공문 무단삭제 등 음주운전 은폐’ 건에 대해 10일 광산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하는 고발장을 제출했다. 광산구에 따르면, 지난 7월 익명부패신고시스템에 접수된 제보에 따라 조사한 결과 공단 일부 임직원들이 특정 직원의 음주운전으로 인한 면허 취소 사실을 조직적·장기적으로 은폐하기 위해 경찰서 공문을 무단·불법으로 삭제하는 등 심각한 범죄 혐의가 확인됐다. 지난 2020년 12월 말 공단 직원인 A씨는 음주운전 사고로 면허가 취소됐다. A씨와 술자리를 함께한 다른 직원은 당시 B본부장과 C팀장에게 이 사실을 보고했다. 공단 규정에 따라 음주운전은 징계 대상임에도 두 사람은 마땅한 조처를 하지 않았다. 오히려 A씨의 음주운전 면허 취소 사실을 숨기기 위해 공단이 6개월에 한 번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자동차운전면허 조회’에서 고의로 A씨를 제외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A씨 면허 취소 이후 공단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네 차례나 A씨를 제외하고 자동차운전면허 조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2년 12월 A씨와 이름이 같은 다른 직원을 A씨의 주민등록번호로 잘못 조회해 경찰 회신을 통해 A씨의 운전면허 취소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그러자 C팀장은 B본부장과 공모해 해당 경찰 회신 공문 삭제를 지시하고 담당자가 지시에 따르지 않자 직접 문서를 삭제했다. 내부 익명 부패신고로 공단 청렴감사실이 조사에 착수했지만, B본부장과 C팀장을 비롯한 관련자들은 출석 요구에 불응하거나 회피하는 등 비협조적 태도로 일관했다. 공단 청렴감사실 요청으로 조사에 나선 광산구 감사관은 법률 자문을 통해 공단 일부 임직원들이 조직적이고 장기적으로 범죄 사실을 은폐한 사안의 심각성, 중대성을 고려할 때 경찰 고발 또는 형사 의뢰 사항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광산구는 경찰서 공문을 무단으로 삭제·위조한 것에 대해 형법상 업무방해, 또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문서 위조, 재물손괴 등 혐의로 이날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높은 도덕성, 책임감을 요구하는 지방공기업의 임직원들이 조직적으로 2년 가까이 특정인의 음주운전 사실을 은폐하고 이를 위해 공문도 서슴없이 삭제한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다”며 “시민을 최우선으로 해야 할 공단을 무법천지로 만들고 사유화한 중대한 부정부패 행위로 규정한다”고 밝혔다. 박병규 청장은 “2018년 10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1심에서 징역형을 받은 사람이 승진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당연한 듯 일어나고 있어선 안 될 카르텔에 의한 줄 세우기와 편 가르기로 병들고 있는 공단의 현실을 더 이상 내버려 둘 수 없다”며 “이번 고발을 시작으로 광산구 시설관리공단이 시민이 신뢰하는 공기업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남구, ‘재활용품 전용봉투’ 19만매 무상 배부
[PEDIEN] 광주 남구는 재활용품 분리 배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단독 및 다세대 주택을 대상으로 전용봉투를 무상으로 배부한다. 남구는 10일 “재활용품 분리 배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단독주택과 다세대 주택, 상가에 재활용품 전용봉투를 무상으로 제공한다”며 “이를 통해 재활용 선별률을 높임과 동시에 깨끗한 거리도 만들겠다”고 밝혔다. 단독주택과 다세대 주택, 상가에 재활용품 전용봉투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이유는 공동 주택인 아파트와 달리 재활용품을 분리 배출할 수 있는 여건이 취약하고 재활용품 선별·처리 과정이 훨씬 수월해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남구는 광주시에서 시비 2,500만원을 지원받아 무상 공급용 재활용품 전용봉투 19만매를 제작, 전용봉투가 소진될 때까지 해당 봉투를 지원하기로 했다. 단독주택의 경우 가구당 월 20매를 제공하며 다세대 주택과 상가에는 건물 또는 업소당 월 30매씩 지원한다. 재활용품 전용봉투를 지원받고자 하는 주민은 신분증을 가지고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전용봉투 사용 때 주의할 부분은 투명 페트병이나 비닐, 종이, 플라스틱, 캔, 고철, 유리병 중에 1개 품목만 담아서 배출해야 한다는 점이다. 특히 해당 봉투에 폐기물을 담아 배출하면 100만원 이하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남구 관계자는 “재활용품 분리배출 생활화와 도시 청결을 위해 관내 주민들께서 전용봉투 사용에 적극 동참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남구 “가을 나들이 철, 식중독 조심하세요”
