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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기록관, 재미유학생 ‘광주 티셔츠’ 기증 받아
5·18기록관, 재미유학생 ‘광주 티셔츠’ 기증 받아 [PEDIEN]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5·18 당시 미국에서 광주항쟁 소식을 듣고 이를 지지하고 학살규탄 시위를 하던 재미유학생들이 입은 ‘광주 티셔츠’를 기증받았다고 27일 밝혔다. 1980년 5월 말 각종 외신을 통해 광주항쟁 소식이 전해지면서 광주학살에 분노한 재미유학생들과 재미한인들은 5월 26일 시카고에서 첫 시위를 전개했고 이어 캘리포니아 등 여러 지역에서 재미한인들의 항의시위가 펼쳐졌다. 이번에 기증받은 ‘광주 티셔츠’는 당시 유학생 신분이었던 김환희씨가 입었던 옷으로 흰색 바탕에 광주라는 글씨가 짙게 새겨져 있다. 이 티셔츠는 당시 광주학살 규탄 시위를 준비하던 재미유학생 이신범씨가 주문 제작한 것으로 그의 이름도 담겨있다. 김환희씨 부부는 ‘광주 티셔츠’를 입고 워싱턴D.C 주미한국대사관 앞에서 열린 광주항쟁 지지 및 전두환의 광주학살을 규탄하는 시위에 참여했다. 이후 43년간 간직하다 미주지역 5·18광주민중항쟁동지회 이윤희 회장을 거쳐 5·18기록관에 최근 기증됐다. 이윤희 회장은 “지난해 캘리포니아주 5·18기념일 제정을 계기로 다른 지역에서도 5·18의 가치를 평가하려는 연대활동이 확대되고 있다”며 “5·18 참여자 중 5공 독재를 피해 미국으로 건너간 인사 중 일부는 미국 국적 취득 등을 이유로 5·18 당시 명예회복이 지연되거나 배제된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홍인화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광주 티셔츠’는 5·18 현장의 소식이 외신기자들을 통해 미국과 일본, 독일 프랑스, 영국 등에 전달되면서 미국 내 유학생을 중심으로 이뤄진 재미한인들의 항의와 연대의 증거다”며 “이번 자료 기증을 통해 5·18 관련 미주지역 연대활동에 대한 기록물 수집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광주시, 미세먼지 배출사업장 등 17개소 적발
광주광역시청 [PEDIEN] 광주광역시는 미세먼지 다량배출사업장 등 민생 침해 우려사업장 95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1~4월 120일 동안 집중 단속을 벌여 이 가운데 17개소를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광주시는 위반 사업장 17개소에 대해 관할 자치구에서 행정처분토록 통보하는 한편 중대한 위반사항이 드러난 12개소에 대해서는 민생사법경찰과에서 자체 수사를 통해 총 18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번 단속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집중 발생되는 시기에 시민들의 생활 환경에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줄 수 있는 다량배출사업장과 비산먼지 날림 공사장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주요 단속 사항은 대기 중 환경오염행위 무허가 배출시설 설치운영 여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부적정 운영 여부 비산먼지 억제시설 미설치·운영여부 등이다. 적발된 주요 사례를 보면 A주택재개발정비사업 사업장은 비산먼지 억제조치 위반으로 대기중에 오염물질을 불법 배출했고 B사업장은 미신고 대기배출시설 불법 설치, C건설폐기물중간처리업은 변경허가 미이행 등으로 적발됐다. 송영희 민생사법경찰과장은 “시민들이 직접 호흡하는 공간인 생활권내 미세먼지 배출사업장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벌여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지속가능 에너지 공동체 실현” 광산구에너지센터 개소
광주광역시_광산구청 [PEDIEN] 지역특성에 맞는 에너지정책 개발, 시민 참여 에너지전환 등을 지원할 광주지역 최초 에너지전환 중간지원 플랫폼인 광산구에너지센터가 27일 공식 개소했다. 광주 광산구는 이날 오후 평동종합비즈니스센터 야외마당에서 광산구에너지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은 박병규 광산구청장,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 김태완 광산구의회 의장 등 시·구의원을 비롯해 시민단체,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경과 및 향후 계획 보고 현판 제막식 등으로 진행됐다. 평동종합비즈니스센터 1층에 마련된 광산구에너지센터는 광주에서 처음으로 설립된 에너지전환 중간지원 플랫폼이다. 광주 자치구 중 유일하게 광산구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에너지센터 설립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된 것이 계기가 됐다. 추진 과정에서 안정적 운영을 위한 추가 예산 확보, 다른 사업과의 중복성 등의 어려움이 발생했으나 광산구는 적극적인 기후위기 대응을 바라는 지역 시민·환경단체의 요구대로 센터를 설립키로 했다. 이어 민·관·정 TF을 구성, 지역 특성에 맞는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운영 방안 및 계획을 마련했다. 이날 문을 연 광산구에너지센터는 호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운영을 맡는다. 앞으로 지역에너지 거버넌스 구성 및 운영 에너지전환 관련 시민 교육 및 홍보 에너지 데이터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운영 산업단지 에너지효율 진단사업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가장 핵심인 ‘지역에너지 거버넌스’는 에너지 분야 전문 기관과 시민단체 등이 폭넓게 참여할 예정이다. 