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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나주시, ‘고향사랑 기부제’ 합심
남구-나주시, ‘고향사랑 기부제’ 합심 [PEDIEN] 광주 남구와 전남 나주시 공직사회가 고향사랑 기부제를 통한 상호 기부로 양 지역의 균형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고향사랑 기부제 상호 기부는 올해 초 두 지역간 상호교류 활성화를 위해 체결한 자매결연 협약에 이은 두 번째 협력 작품으로 한뿌리 생활권인 남구와 나주시는 최근 연이은 협력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행복 실현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24일 남구에 따르면 남구청 공무원 30명은 이날 오전 나주시에 고향사랑 기부금 300만원을 기탁한 뒤 양 지역의 상호발전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같은 날 윤병태 나주시장을 비롯해 나주시청 공직자 30명도 이에 대한 화답으로 남구에 고향사랑 기부금 300만원과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앞서 김병내 구청장과 남호현 남구의회 부의장은 지난 2월 13일 남구와 나주시간 자매결연 협약을 맺은 날 나주시에 고향사랑 기부금을 기탁한 바 있다. 남구청 공직자들과 나주시청 공직자들이 기부한 금액은 양 지역 주민들의 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과 취약계층 지원 사업 등의 용도로 쓰일 예정이다. 두 지역 공직자들은 양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 지역에서 생산한 농축산물과 가공식품, 공예품 등을 답례품으로 받을 예정이다. 김병내 구청장은 “남구와 나주시는 경계가 맞닿아 있는 한뿌리 생활권으로 예전부터 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됐다”며 “고향사랑 기부제를 통한 상호 기부로 친밀도는 더욱 돈독해졌고 앞으로 더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 서로를 응원하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나주시와 보성군, 함평군, 곡성군, 장흥군, 완도군 등 자매도시 뿐만 아니라 해남군과 화순군 등 각 지역 출신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고향사랑 기부금 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까지 전남지역 8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한 금액은 1,700만원인 것으로 파악된다. -
“반려견 광견병 예방접종하세요”
광주광역시청 [PEDIEN] 광주광역시는 5월 1일부터 15일까지 자치구별 지정 동물병원 87곳에서 상반기 반려견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접종 대상은 지역내 생후 3개월 이상 동물등록된 반려견이며 임신 또는 이상 소견이 있는 경우 접종이 불가할 수 있다. 접종을 희망하는 시민은 거주지 인근 지정 동물병원을 방문해 접종하면 된다. 접종 비용은 평소 2만원 내외이지만 이 기간에는 5000원만 지불하면 된다. 광주시는 해마다 봄·가을 두 차례 광견병 예방접종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봄철 광견병 예방접종을 위해 광견병 백신 4350두 분량을 지정 동물병원 87곳에 공급했다. 지정 동물병원 현황은 광주시 홈페이지 공지사항과 120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광견병은 사람과 개를 포함한 모든 온혈동물에게 전염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전염된 개나 고양이가 사람을 물거나 할퀴면 사람에게도 감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광견병은 지난 2014년 이후 국내 발생 보고가 없지만 너구리 등 야생동물과 접촉으로 발생할 수 있어 철저한 예방이 필요하다. 반려견은 광견병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해마다 1회 보강 접종을 해야 한다. 남택송 생명농업과장은 “소중한 반려동물의 건강과 시민 안전을 위해 광견병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광주시, 체육시설 관리계획 자문단 가동