[PEDIEN]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가을 나들이 철을 맞아 야외에서 음식물을 조리하거나 섭취하는 과정에서 식중독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음식 익혀먹기를 포함한 식중독 예방 6대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10일 남구에 따르면 최근 들어 일반 음식점과 식품제조가공업소 등에서 만든 도시락을 야외에서 먹는 과정에서 식중독이 발생한 사례가 다수 보고된 것으로 파악됐다. 가을철의 경우 아침과 저녁은 쌀쌀하지만 낮에는 기온이 올라 식중독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남구는 관내 주민들이 건강하게 가을을 보낼 수 있도록 식중독 발생을 대비해 비상근무에 나서고 있다. 또 일반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을 위한 협조를 구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시한 손 씻기와 음식 익혀먹기, 끓여먹기, 세척·소독하기, 조리기구 구분 사용하기, 보관온도 지키기 등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을 알리는데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밖에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은 계절과 관계없이 발생하는데다 전염성까지 강함에 따라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이는 환자가 발생하면 구토물과 환자 격리, 오염지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13일까지 조리·판매업체 20여곳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
“내년 신설 장애인 복지기금, 인권·자립 지원 써야”
“내년 신설 장애인 복지기금, 인권·자립 지원 써야” [PEDIEN] 광주 광산구는 6일 ‘광산구 장애인복지위원회 제3차 정기회의’를 열고 내년 신설할 장애인 복지기금의 활용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월 광산구의회는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위반 과태료를 장애인복지기금에 활용할 수 있도록 ‘광산구 사회복지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개정했다. 광산구 장애인복지위원회는 조례 개정으로 내년 신설될 장애인복지증진 기금 활용과 구체적인 정책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학대나 범죄 피해를 당한 장애인 보호 지원, 장애인의 인권 보장과 자립 지원 등 실질적으로 장애인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향상 정책에 기금을 활용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광산구는 이날 논의 결과를 내년 기금 신설과 관련한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날 회의에선 광산구장애인복지관 신축 사업 추진 경과와 올해 장애인복지사업을 보고하고 내년 주요 사업 계획을 공유했다. 한편 광산구 장애인복지위원회는 분야별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25명으로 구성됐다. 광산구는 장애인복지위원회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7명이던 위원 숫자를 대폭 확대했다. -
광주시, 우즈벡 사마르칸트시와 우호협력 협정 체결
