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별·소외 않고 세계인의 아픔 공감·극복의 길
광주광역시청 [PEDIEN]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정책 중 하나가 ‘포용도시 광주’다. 어떠한 차별과 소외를 허용하지 않고 세계인의 아픔에도 공감하고 함께 극복하는 도시를 만든다는 것이다. 이것이 곧 5·18정신의 계승으로 보기 때문이다. 강기정 시장은 지난 3월1일 제104주년 3·1절 기념식에서 ‘포용도시 광주’를 강조했다. 강 시장은 이날 “3·1독립운동과 5·18민주화운동으로 이어지며 단단히 굳어 온 차별과 소외를 용인하지 않고 타인의 아픔을 보듬는 포용도시를 지향하는 것이야말로 광주정신을 온전히 지키는 것이다. 민주주의의 심장 5·18민주화운동까지 직선으로 이어져 온 역사를 따라 이제 광주는 ‘포용도시 광주’로 나아가려 한다”고 선언했다. ‘포용도시 광주’는 같이 아파하고 공감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세계인들과 함께 민주주의를 더욱 키워간다. 세계가 ‘80년 광주’를 외면하지 않고 보듬어줬듯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고려인마을에 온 동포들의 정착을 돕고 대지진으로 아픔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시리아 국민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달하는 것으로 실천했다. 고려인마을은 ‘포용도시 광주’의 상징이다. 광산구에는 전국 유일의 고려인 집성촌인 고려인마을이 있다. 법무부 통계로는 4700여명, 고려인마을 추산으로는 약 7000명이 거주하고 있다. 강기정 시장은 “‘5월 정신’이 커져 고려인마을이 만들어졌고 이제 광주는 고려인마을을 중심으로 진정한 포용도시로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5월19일 광주에서 ‘제1회 세계 고려인 대회’가 열린 것은 당연한 것이었고 이는 광주가 포용도시라는 증거라는 것이다. ‘세계인권도시포럼’도 광주에서 열린다. 광주시는 포럼을 통해 5·18정신이 품은 포용도시의 가치를 알리고 확장해가고 있다. 올해 13회째를 맞는 ‘세계인권도시포럼’은 10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주제는 ‘빈곤과 불평등에 대응하는 도시’다. 코로나19 이후 기후위기, 우크라이나 전쟁 및 첨단 디지털기술 확산 등으로 훨씬 복잡하고 다양한 문제가 양산되고 있는 빈곤과 불평등 문제에 대해 논의하기 위함이다. 자매결연 방식에서 한발 더 나아가 공적개발원조, 온실가스 감축, 자원재생 사업 등 각자 도시의 경험을 공유하는 ‘도시외교’도 활발하다. 광주시가 추진하는 도시외교의 목표는 포용도시로 나아가는 것이다. 그 핵심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와 광주비엔날레, 민주·인권·평화, 기후회복 도시라는 광주만의 경험을 공유하는 데 있다. 이에 기반해 소수자의 권리와 목소리가 보장되는 도시, 다양성이 존중받는 도시, 일상의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도시를 실현하고 이를 공유하는 광주만의 도시외교를 펼쳐나간다는 전략이다. 광주시는 이를 위해 ‘국제교류 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현재 광주시는 20개국 40개 도시와 자매·우호도시 결연을 맺고 있다. 올해 중앙아시아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으로 교류도시를 다각화하고 분야도 문화·체육·산업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민주인권, 인공지능, 기후위기 대응 등 광주만의 장점을 활용한 코이카 정부부처 제안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포용도시 광주의 또 하나의 상징은 ‘깃발 게양’이다. 이는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실천행위이다. 깃발 게양은 지난 5월19일 주한 스웨덴 대사의 광주시청 방문으로 시작했다. 스웨덴 대사의 방문에 맞춰 청사 국기게양대에 태극기와 스웨덴국기가 나란히 힘차게 펄럭였다. 20일에는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신흥정기의 회사깃발이 내걸렸다. ‘깃발 게양’은 소소한 행위이지만, 배려하고 존중하는 광주시의 진정성이 전달돼 상대를 감동시켰다는 평가다. 실제 광주시청사에 휘날리는 스웨덴국기를 본 다니엘 볼벤 주한스웨덴대사는 “이런 환대는 처음이다”며 “세계 3대 비엔날레이자 아시아 최대 예술축제인 광주비엔날레에 참가하고 싶다. 한국에 진출해 있는 120개 스웨덴 기업들이 광주의 새로운 투자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세계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행사도 다채롭게 열리고 있다. 광주시민과 세계인들이 하나가 되어 다양한 문화를 즐기고 함께 어울려 소통·교감하는 ‘세계인의 날’, ‘베트남인의 날’, ‘외국인 유학생의 날’, ‘광주 국제교류 주간’ 등이다. 민간 외교관이자 홍보대사인 ‘유학생 서포터즈’도 운영 중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에서 공부하고 일하며 가정을 꾸리고 사는 모든 외국인 또한 광주시민”이라며 “세계 시민은 광주시민이 되고 광주시는 포용도시로 더욱 커질 것이다 광주시에 사는 누구나 행복한 삶을 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광주시, 장마철 도로파임 특별 순찰