광산구에너지센터는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시각, 전문 역량을 한 데 모아 실질적인 에너지전환과 탄소중립을 주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와 함께 찾아가는 에너지시민 교육, 에너지전환 전문 인력 양성 등 시민 참여를 활성화하고 기업, 상업시설 등 분야별 친환경 에너지 기반 시설 확충에도 앞장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사용이 심각한 기후위기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인 만큼 에너지전환은 단순히 에너지원을 바꾸는 문제를 넘어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며 “광산구에너지센터가 민관 협력과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에너지 공동체를 실현하는 플랫폼 모델로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광산구 간부공무원 청렴 결의 다짐
광산구 간부공무원 청렴 결의 다짐 [PEDIEN] 광주 광산구는 27일 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박병규 광산구청장을 비롯한 5급 이상 간부공무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부패 청렴실천 결의대회 및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청렴실천 결의대회에서는 금품·향응수수 금지, 청탁금지법 준수, 권한 남용 금지, 행동강령 실천 등의 내용을 담은 간부공무원들의 청렴 실천 서약이 진행됐다. “공직사회의 관행적 부패를 척결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공직문화의 모범이 되자”는 의지를 다졌다. 이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 강사의 청렴교육도 이뤄졌다. 광산구의 부패취약 분야를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며 공무원 행동강령, 청탁금지법 준수 등을 중점 교육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간부공무원의 노력과 솔선수범을 바탕으로 광산구 전체 공직자의 청렴 의식을 제고하고 청렴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산구는 전 직원 대상 반부패·청렴교육, 청렴메시지 전송, 간부공무원 청렴방송, 청렴홍보물 제작 및 홍보활동 등 다양한 청렴 시책을 시행하고 있다. -
광산구 개별공시지가·개별주택가격 이의신청 접수
광주광역시_광산구청 [PEDIEN] 광주 광산구는 2023년 1월1일 기준 관내 14만9048필지의 개별공시지가, 개별주택 1만5695호에 대한 개별주택가격을 각각 28일 결정·고시하고 5월30일까지 이의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개별공시지가는 광산구청 1층 부동산지적과를 방문하거나 구 누리집,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사이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 관계인은 5월30일까지 광산구 부동산지적과 또는 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이의신청할 수도 있다. 이의신청이 들어온 필지에 대해서는 토지특성을 재검토하고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6월27일에 최종 공시할 예정이다. 개별주택가격도 광산구청 방문 및 광산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별주택가격에 이의가 있는 경우 광산구 세무1과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하거나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사이트를 통해 이의신청하면 된다. 이의신청이 접수된 개별주택가격은 현지 조사, 감정평가서 검증, 광산구 부동산 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이의신청인에게 알려주게 된다. -
남구, 관내 1인 가구 ‘세이프 홈’ 사업 추진
광주광역시_남구청 [PEDIEN] 광주 남구는 1인 가구의 안전한 주거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가정용 CCTV와 문 열림 센서 등 안심 홈 4종 세트를 지원하는 프로젝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남구는 27일 “여성과 청년, 중년, 장년의 어르신이 홀로 거주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달라진 주거 안전시스템에 대한 실질적인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5월부터 연말까지 ‘남구 세이프 홈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남구 세이프 홈 지원사업은 최근 광주시에서 실시한 1인 가구 특성화사업 공모 선정에 따른 것으로 올해 총 4,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이 사업을 추진한 배경은 2021년 기준 통계청 인구 총조사 결과 관내 1인 가구는 2만8,656세대로 전체 가구 9만4세대의 31.8%에 달하고 이중 남·여성 1인 가구는 각각 1만3,031세대와 1만5,625세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여성 1인 가구 비중은 지난 2018년 1만2,764세대에서 2019년 1만3,433세대, 2020년 1만4,153세대, 2021년 1만5,625세대로 최근 3년간 3,000여세대가 증가하는 폭발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관내 1인 가구 연령대별 분포에서도 40~64세 중장년 가구와 65세 이상 노년 1인 가구 비중이 각각 39.4%와 21.3%에 달해 중장년 