광주시, 우즈벡 사마르칸트시와 우호협력 협정 체결 [PEDIEN] 광주광역시와 실크로드의 중심지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시가 6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우호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2014년 일본 요코하마, 중국 취엔저우시와 우호협정 체결 이후 약 10년 만이다. 지난해 베트남 응에안성과 자매결연 체결에 이어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시와 우호협력 협정을 맺게 됨에 따라 민선 8기 광주시 도시외교에 더욱 속도를 내게 됐다. 광주시에 정착한 고려인 동포 약 4900명 중 절반이 우즈베키스탄 출신인데다 중앙아시아 출신 등록외국인 중 우즈베키스탄 출신이 가장 많다는 지역적 특성 외에도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중앙아시아에 자매도시가 한 곳도 없다는 점 등이 새로운 교류 협력의 배경이 됐다. 그동안 두 도시간 교류를 위해 실무 협의를 이어왔으며 사마르칸트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광주를 방문함으로써 협정 체결이 이뤄졌다. 두 도시는 앞으로 경제 문화 관광 및 마이스산업 교육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라자보프 에르킨존 사마르칸트시 부시장은 “광주시와 우호도시로 교류를 시작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 우즈베키스탄 고려인동포에 대한 환대도 감사하다”며 “많은 이들이 한국하면 자동차를 떠올린다. 광주와 다양한 측면에서 교류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가 중앙아시아와 처음으로 우호도시 협력을 맺은 역사적인 날이다”며 “광주 고려인마을에 사는 고려인 절반 가량이 우즈벡에서 온 만큼 광주와 우즈벡의 인연은 오래됐다.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자동차 산업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광주와 사마르칸트는 경제·문화·교육 등 다방면에서 새로운 교류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사마르칸트 대표단 방문에 ‘아시아 도시 간 문화교류 공적개발원조사업’에 참가하는 사마르칸트 미술전공 대학생들이 함께해 우호협력도시로서 같이 나아갈 긴 여정이 이미 시작됐음을 보여줬으며 그 의미를 빛냈다. 광주시와 사마르칸트시는 각 도시의 청년작가가 그린 접시를 서로 선물, 우호협력을 다졌다. 라자보프 에르킨존 사마르칸트시 부시장은 “서로 사전에 선물을 맞춘 것도 아닌데 마음이 통했다”며 “향후 시장님의 사마르칸트 방문을 고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마르칸트시는 인구 55만명의 우즈베키스탄 제2의 도시이자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로 찬란한 푸른빛의 문화유산들을 간직한 역사와 관광도시다. -
“전통 민속놀이 즐기며 화합” 주민 한마당
“전통 민속놀이 즐기며 화합” 주민 한마당 [PEDIEN] 광주 광산구는 전통 민속놀이를 통해 우리 문화의 가치를 되새기고 주민 화합을 다짐하는 제11회 송정골 전통민속놀이대회가 지난 6일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송정골 전통민속놀이대회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광산문화예술회관 공영주차장에서 진행됐다. ‘주민 상생과 화합 지속가능한 송정골’을 주제로 광산구 역사전통도시 5개 동 주민 300여명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식전 행사, 1부 기념식에 이어 단체 줄넘기, 투호, 팔씨름, 고무신 윷놀이 등 4개 종목으로 구성된 전통민속놀이대회가 펼쳐졌다. 노래자랑, 먹거리 부스 등 즐길 수 있는 행사도 다양하게 마련돼 주민들의 흥을 돋웠다. 오성중 송정골 전통민속놀이대회 추진위원장은 “잊혀 가는 전통 민속놀이를 계승하고 보존하기 위해 시작한 대회가 올해로 11년째를 맞았다”며 “송정골 주민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으로 오래 지속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강기정 시장 “활력 넘치는 100세 시대 인프라 촘촘히”
강기정 시장 “활력 넘치는 100세 시대 인프라 촘촘히” [PEDIEN] 광주광역시는 6일 서구 빛고을체육관에서 ‘제27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임미란·박필순 시의원, 오병채 대한노인회광주시연합회장 등 노인단체 관계자 등 1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강기정 시장의 기념사에 이어 노인강령·경로헌장 낭독, 노인복지증진에 헌신한 개인·단체 등 유공자 포상 순으로 진행됐다. 나각균 대한노인회 광주남구지회장과 광주사회서비스원 효령노인복지타운이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이밖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7명, 광주광역시장 표창 10명 등 총 19명이 수상했다. 기념식에 이어 한궁, 투호경기,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어울림 한마당이 펼쳐졌다. 광주시 주요 노인복지 사업에 대한 안내도 진행됐다. 