광주시, 장마철 도로파임 특별 순찰 [PEDIEN] 광주광역시종합건설본부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집중호우로 인한 도로파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기동순찰 보수반 3개조와 야간 응급보수반을 24시간 운영한다. 기동순찰 보수반과 야간 응급보수반은 빛고을대로·무진대로 등 자동차전용도로 등 도로폭원이 20m 이상인 378개 노선, 연장 597㎞ 구간을 수시로 순찰한다. 특히 경찰청과 협조해 신속한 연락체계를 유지하며 도로파임이 있을 경우 보수할 계획이다. 또 도로파임, 물고임 등 도로이용 민원이 발생하면 즉각 조치될 수 있도록 각 자치구와 연계해 처리한다. 장마기간에는 포장 균열부로 많은 양의 빗물이 스며들어 차량통행에 의한 수압이 증대되면 약해진 부위의 아스팔트 포장층이 떨어질 수 있다. 이 경우 교통사고 발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심하면 차량의 타이어가 펑크나거나 휠이 부서지는 상황이 발생,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도로파임 등 신고는 종합건설본부 도로관리과, 빛고을콜센터 등으로 하면 된다. 박상백 종합건설본부장은 “장마철에는 운행속도 감속 등 안전운전해야 한다”며 “도로파임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별첨 : 사진 -
광주시, 치매인식개선 어린이 그림 공모전 개최
광주시, 치매인식개선 어린이 그림 공모전 개최 [PEDIEN] 광주광역시는 ‘치매극복의 날’을 앞두고 치매극복 주간행사로 ‘어린이 그림 공모전’을 28일부터 8월17일까지 실시한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전남대학교병원이 주관하는 ‘2023 광주시 치매인식개선 어린이 그림 공모전’은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친화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 소재 초등학교 재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치매의 부정적 인식개선 및 편견 해소,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응원, 치매예방 실천을 주제로 8절 도화지에 채색 재료 제한없이 그리면 된다. 수상작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16점을 선정하고 최우수상 고학년·저학년 각 1명씩 우수상 고학년·저학년 각 2명씩 장려상 고학년·저학년 각 5명씩 상품권을 지급한다. 당선작은 치매 인식개선을 위해 전시회와 홍보콘텐츠 제작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수상작 발표는 9월5일 개별 연락 또는 광주광역치매센터 홈페이지에 게시할 계획이며 9월20일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또 광주광역치매센터 유튜브에서는 어린이들의 치매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된 애니메이션 ‘코코할머니가 이상해요’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송혜자 건강정책과장은 “이번 그림 공모전을 통해 치매에 대한 부정적 편견과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광주시, 전국 최초 광역평생학습도시 선포
광주광역시청 [PEDIEN] 광주시가 전국 최초로 광역평생학습도시를 선포한다. 광주광역시는 29~30일 ‘2023 평생학습 정책포럼’과 ‘평생교육 관계자 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하고 전국 최초 광역평생학습도시 선포와 함께 협력·도약을 위한 평생학습 정책방안을 논의한다. 광주시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최하고 광주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협력과 도약, 평생교육의 대전환’을 주제로 열린다. 행사 첫날인 29일에는 ‘대전환의 중심, 광역평생학습도시의 출범-광주를 시작으로’라는 주제로 광역평생학습도시 선포식과 정책포럼이 진행된다. 광주시는 전국 최초로 5개구 모두 평생학습도시와 장애인평생학습도시로 선정돼 광역평생학습도시 선포를 통해 선도도시로서의 도약을 다짐한다. 모든 시민의 삶이 학습과 하나가 되는 ‘광역 평생학습도시 광주’ 선포식에서 광주시는 5개구와 함께 비전큐브 퍼포먼스와 선언문 낭독을 한다. 광주시는 평생학습도시 선포를 통해 지속가능한 평생교육 시스템 구축 평생교육을 통해 지역발전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 국가와 지역이슈에 발맞춘 연계 협력사업 발굴 시민 맞춤형 평생교육 제공 마을과 지역공동체의 동반성장 도모 전 생애의 시민이 평생학습에 참여·성장하는 환경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평생학습도시 선언을 통해 향후 국가-광역-기초로 연결되는 클러스터 구축 및 집중진흥지구 등 연계 협력사업의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3 평생학습 정책포럼’은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 발전협의회 회장교인 오산대학교 박선경 교수,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김학영 정책국장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포럼에서는 평생교육의 대전환을 논의하고 향후 국가-광역-기초로 연결되는 클러스터 구축 모델 등 연계협력사업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30일에는 전국 평생교육 관계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평생교육 관계자 역량강화 연수’가 진행된다. 