광주광역시청 [PEDIEN] 광주광역시는 민선 8기 ‘스포츠 건강도시’ 조성의 첫걸음인 체육시설 종합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에 구성된 자문단은 유창균 목포대 교수, 신우진 전남대 교수, 신웅주 조선대 교수, 이동우 광주교육대 교수 등 건축, 도시, 문화, 교육, 교통 등 5개 분야의 학계, 연구원 등 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약 6개월이다. 자문단은 광주시 체육시설 종합관리계획 수립이 완료될 때까지 합리적인 방향 설정과 효율적인 실행계획 제시를 위한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체육시설 종합관리계획은 지난해 10월 광주시가 실시한 체육시설 전수조사 와 설문조사 후속조치로 시민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 가능한 체육시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 체육시설의 문제점과 개선사항에 대한 실행계획을 제시한다. 광주시는 이달 초부터 체육시설에 대한 현황조사 및 사례조사, 분석을 통해 체육시설의 미래비전과 추진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시설 확충, 균형배치 계획, 핵심사업 발굴, 시범사업 제안 등 중점 현안에 대한 단계별 추진계획과 재원투자 전략을 세우는 등 올해 말까지 종합계획 수립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부호 체육진흥과장은 “전문가 자문단 운영으로 사회, 도시, 문화 전반에 대한 지역여건을 계획에 충실히 반영해 정책의 일관성·전문성이 제고되고 체육시설 종합관리계획의 완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광주시, ‘전통시장 화재공제’ 가입점포 지원
광주광역시청 [PEDIEN] 광주광역시는 전통시장 화재 발생때 신속한 피해복구를 돕고 피해상인의 생활안전망도 보장해주는 ‘전통시장 화재공제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광주시 전통시장 화재공제 지원사업은 전통시장 화재공제 가입 점포에 공제료 60%를, 최대 12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2023년 1월부터 보장금액 2000만원 이상의 전통시장 화재공제 보험에 가입한 사업자 등록된 전통시장 상인이다. 전통시장은 시설이 노후화하고 점포가 밀집해 있어 작은 화재로도 막대한 재산 피해는 물론 이웃점포까지 손실을 입힐 수 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화재공제 지원사업을 통해 신속한 피해복구와 생활안정에 도움을 주도록 할 방침이다. ‘전통시장 화재공제’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운영하고 시와 자치구가 보험료 일부를 지원해 민간보험보다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는 전통시장 전용 화재 공제상품이다. 순수보장형 상품으로 가입금액 한도 내에서 손해액 전액을 보장받을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전통시장 화재공제 가입은 소상공인진흥공단에 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전통시장 화재공제 공식 홈페이지 온라인창구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공제 가입이 완료되면 전통시장을 관리하는 각 자치구 전통시장 담당부서에 지원신청서 가입증서 등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보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주재희 경제창업실장은 “이 사업으로 전통시장 상인들의 화재보험 가입이 늘면 화재 발생때 신속한 복구와 상인들의 안전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광산구, 엠폭스 감염 방지 대응 ‘총력’
광주광역시_광산구청 [PEDIEN] 광주 광산구는 국내 엠폭스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지역사회 유입 및 확산을 막기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질병관리청은 지난 13일 엠폭스의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광산구는 엠폭스 의심 사례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3개 팀 9명으로 방역대책반을 구성, 24시간 비상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엠폭스는 호흡기질환과 달리 밀접한 신체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두통, 림프절병증, 근육통과 몸 또는 손에 수포성 발진이 나타나고 2∼4주 동안 지속 후 대부분 자연 회복된다. 