노인일자리 지원사업 참여 안내, 광주시 노인보호전문기관의 노인인권 개선 및 노인학대 피해예방 홍보, 광주시 채무힐링행복상담센터 ‘찾아가는 금융복지상담실’의 어르신 재무상담·금융교육 등 건강한 노후 지원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소개했다. ‘노인의 날’을 맞아 정부는 100세를 맞은 어르신에게 건강·장수를 기원하는 장수지팡이 청려장을 증정하는데, 올해 광주시에서는 59명의 어르신이 청려장 받았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00세 시대를 맞아 청년의 마음으로 사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틈새 없는 광주다움 통합돌봄 등 여러 가지 일들을 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활력 넘치는 100세 청춘을 위한 정책을 꼼꼼하게 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노후 걱정 없는 100세 도시 행복 광주’ 실현을 목표로 고령친화도시 조성, 어르신 소득 기반 마련을 위한 기초연금 지원 및 일자리, 돌봄서비스 강화, 노인복지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노인복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
강기정 광주시장 “시·자치구 협치” 강조
강기정 광주시장 “시·자치구 협치” 강조 [PEDIEN] 광주광역시는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1+5+97광주광역시’를 주제로 ‘10월 정례조회’를 개최했다. 지난 4월부터 5개 자치구를 순회하며 진행한 ‘자치구 소통의 날’을 최근 끝마친 강 시장은 수많은 주민들과 소통하며 느낀 소회를 이날 공직자들에게 밝혔다. 강 시장은 먼저 ‘시정과 구정은 별개인가’, ‘시와 구는 어떻게 만나야 하는가’, ‘그래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강 시장은 ‘삶을 그리는 시정’, ‘생활을 누리는 구정’이라는 문구로 시정과 구정의 차이를 조심스럽게 규정했다. 예를 들어 시는 인공지능, 군공항 이전, 복합쇼핑몰, 도시디자인 등 삶을 그리는데 중점을 두는 반면, 자치구는 황톳길, 주차장, 생활복지 등 생활을 누리는데 중점을 둔다는 것이다. 강 시장은 하지만 “시와 구는 따로일 수 없다”며 “자치구의 생활민원에 가치를 더해주는 협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책임있고 투명하고 역동적이며 참여가능한 정책들을 자치구와 함께 펴야 한다는 의미다. 협치의 대표적 사례로 코로나19, 가뭄 등 ‘재난위기 극복’과 설계부터 실행, 보완까지 함께 한 ‘광주다움 통합돌봄’, ‘국비 공모사업 선정’ 등을 꼽았다. 강기정 시장은 “자치구 소통의 날 행사에서 주민들을 만나보니 ‘길’과 ‘공간’에 대한 요구가 가장 많았다”며 “이같은 공동 관심사로 시와 자치구가 함께 갈 수 있는 시책들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광주시는 동구가 제안한 아시아문화전당 주변의 ‘걷기 좋은 길’과 남구 사직동 ‘문화광장’ 조성, 도시경관계획, ‘걷고 싶은 길, 광주 RE100’ 사업 등을 구체화하고 있다. 강 시장은 끝으로 공직자들에게 “자치구의 생활민원에 가치를 더해 시민들을 만나달라”고 주문한 뒤 자치구와의 협력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한편 자치구 소통의 날은 시장과 구청장, 주민이 한데 모여 시·구정 현안을 이야기하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을 위한 소통의 장이다. 올해 ‘자치구 소통의 날’은 자치구별 현안에 따라 시기와 장소를 협의해 광산구, 서구, 북구, 남구, 동구 순으로 개최됐다. 시와 자치구의 정책적 협력 및 상생 방안을 이야기하는 가교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다. -
광주시, ‘2023 광주메디헬스산업전’ 개막
[PEDIEN] 의료·뷰티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23 광주 메디헬스산업전’이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6일 개막해 사흘간 일정에 들어갔다. 광주시가 의료산업 육성과 판로 지원을 위해 2005년부터 시작한 의료헬스케어·뷰티산업 복합 전시회인 광주메디헬스산업전은 올해로 18회째를 맞았다. 이번 전시회는 168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300여 개 부스를 운영하며 의료헬스케어와 뷰티산업의 최신 기술 및 제품을 전시·홍보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을 비롯해 김경종 조선대학교병원장, 조진형 전남대학교치과병원장, 김재일 애니젠㈜ 대표이사, 윤택림 광주의료산업발전협의회장 등 지역 의료계·기업 대표, 유관기관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김광진 부시장은 행사 후 참석자들과 함께 전시장 주요 부스를 둘러보며 참여기업의 첨단기술 시연을 관람하고 제품을 체험했다. 