이번 연수는 급변하는 평생교육현장의 변화에 평생교육 관계자들이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대중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 박관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정책연구실장, 김준하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이 강연자로 나선다. 김순옥 여성가족교육국장은 “제4차 산업혁명과 제5차 평생교육진흥 기본계획 발표 등으로 평생교육의 대전환 시기가 도래한 만큼, 새로운 패러다임의 제안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삶과 배움이 하나가 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광주시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시, 제7기 예비-명품강소기업 13곳 모집
광주광역시청 [PEDIEN] 광주광역시는 제7기 예비-명품강소기업 육성사업 참가 기업을 28일부터 7월27일까지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공고일 현재 본사와 사업장이 광주에 위치한 제조업 및 지식서비스업체 가운데 매출액 10억원 이상 50억원 미만이면서 최근 3년간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투자율 3% 이상인 기업이다. 제5기 예비-명품강소기업 종료를 앞두고 있는 기간연장 기업을 포함해 총 13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서류심사와 발표·현장평가 등을 거쳐 선정된 제7기 예비-명품강소기업은 경영진단·맞춤형기술사업화·자금우대 등 기업 성장목표와 수준에 따라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기업성장사다리 중 다음 단계인 명품강소기업으로 성장을 돕고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선정 지원하는 지역혁신선도기업, 글로벌강소기업 등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한다. 한편 광주시는 강소기업 육성정책을 통해 그동안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지역스타기업 76개사, 지역혁신선도기업 8개사, 글로벌강소기업 42개사,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5개사 등 총 131개사가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
광산구, 외국인 운영 업소에 ‘식품위생법 길라잡이’ 배포
광산구, 외국인 운영 업소에 ‘식품위생법 길라잡이’ 배포 [PEDIEN] 광주 광산구는 ‘외국인이 운영하는 식품접객업소의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해 다국어로 된 ‘식품위생법 길라잡이’를 제작, 배포했다고 밝혔다. 식문화 차이, 언어장벽 등으로 우리나라 식품위생법을 억울하게 위반하는 사례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이와 관련, 광산구는 고려인마을을 비롯해 월곡동, 평동을 중심으로 외국인이 운영하는 음식점이 지속해서 생겨나고 있다. 광산구 관내 외국인 영업소는 90여 개소로 일반음식점, 제과점 등 다양한 업종이 운영 중이다. ‘자유업’에 속하는 ‘아시아마트’까지 포함하면 100곳 이상이다. 이번에 제작한 ‘식품위생법 길라잡이’는 영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태국어 등 총 5개 언어로 제작됐다. 영업 신고와 관련한 기본적인 사항부터 위생 기준, ‘무신고’ 식품 사용 여부 등 영업자가 지켜야 할 준수사항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광산구는 지난 26~27일 양일간 ‘다문화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통해 책자를 배포하고 위생 관련 중점사항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다양한 특색을 갖춘 외국인 음식점이 깨끗하고 청결한 위생 환경을 바탕으로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지역 대표 ‘맛집’으로 성장하는데 ‘식품위생법 길라잡이’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광주시, 융복합의료산업 육성 거점 기반 마련