가구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며 전국에서 발생한 6대 주요 범죄 중 단독주택에서 발생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남구는 오는 5월 1일부터 관내 여성 1인 가구와 만 18~64세에 해당하는 청년·중년·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안심 홈 4종 세트 지원 신청서를 접수한 뒤 관련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관련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 세대수는 총 190세대이며 이들 세대에는 움직임을 감지하는 가정용 CCTV와 문 열림 감지 센서 창문 잠금장치, 도어락 번호키가 열려도 내부에서 문 열림을 방지하는 이중 장금장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남구 세이프 홈 지원사업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남구청 여성가족과로 문의하면 된다. -
광주경자청, 투자유치자문단 초청 팸투어
광주경자청, 투자유치자문단 초청 팸투어 [PEDIEN]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26일 수도권 등지에 거주하는 투자유치자문단을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팸투어는 국내외 투자유치 관계자에게 광주 문화·산업시설을 소개해 민선8기 광주의 변화상을 알리고 광주경자청과 투자유치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투자유치자문단은 광주경제자유구역 내 투자유치 관련 타깃 기업 발굴, 동향 파악, 투자유치 네트워크 구축 등에 도움을 받기 위해 광주경자청에서 위촉한 국내 투자유치 전문가 그룹이다. 먼저 투자유치자문단은 전문 도슨트의 안내와 해설로 ‘제14회 광주비엔날레’를 관람하고 국내 대표 상생형 지역일자리 사업인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 생산라인 견학,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시설 등을 투어했다. 이어 광주경자청은 차담회를 통해 하반기 글로벌 투자유치 컨퍼런스와 광주투자설명회 등 올해 역점사업을 소개하고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한 팸투어 참가자는 “광주비엔날레를 통해 문화중심도시 광주의 명성과 저력을 느꼈다”며 “주변 지인들에게 광주비엔날레 관람을 꼭 추천할 생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가자는 “이번 투어로 광주지역 문화와 산업의 역동적 변화를 직관했다”며 “광주 투자유치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이번 투자유치자문단 팸투어를 시작으로 코트라, 주한외국상공회의소, 주한외국기업협회 등 투자유치 연관기관 관계자 초청 팸투어를 잇따라 실시할 예정이다. 김진철 광주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투어는 투자유치자문단과 깊게 소통하며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하는 값진 시간이었다”며 “다양한 기관과 팸투어를 추진해 투자유치 협력네트워크를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시, 이야기가 있는 광주 향토음식 사진전
광주시, 이야기가 있는 광주 향토음식 사진전 [PEDIEN] 광주광역시는 5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시청 1층 시민홀에서 ‘이야기가 있는 광주 향토음식 사진전’을 개최한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빛고을전통음식아카데미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광주 대표 7미와 계절별 대표 향토음식 67점 등 총 74점의 향토음식 사진이 전시된다. ‘향토음식 사진전’은 잊혀져가는 지역 전통향토음식에 대한 표준화 및 체계화된 자료를 활용해 음식에 대한 재료, 만드는 방법 등 음식에 얽힌 사연을 시각화된 자료로 전시한다. 또, 광주를 대표하는 7미인 송정리향토떡갈비, 무등산보리밥, 오리탕, 계절한식, 상추튀김, 육전, 주먹밥을 소개하고 광주 향토음식을 계절별로 공간을 구성해 특색 있게 표현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를 주관한 ㈔빛고을전통음식아카데미는 광주·전남지역의 전통 향토음식을 보존하고 발전시키며 기능 전수 교육과 후진을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8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단체이다. 주재희 경제창업실장은 “이번 전시회는 저마다 재료에 대한 기억과 맛에 따른 사연을 찾아 광주 7미와 계절별 향토음식을 이야기를 입혀 구성해보았다”며 “많은 시민이 관람을 통해 잠시나마 추억의 시간여행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광주시, ‘24시 안심병원’ 등 어린이 의료체계 구축