특히 광주 메디헬스산업공동관과 광의료·뷰티체험존 등을 방문해 의료·뷰티 시장의 성장을 확인하고 지역 미래 먹거리산업으로서 메디헬스 산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행사장은 바이오인터페이싱·마이크로의료로봇, 병원중심 인공지능, 치과, 치매, 기능성화장품, 광의료, 안과, 정형외과 등 광주시 의료산업의 특화분야 8개 테마에 대한 선진 의료기술과 뷰티산업을 홍보한 메디케어산업 공동관, 고령친화 관련기업 및 제품을 소개하는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관, 대구광역시 소재 의료기업 6개사가 참가하는 대구 달빛동맹관 등으로 꾸며졌다. 올해는 지친 일상에 힐링과 오감 만족을 주는 광주만의 웰니스를 홍보하는 ‘웰니스특별관’, 지역 뷰티관련 대학과 기관 등이 참여해 피부·모발관리, 최신 화장법, 뷰티시상식 등 볼거리를 제공하는 ‘뷰티교류전’을 새롭게 선보이는 등 특별관 콘셉트를 더욱 다양화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운영됐던 해외바이어 초청 비즈니스 상담회가 2년 만에 재개, 9개국 18개사가 광주를 찾는다. 지역 기업의 해외 판로개척과 수출 협약체결 지원을 통해 기업 매출향상과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일반관람객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기초체력을 측정하고 맞춤 운동처방을 진단해주는 체력왕 선발대회, 전남대학교치과병원의 무료 구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구강검진버스 운영, 맞춤형 화장품 뷰티체험존, 두피진단, 체형분석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은 “광주시는 의료산업을 선도적으로 육성해 왔고 이와 연계된 뷰티, 헬스케어 분야 등으로 저변을 넓혀왔다. 그 결과 2000년대 의료산업의 불모지에서 20여년 만에 477개 기업이 1조27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상전벽해와 같은 큰 변화를 이뤘다”며 “메디헬스산업전이 이러한 변화와 도약을 확인하고 기업의 판로 개척과 산업 생태계 조성에 대한 활발한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광주의 게미 보여줄 맛집, 신청하세요”
“광주의 게미 보여줄 맛집, 신청하세요” [PEDIEN] 광주광역시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상무시민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2023 광주 푸드페스타’에 참가할 맛집을 모집한다. 광주시 소재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즉석판매제조 가공업소 등이면 신청이 가능하며 소정의 절차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업소는 광주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 게시된 모집공고 내용을 참고해 오는 16일까지 제출서류를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업소는 축제 기간 음식을 판매할 수 있는 공간과 조리시설 등을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맛집 홍보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올해 처음으로 야외에서 열리는 시민참여형 음식문화축제인 ‘광주 푸드페스타’는 광주를 대표하는 다양한 맛집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명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푸드 퍼포먼스가 펼쳐져 맛의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도 함께 누릴 수 있다. 또 축제기간 같은 장소에서 ‘다함께 김치파티’를 주제로 ‘제30회 광주김치축제’가 함께 열려 축제의 흥겨움과 음식체험을 만끽할 수 있다. 윤창모 관광도시과장은 “올해 김치축제와 함께 열리는 2023 광주 푸드페스타는 맛의 고장 광주를 대표하는 다양한 음식과 특색있는 김치 먹거리 체험이 가득한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광주의 다채로운 맛을 즐기고 경험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부스 운영자 모집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