광주광역시청 [PEDIEN] 광주광역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 공모에서 ‘디지털 연계 흡수성소재 융복합의료산업 기반 구축사업’이 선정돼 국비 95억2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은 지역이 보유한 혁신자원과 역량을 활용해 지역 산업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 초광역협력 유형이 처음으로 추가됐다. 이번 사업이 지난해 5월 신규 추진 적합과제로 지정된 이후 컨설팅과 공모과정을 통해 최종 선정됐다. 광주시는 전남·충남도와 협력해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국비 95억2000만원을 포함 총사업비 152억5000만원을 투입, 융복합의료제품의 인허가 중심 일괄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59억6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한 광주시는 최신 디지털기술인 가상현실 기술을 의료산업에 적용해 시뮬레이션 지원 플랫폼을 조성한다. 이 사업은 광주시의 전남대학교 생체재료개발센터가 총괄 주관하고 광주테크노파크, 전남대학교병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참여한다. 전남도는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충남도는 한국바이오특화센터협의회, 한국폴리텍특성화대학이 참여한다. 융복합의료산업은 바이오기술·정보기술·나노기술·로봇기술·의료기술 등 혁신적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의료기기 중심의 산업을 의미하며 통상 기존 의료제품 중 두 가지 이상의 상이한 개념의 제품을 복합 또는 조합된 경우를 ‘융복합의료제품’으로 지칭한다. 이 사업에서는 의료기기 코팅, 의료기기-의약품 등 융복합의료제품 개발과 상용화를 지원한다. 특히 제품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해 시제품 제작 소재·공정개발 지원 제품·공정 시뮬레이션 제품고도화 지원 제품3D스캔 지원 시험·평가·인증 지원 전문인력 양성지원 등 사업단 내 자체수행으로 제품 출시를 단축시키고 글로벌 시장 진출과 선점을 주도하게 된다. 그동안 영세 중소기업은 인허가·마케팅 등의 어려움으로 시제품 완성 후 제품 출시까지 상당한 기간이 소요됐다. 이에 광주·전남·충남이 보유한 자원을 연계해 인허가 중심의 일괄 지원체계를 구축해 융복합의료제품의 신속한 상용화를 지원한다. 또 국내 최초로 의료제품 관련 가상현실 시뮬레이션을 시도해 제품 출시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수혜기업의 국내 매출 증가 157억7000만원, 신규고용 90여명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용승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기존 치과, 정형외과, 안과 등 의료기기가 다양한 기술이 복합적으로 적용된 융복합의료제품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광산구, 여름철 농업재해대책 상황실 운영
광산구, 여름철 농업재해대책 상황실 운영 [PEDIEN] 광주 광산구는 여름철 폭염과 태풍, 집중호우 등에 따른 농업분야 재해를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23년도 여름철 농업재해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여름철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생명농업과장 총괄하에 4개 팀으로 구성, 10월15일까지 운영한다. 상황실은 평시에 기상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재해취약지 사전점검을 실시해 상습 침수지역 배수로 정비, 노후한 농업시설물 철거 또는 보강한다.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일선 동 행정복지센터, 농민, 농협과 공조해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하고 재해발생 시 분야별로 팀을 현지에 보내 피해 상황 파악과 응급복구를 추진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광산구는 최근 기후변화로 태풍, 집중호우, 폭염 등으로 인한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어 사후 대책보다 사전 대비가 더욱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 농업인 스스로 재해에 대비할 수 있는 조기경보 체계를 정비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자연재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예방대책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철저한 사전 준비, 비상 대응 역량 강화로 농작물과 농업시설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봉선동 유안근린공원에 힐링 쉼터 생긴다