감염 예방을 위해선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의심증상자와의 접촉, 의심증상자 사용 물품 접촉을 피해야 한다. 엠폭스 발생 국가로 여행을 다녀온 후 3주 이내 의심 증상이 발생하거나 의심 환자와 밀접 접촉으로 증상이 있을 시 즉각 질병청 콜센터 또는 보건소에 알려 상담을 받고 모르는 사람들과 밀접한 접촉을 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광산구 관계자는 “아직까지 엠폭스가 제한적인 감염경로를 통해 전파가 이뤄져 전파위험도가 낮고 관리도 가능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과도한 긴장이나 지나친 우려보다는 손 씻기 등 예방 및 행동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돌봄 필요할 땐 돌봄콜” 골목 누비는 자전거 홍보단
“돌봄 필요할 땐 돌봄콜” 골목 누비는 자전거 홍보단 [PEDIEN] 광주 광산구 풀뿌리 자치 현장에서 ‘광주+ 광산형 통합돌봄’ 사업에 힘을 보태기 위한 다양하고 특색 있는 홍보 활동이 펼쳐져 눈길을 끌고 있다. 첨단1동은 ‘통돌의민족’ 자전거 홍보단이 등장했다. 온라인 배달앱 명칭을 본 따 많은 시민에게 통합돌봄 서비스를 알리는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다. 골목이 좁고 차량 주차가 어려운 지역 특성, 또 탄소중립 실천 등을 고려해 자전거를 활용해 보자는 아이디어가 출발점이 됐다. 홍보단은 첨단1동 직원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구성됐다. 자신의 자전거에 ‘통돌의민족’ 문구와 ‘통합돌봄콜’ 연락처를 표기한 깃발을 달고 출장이나 외부 이동 시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다 함께 자전거를 타고 상가, 골목 등을 누비는 캠페인도 진행한다. 첨단1동 관계자는 “평소 업무를 보기 위해 돌아다닐 때도 통합돌봄을 알리고자 일부러 자전거를 타며 ‘틈새’ 홍보를 하고 있다”며 “시민들 반응도 좋아서 앞으로 더 많은 직원, 지사협 위원으로 확대도 해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월곡2동은 관내 종합사회복지관과 협업해 ‘찾아가는 복지상담소’를 운영하며 통합돌봄 대상자를 발굴하고 있다. 수완동은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활용한 통합돌봄 홍보를 진행 중이다. 통장회의, 지사협 회의 등에서 각 동 복지매니저와 연계해 복지 사각지대를 찾고 통합돌봄 서비스로 연결하는 시도도 활발하다. 실제 우산동은 이러한 경로로 국가유공자 보상금으로 인해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을 발굴, 통합돌봄 서비스를 통한 가사 및 식사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특색 있는 홍보를 통해 긴급한 위기에 처한 시민은 물론 돌봄이 필요한 시민 누구나 ‘광주+ 광산형 통합돌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 광산형 통합돌봄은 ‘광주+ 7대 서비스’와 광산구 특화사업을 제공해 시민 누구나 돌봄이 필요할 때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전 생애주기 서비스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서비스 시행 이후 지난 14일까지 광산구는 ‘돌봄콜’, 각 동 행정복지센터 접수 등 총 298건의 통합돌봄 신청을 접수하고 취약계층 1279가구에 대한 의무방문을 실시해 신속하게 대상자를 발굴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
남구, 인구 절벽 ‘미래인구 건강 가꾸기’로 돌파
광주광역시_남구청 [PEDIEN] 광주 남구는 출산율 저하 등 인구 절벽 문제가 심화됨에 따라 올 한해 미래인구 건강 가꾸기 사업 추진으로 이 문제에 대한 해법 찾기에 나선다. 남구는 21일 “미래사회를 이끌 차세대 부모들이 임신과 출산, 육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가족 건강을 비롯해 아이의 미래를 위한 부모 역할에 대해 행복함을 느낄 수 있도록 미래인구 건강 가꾸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미래인구 건강 가꾸기 사업은 가족 건강을 증진하면서 출산과 부모 역할에 대해 긍정적인 자신감을 갖도록 하는데 방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남구는 오는 5월부터 연말까지 임신·육아교실과 야간 출산준비 교실, 산후 우울증 예방 프로그램, 모자건강 이동 홍보관 4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임신·육아교실은 ‘현명한 엄마, 건강한 아이’라는 주제로 오는 5월부터 매월 한차례씩 열린다. 