광주광역시청 [PEDIEN] 광주시가 24시 어린이 안심병원 운영, 소아청소년 공공의료체계 전담팀 가동 등 어린이 공공의료체계 구축에 나선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6일 호남권역재활병원에서 현장브리핑을 열어 ‘광주 24시 어린이 안심병원 조성계획’ 등 어린이 공공의료체계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강 시장은 현장브리핑에서 “소아청소년병원 ‘오픈런’이 빚어지는 진료대란과 소아청소년과 폐과 위기에 부모들의 애가 타는 게 현실”이라며 “지역 의료계와 협업을 통해 어린이 의료체계 모델을 구축하고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결합한 ‘24시 어린이 안심병원’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광주 24시 어린이 안심병원’은 민선 8기 ‘손에 잡히는 변화 프로젝트’의 첫 번째 사업이다. ‘24시 어린이 안심병원’은 평일 및 휴일에는 24시까지 운영하고 24시 이후에는 응급의료체계와 연계한다. 평일과 휴일에 24시까지 운영이 가능한 병원이나 의료법인을 대상으로 지정·운영한다. 이들 의료기관에는 인건비와 시설개설자금, 홍보비 등을 지원하게 된다. 광주시는 소아환자의 외래진료를 24시까지 제공함에 따라 경증 소아환자의 야간진료 불편을 해소하고 의료비용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경증 소아환자의 응급실 이용을 분산할 수 있어 응급실 과밀화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는 5월 중 ‘24시 어린이 안심병원’ 공모계획을 수립해 6월까지 선정절차를 마치고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시의회·의료계 등이 참여하는 ‘소아청소년 공공의료체계 태스크포스’를 구성, 가동한다. 보건복지부가 공모하는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유치에 지역 의료기관이 참여하면 추가 지원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동네 로컬병원에서부터 상급종합병원까지 실질적으로 연계·지원 방안도 마련 중이다. 이를 통해 ‘로컬어린이병원-24시 어린이 안심병원-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이어지는 ‘어린이 안심 의료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광주시는 ‘24시 어린이 안심병원’ 운영과 함께 ‘아픈아이 병원동행 서비스’, ‘입원아동 돌봄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광주 동구가 광주다움 통합돌봄 특화사업으로 운영 중인 ‘아픈아이 병원동행 서비스’를 내년부터 광주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만 4~18세 아동을 대상으로 전담인원을 투입해 병원동행이 필요한 가정에서 신청하면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내년에 시범 운영한 뒤 서비스 수요에 따라 2025년부터 전담 돌보미를 자치구별로 지정하는 등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아동간병 및 정서적 놀이 지원 등을 제공하는 ‘입원아동 돌봄서비스’도 연간 이용아동을 750명 수준에서 1000명까지 확대한다. 지난 2019년 광역지자체 최초로 시행한 이 서비스는 시민 만족도가 높고 상시 대기자가 발생하는 등 해마다 이용자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연간 지원 시간을 150시간에서 200시간으로 늘리는 등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민선8기 광주는 ‘눈에 보이는 변화’를 넘어 ‘손에 잡히는 변화’를 꾀하고 있다”며 “24시 어린이 안심병원 지정·운영 등 3가지 핵심사업 추진으로 어린이 공공의료체계의 큰 우산을 만들겠다. 앞으로 돌봄뿐만 아니라 시민 생활에 밀접한 분야를 대상으로 ‘손에 잡히는 프로젝트’를 지속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사투리 아니제 지역어랑께”
“사투리 아니제 지역어랑께” [PEDIEN] 무등도서관은 강연·탐방·독서를 결합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어로 소통하는 전라도 감성’을 주제로 열리는 인문학 프로그램은 5월 10일부터 7월 19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11회에 걸쳐 진행된다. 전남대학교 한국어문학연구소와 함께 지역 문화자산으로서 지역어의 가치를 이해하고 대중매체와 문학 등에 표현된 지역어를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 강연과 연계해 강진 시문학파기념관과 영랑생가를 탐방할 예정이다. 수강을 원하는 시민은 26일부터 광주시립도서관 누리집과 전화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문학의 대중화를 위해 추진되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으로 선정돼 진행된다. 송경희 시립도서관장은 “지역민의 삶과 사고가 녹아있는 지역어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여 시민들의 풍성한 언어생활에 도움이 되는 강연을 준비했다”며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인문학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시민의 인문학적 통찰력을 키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착한 소비’ 광주 공공배달앱 매출액 228억원 돌파
‘착한 소비’ 광주 공공배달앱 매출액 228억원 돌파 [PEDIEN] 광주공공배달앱 ‘위메프오’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광주공공배달앱 위메프오가 지난 24일 기준 228억원의 매출액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위메프오는 지역 소상공인의 중개수수료 부담완화와 매출증대를 위해 2021년 7월에 출시한 배달 서비스다. 지난 1년 10개월간 가맹점 8700여 곳, 91만2000여 건의 누적 주문수를 기록하며 성장했다. 광주시는 광주공공배달앱의 저렴한 중개수수료와 지원정책, ‘착한소비’에 동참하는 시민들의 관심으로 매출이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추정했다. 광주공공배달앱의 중개수수료는 2%로 민간 배달앱사 중개수수료보다 저렴하다. 앱 이용율이 높아질수록 매출에 대한 중개수수료 절감액이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수익증가로 이어지는 효과가 있다. 