광주광역시_남구청 [PEDIEN] 광주 남구 봉선동 유안근린공원에 힐링 휴식 공간이 마련된다. 남구는 27일 “주민들에게 편안한 쉼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유안근린공원 산책로 주변에 맨발 길 산책로를 비롯해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공원 경계부 주변 수목 등을 심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유안근린공원 힐링 쉼터 조성 공사는 봉선동 주민들의 제안 사업으로 시민참여예산 5,000만원이 투입된다. 공사는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공원 외곽으로 맨발로 걸을 수 있는 길을 조성하고 나무 그늘 밑에 벤치가 추가로 설치된다. 특히 그늘에서 힐링하면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독서대 기능을 겸비한 썬베드 타입 벤치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 비와 햇빛을 피할 수 있도록 그늘막 형태로 설치한 기존 퍼걸러의 위치를 변경하고 상부 지붕을 확장하기로 했다. 남구 관계자는 “유안근린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공원 내에서 편안한 휴식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힐링 쉼터 조성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남구, 여름방학 35일간 ‘아동급식’ 추진
광주광역시_남구청 [PEDIEN] 광주 남구는 여름방학 기간 관내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급식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아동 급식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남구는 27일 “여름방학 동안 결식이 우려되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원활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급식 실태 조사를 완료했다”며 “오는 7월 17일부터 8월 20일까지 급식 제공에 나선다”고 밝혔다. 급식 제공 대상은 기준소득 52% 이하의 만 18세 미만 저소득층 아이들로 관내에만 2,170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남구는 여름방학 기간 원활한 급식 제공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급식 신청 집중 기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기간 이외에도 급식 신청을 받고 있다. 급식 신청은 온라인 복지로 홈페이지 또는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여름방학 급식은 아이들 선택에 따라 일반음식점과 단체 급식, 도시락 배달를 통해 이뤄지며 아이들에게는 1인당 하루 8,000원의 급식비가 제공된다. 상당수 아이는 일반음식점 2,199곳에서 급식카드를 통해 끼니를 해결하며 관내 지역아동센터 48곳에서 단체 급식을 하는 아이들도 680명 가량인 것으로 파악됐다. 도시락 배달을 이용하는 아이들은 50여명 수준이다. 이와 함께 남구는 안전한 급식 및 간식 제공을 위해 관내 지역아동센터 48곳과 다함께 돌봄센터 4곳, 도시락 제공기관 1곳을 대상으로 급식 관리 실태를 점검하는 중이다. 또 현장 방문 및 민원신고 시스템 확인 등을 통해 급식카드 가맹점에 대한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아동급식 부적합 업소인 유흥 음식점과 주점, 고급 음식점, 카페 등이 가맹점으로 등록된 경우가 있어 선별 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걸러내기 위해서다. 남구 관계자는 “아동급식 지원사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여름방학 동안 끼니 걱정없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 ‘유엔 고문생존자 지원의 날’ 기념행사
광주광역시청 [PEDIEN] 광주트라우마센터는 ‘UN 고문생존자 지원의 날’을 맞아 26일 광주카톨릭대학교평생교육원 대건문화관에서 고문생존자와 가족에게 위로와 존경,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UN 고문생존자 지원의 날’은 1997년 12월 UN 총회에서 고문방지협약이 발효된 6월26일을 기념해 제정됐다. 국내 최초 국제고문생존자재활협회 회원 단체인 광주트라우마센터는 2013년부터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광주트라우마센터와 광주인권평화재단 공동 주최로 열렸으며 5·18민주화운동 유공자,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학살피해자 유가족, 민주화운동 고문 피해자 등 국가폭력 생존자와 가족이 참석했다. 행사는 싱어송라이터 이형주와 타악그룹 ‘얼쑤’의 난타공연, 상처 치유자인 센터회원으로 구성된 오월소나무합창단의 공연에 이어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소통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정창균 국제평화협력과장은 “국가폭력 피해자와 가족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며 “수많은 고문피해자의 치유를 위해 함께 연대하며 더욱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
사각지대 없는 통합돌봄…전국서 벤치마킹