안전한 분만을 위해 부모가 준비해야 할 것과 아기용품 만들기 등을 통해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토대를 만들기 위해서다. 부부가 함께하는 야간 출산준비 교실은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월 1회 운영한다. 맞벌이 가정이 크게 늘고 있고 아내와 남편의 역할 분담 등 부부간 사전 교감으로 성공적인 육아를 돕기 위해 마련했다. 산후 우울증 예방 프로그램은 출산 후 감정 기복의 폭과 무기력, 불안감 등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건강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올해 연말까지 운영한다. 관내 임산부를 대상으로 산후 우울증 선별검사와 정신건강증진센터와 연계한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밖에 남구는 올해 연말까지 총 3차례에 걸쳐 모자건강 이동 홍보관도 운영할 방침이다. 관내 산부인과 병원 등 임산부와 영유아가 모이는 장소에서 모유 수유를 비롯해 모자 보건사업에 대해 적극 안내하고 상담 서비스도 지원한다. 남구 관계자는 “대부분의 부모가 부모 역할을 하느라 고생이 많지만 이에 대한 보람과 행복감은 그만큼 높지 않은 분위기가 팽배하다 사회 전반에 깔린 임신과 출산에 대한 인식 변화 없이는 인구 절벽 현상을 해결할 수 없기에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당당해 내일이 빛나는 광주’ 광주시, 장애인친화도시 선포
‘당당해 내일이 빛나는 광주’ 광주시, 장애인친화도시 선포 [PEDIEN] 광주광역시가 ‘당당해, 내일이 빛나는 광주’를 내세우며 장애인친화도시를 공식 선포했다. 광주광역시는 20일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구 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장애인친화도시 선포식’을 개최, 지역 장애인 300여명과 함께 장애인친화도시를 공식화했다. 슬로건 ‘당당해, 내일이 빛나는 광주’는 당사자와 당사자 가족이 편안하고 당신과 내일을 함께하는 당당한 우리라는 의미로 광주시는 삶에 행복을 잇는 장애인친화도시 구축에 본격 나선다. 광주시가 그려갈 장애인친화도시의 주요 방향은 교육과 고용이 연계된 맞춤형 일자리 조성으로 장애인이 일하기 좋은 도시 인권친화 공동체 조성으로 장애인의 일상이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 문화·교육·체육 기반 구축으로 소외와 차별이 없는 평등한 도시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고 활력이 넘치는 무장애 도시 자립 및 주거 결정권을 강화해 자립이 가능한 도시이다. 이를 위해 세심하고 촘촘한 생애주기별 장애인 복지정책 설계 장애인이 공감하고 체감하는 장애인친화 생활환경 조성 디지털 전환시대 대응 스마트 장애인복지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제2차 장애인정책 종합계획’을 수립, 오는 2026년까지 4년간 1582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종합계획은 맞춤형 일자리 창출 인권친화공동체 조성 문화·교육·체육 기반 구축 사회참여 활성화 장애유형별 지역생활 지원서비스 확대 등 5대 추진 전략, 16개 중점과제, 42개 세부사업을 수립해 차근차근 조성해나간다. 장애인친화도시 선포에 발맞춰 ‘장애인 친화도시 조성 및 지원 조례’가 제정돼 장애인이 건강하고 활력 있는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날 열린 장애인친화도시 선포식은 광주장애인총연합회에서 주관하는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와 연계해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장애인 분야 유공자 표창 수여, 장학금 전달, 장애인이 꿈꾸는 장애인 친화도시 홍보영상이 상영됐다. 