광주시는 그동안 최소 10억9000만원 이상의 중개수수료 절감액이 소상공인의 영업이익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광주시는 소상공인 매출증대를 위해 할인쿠폰 발행, 페이백, 프랜차이즈 제휴 할인 등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의 관심을 유도했다.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할인행사를 추진한다. 5월 1일부터 31일까지 현대자동차와 함께 첫 구매고객 1만원 할인쿠폰, 비엔날레 입장권 경품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방법은 위메프오 배너 내 이벤트 페이지 또는 현대자동차 매장을 방문해 큐알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첫 구매고객 1만원 할인쿠폰은 선착순 200명에게 지급되며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비엔날레 입장권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숫자 ‘5’가 포함된 5일 15일 25일에는 선착순 500명에게 5000원 즉시할인 쿠폰을 발행한다. 매주 토요일은 3000원, 일요일은 2000원 즉시할인 쿠폰을 발행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장보기도 5월 한 달간 배달료 무료, 2만원 이상 주문고객 대상 사은품 증정 등 이벤트를 벌인다. 주재희 경제창업실장은 “고물가로 어려운 시기에 광주공공배달앱에 보내준 시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지역상권을 살리는 ‘착한 소비’ 확산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산단 노동자 휴게시설 지원사업 응모하세요”
광주광역시청 [PEDIEN] 광주광역시는 산업단지 내 상시근로자 20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들의 휴식권 보장과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산업단지 노동자 휴게시설 설치 지원 사업’에 응모할 사업체를 오는 5월 8~9일 모집한다. 광주시는 올해 총 1억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최대 15개 업체를 선정해 샤워시설, 냉·난방시설, 환기시설 등 휴게시설 신설과 개·보수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1개 사업체당 총 공사비의 최대 80%, 1000만원 내외로 지원하되, 참여신청 사업체수와 현장여건에 따라 증감 조정이 가능하다. 대상은 현재 지역 산업단지 상시 20인 미만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는 사업체로 현장실사와 심의위원회 평가 등을 거쳐 지원사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희망업체는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지원 신청서를 작성한 후 5월 8일부터 5월 9일까지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김용만 노동정책관은 “20인 미만 사업장의 노동자들도 충분히 쉴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노동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동자 휴게시설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영세업체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첨단요양원, 첨단종합사회복지관 물품 후원
첨단요양원, 첨단종합사회복지관 물품 후원 [PEDIEN] 광주 광산구 첨단종합사회복지관은 26일 첨단요양원으로부터 5월 가정의 달을 후원물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노미자 첨단요양원 원장은 “경제적인 위기가 지속되는 힘든 시기지만 희망이 전달되길 소망하며 앞으로도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문필동 첨단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전해준 첨단요양원에 감사하다”며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
운남어린이도서관, 시민 기획 어린이날 행사 개최
운남어린이도서관, 시민 기획 어린이날 행사 개최 [PEDIEN] 광주 광산구 운남어린이도서관이 어린이날을 맞아 공연, 체험 등 시민이 기획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오 오 상상 이상’이란 슬로건으로 5월5일 오후 1시부터 열린다. 독서 권장 마술공연 ‘책 읽는 마법사’, 도서관 탐험, 블록동화 놀이, 얼굴 그림, 딱지 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 참여자에게는 운남어린이도서관 운영위원회가 구입한 어린이책을 가질 수 있는 ‘행복한 책 나눔’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란 취지로 광산구 거주 영유아를 대상으로 1인당 그림책 3권을 무료로 배부하는 ‘북스타트 책꾸러미’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 운영위원회 위원들이 십시일반 모금을 통해 비용을 마련하고 행사 전반을 직접 기획했다. 위원들은 행사 당일에도 자원봉사로 참여한다. 운남어린이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과 친해질 수 있는 어린이도서관만의 특색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어린이가 참여해 도서관과 함께하는 행복한 추억을 남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광산구 평생학습포털 ‘배우랑께’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당일 현장에서도 접수는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