사각지대 없는 통합돌봄…전국서 벤치마킹 [PEDIEN] 민선 8기 광주광역시의 가장 히트상품은 ‘광주다움 통합돌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체적·정서적 어려움으로 혼자 생활이 곤란하지만 돌볼 가족이 없고 기존 돌봄 지원조차 받기 어려운 시민들에게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가까이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공돌봄시스템이 되고 있다. 제주·부산·대전 등 전국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기 위해 광주를 찾으며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광주의 히트상품으로 떠올랐다.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강기정 시장의 ‘확장된 광주정신’ 철학에서 출발했다. 민주도시 광주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책임지고 보호하겠다는 의지의 결과물이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는 80년의 민주를 보완할 새로운 가치를 찾는 일을 해야 한다. 그것이 돌봄이다”며 “돌봄은 사람을 위한 투자이자, 내일을 향한 투자”고 말했다. 1980년 5월 서로를 돌보는 나눔과 연대로 시민의 존엄과 자유를 지켜낸 광주는 2023년 돌봄도시로 거듭났다. 사각지대 없는 통합돌봄 실현으로 이제 광주시민은 각자 돌봄을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광주시는 어디에서도 시도하지 못한 ‘시민 누구나’ 돌봄 서비스에 착안했다.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연령과 소득·재산기준을 과감히 없애고 시민 누구나 돌봄이 필요한 정도에 따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보편적 돌봄의 시대를 열었다. 강기정 시장은 “가족의 책임에서 사회의 책임으로 돌봄 패러다임을 바꿔야 했다”며 “어머니를 모시고 살면서 한때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었던 모든 어머니와 아버지를 생각하며 국회의원 시절 기초노령연금법·노인장기요양보험법을 제정했고 이제는 고령화·저출생 시대에 틈새를 메워 촘촘하고 따뜻한 돌봄도시 광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시민 누구나 돌봄이 필요할 때 이용이 가능한 보편성이 특징이다. 또 단일 신청창구인 ‘돌봄콜’을 신설해 필요한 서비스마다 신청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한 편의성을 갖췄다. 신청하지 않아도 사각지대에 있는 시민을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공공성과 함께 광주돌봄 7대 서비스를 개설해 기존망의 틈새를 더욱 촘촘하게 메웠다. 광주시는 참여주체의 세심한 사전 준비 덕택에 순조로운 출발 첫해를 보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광주다움 통합돌봄 서비스 개시를 위해 5개 자치구, 시의회와 함께 전담조직과 예산을 확보하고 운영지침 마련, 조례 제정, 보건복지부와 신설 협의, 돌봄콜 개통, 13개 협력기관과 업무협약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했다. 특히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먼저 만나고 어떤 서비스를 지원할 것인지 계획을 수립하는 동 행정복지센터 사례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지난 2~3월 총 47회에 걸쳐 운영지침 교육과 사례관리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또 직접 서비스를 제공할 민간기관 ‘돌봄종사자’의 사업에 대한 이해와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전문교육을 31회 진행했다. 이는 기존돌봄제도에서 소외되어온 돌봄 틈새 발굴로 이어져 틈새지원이 필요한 위기상황에 촘촘한 지원이 가능해졌다. 또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고독사, 자살 예방효과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다움 통합돌봄 신청은 지난 4월 1일 시행 이후 80일동안 3899건이 접수됐으며 6640건의 서비스가 의뢰됐다. 휴일 등을 감안하면 하루평균 125명이 광주다움 통합돌봄 서비스를 신청한 셈이다. 특히 신청자의 41.7%는 돌봄콜을 이용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나 ‘전화 한 통이면 집으로 찾아가는 단일 신청 창구’의 실효성이 입증됐다. 현장방문을 통한 사례 발굴과 맞춤형 서비스 제공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97개 동 행정복지센터 사례관리 담당자 323명은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의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개별 처지에 맞는 서비스를 연계하기 위해 가정방문을 실시, 8341건의 현장방문 활동을 펼쳤다. 현장방문은 시민 신청과 사회적 관계망이 단절돼 신청하지 못할 것으로 우려되는 돌봄 사각지대 선제적 의무방문으로 진행됐다. 이처럼 신청하지 않아도 찾아가 돌봄이 필요한 상황을 살피고 복지정보를 안내하는 의무방문이 시민 신청 건을 웃돌 정도로 활발하게 추진되면서 복지 사각지대가 대거 발굴되는 성과를 거뒀다. -
광주시, ‘마을활동 정의’ 민관정책워크숍 개최
광주광역시청 [PEDIEN] 마을활동에 대한 정의와 마을활동가 인정기준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광주광역시는 26일 ㈔광주광역시도시재생공동체센터에서 마을활동을 전담하고 있는 시·구 공무원, 중간 지원조직 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활동에 대한 정의 및 인정기준 논의를 위한 민관정책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마을공동체 활동이 지역사회 현안을 해결하고 이웃 간 단절된 인간관계를 회복하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마을활동에 대한 정의와 마을활동가 활동인정 기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갈등관리 및 소진예방을 위한 마음돌봄 프로그램 ‘마을공동체 정책방향과 활동가의 위상 및 역할’에 대한 강연 ‘활동가가 생각하는 마을활동과 활동가의 정의’ 발표 마을활동 인정기준에 대한 공론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호 더이음 공동대표는 ‘마을공동체 정책방향과 활동가의 위상 및 역할’에 대한 주제 강연을 통해 “살고 싶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서는 마을공동체를 주민자치 기반으로 마을활동가에 대한 사회적 인정과 보상, 전문 훈련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주민의 참여를 활성화하고 공동체적 관계망을 확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마을활동 인정과 관련한 공론에서는 마을활동가들의 경력인정 시스템과 활동비 인정 필요성, 계속적인 연구와 논의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최선영 자치행정과장은 “마을활동가에 대한 정의와 인정기준 등 충분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며 “마을공동체 활동의 시스템화를 통해 지역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등 마을자치 역량을 높여 나와 이웃이 행복하고 우리가 빛나는 광주공동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광주시, 2023년 하반기 승진 의결
광주광역시청 [PEDIEN] 광주광역시는 26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명예퇴직, 조직개편 등에 따른 결원직위에 3급 4명, 4급 12명, 5급 21명 등 총 159명을 승진 의결했다. 이번 승진인사는 민선8기 1년 동안 ‘눈에 보이는 변화’를 이끈 성과창출자를 승진자로 의결한 동시에, 하반기 조직개편과 맞춰 앞으로 3년간 ‘손에 잡히는 변화’를 실현시킬 추진 동력 확보에 중점을 뒀다. 국·과장급은 시정기여도와 간부공무원 역량인 리더십, 추진력, 청렴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5급 이하는 객관적 평가 기준인 승진후보자명부 순위를 바탕으로 현안 업무 성과자를 과감하게 발탁했다. 3급 승진자 김영선 광주전략추진단장은 탁월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공공기관 혁신과 지역 농민의 오랜 염원인 농민공익수당 도입에 앞장서는 등 굵직한 시정 현안을 속도감 있게 풀어나간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은옥 비서실장은 시정비전에 대한 깊고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익숙한 것과의 결별’을 이루고 ‘공약에 민심의 옷’을 입히기 위해 정책보좌뿐만 아니라 각계각층과 대내외 소통에 힘쓰며 광주의 새로운 변화에 기여했다. 정영화 인사정책관은 자치행정·혁신·복지·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한 풍부한 경험을 살려 최초의 여성이자, 민선8기 첫 인사정책관으로 인사를 총괄했다. 공정·신뢰·능력 중심의 인사혁신안을 세워 다수가 공감하고 공정하게 평가받을 수 있는 인사행정의 토대를 구축했다. 박갑수 예산담당관은 현안 해결과 기회도시 도약 발판 마련을 위한 국비확보에 힘쓰는 한편 세수 감소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세출 구조조정 등 선제적으로 대응한 공로가 반영됐다. 이 밖에 군공항특별법 국회 통과와 민간공원 특례사업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광주발전을 앞당긴 공직자들을 발탁해 조직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중 4급 승진자 진용선 팀장은 대통령 국정과제에 미래차국가산업단지를 포함시키고 100만평 미래차국가산단 신규 유치에 성공해 미래 모빌리티 기반을 마련한 성과로 발탁된 대표 사례이다. 광주시는 7월1일자 4급 이상 간부급 전보인사에 이어 7월17일까지 하반기 전보인사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조직개편 시행과 함께 본격적인 ‘기회도시 광주 만들기’에 역량을 집중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