영상에는 지역장애인의 일상모습부터 바리스타·서양화가로서 자신의 일에 매진하는 모습, 지역장애인이 꿈꾸는 장애인친화도시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이어 강기정 시장, 진건 광주장애인총연합회 이사장, 이순화 한국여성장애인연합회 대표를 비롯해 2023년 프랑스 국제장애인기능경기올림픽대회 메달 입상자, 장애인 정책 관련 유관기관장 등이 ‘당당해’ 점등식을 가졌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는 민주의 도시이고 민주의 가치는 시민의 자유를 지키는데 있다”며 “앞으로의 광주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마음껏 자유를 누리는 ‘모두의 도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마음의 장벽, 제도의 장벽을 허물고 함께 사는 방법을 찾아내는 도시인 ‘장애인친화도시’를 만들겠다”며 “단순한 정책 수혜자가 아니라 당사자가 정책 제안·심의자로 적극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도 찾아나가며 일상의 장벽을 끊임없이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강기정 시장은 광주시장애인체육회에서 장애인체육회 임원 등 40여명과 함께 장애인 인권 캠페인 ‘위더피프틴’ 동참 서명식에 참여했다. ‘위더피프틴 캠페인’은 장애인 차별 종식을 위해 마련된 인권운동으로 전 세계 인구의 약 15%인 12억명이 장애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명식에는 장애인을 상징하는 테마컬러 보라색 서명판에 각자의 이름을 적으며 장애인 인권개선 인식 확산을 다짐했다. -
강기정 시장 “전 공직자·시민 모두가 비엔날레 홍보대사”
강기정 시장 “전 공직자·시민 모두가 비엔날레 홍보대사” [PEDIEN] “광주시와 유관기관 모든 공직자는 광주시민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광주비엔날레의 흥행을 위한 ‘비엔날레 홍보대사’가 되어야 한다”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0일 제14회 광주비엔날레가 열리고 있는 전시관에서 4월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비엔날레 성공 개최 의지를 다졌다. 이날 간부회의는 강 시장의 제안에 따라 미술 전문가와 전시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비엔날레 전시현장에서 개최, 광주비엔날레 성공을 위한 관람객 유치와 홍보 제고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강 시장은 앞서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기존의 관례적인 보고 방식의 간부회의를 벗어나 시정 주요현안에 대해 신속하고 심도깊은 논의를 위한 주제토론 방식으로 전환했다. 광주비엔날레 거시기홀에서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비엔날레를 직접 기획·운영하는 비엔날레재단과 파빌리온 전시 관계자, 미술계, 교육청·공공기관 관계자, 시민 등 70여명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윤창옥 비엔날레재단 사무처장과 김요성 광주시 문화체육실장이 향후 주요행사 및 시민 홍보 방안을 발표하고 각 실국 주요행사 연계 방안, 외지 관람객 유치 방안, 전 공직자의 비엔날레 홍보대사화 등에 대해 토론했다. 참석자들은 ‘광주를 알리는데 최고 홍보효과를 내는 것은 비엔날레’라는 것에 공감하고 모든 시민이 홍보전도사가 되는 시민도슨트 프로그램, 해외 파빌리온 네트워크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박양우 비엔날레재단 대표이사는 “전시 개막 이후 관심이 줄어들 수 있는 상황에서 광주시와 미술계, 시민이 연대를 통해 광주비엔날레 흥행에 함께노력해줘 감사하다”며 “명실상부한 세계미술도시 광주라는 도시브랜드 드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역대 최대 규모 파빌리온 등 어느 때보다 성공적으로 시작한 광주비엔날레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28년 간 축적한 광주의 소중한 자산인 비엔날레는 미술축제를 넘어 광주와 세계가 만나는 문화외교의 사랑방, 문화대사관으로 자리잡고 있다. 비엔날레는 광주가 세계에서 경쟁력 있는 글로벌도시로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성장하는 과정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함께 힘을 모아 키워 나가자”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또 “시민의 절수 노력과 영산강 취수 등으로 가뭄에 잘 대응했고 군공항특별법 제정, 100만평 미래차 국가산단 지정, 통합돌봄 시행, 경제위기 대응 민생정책 등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성과가 비단 운에 의한 것만이 아닌 여러 간부들과 공직자들의 집중력 있는 대응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격려했다. 강 시장은 끝으로 “작은 일에서부터 큰 결정까지 늘 직원들과 토론하고 공유하고 협업하는 일이 습관화·체계화 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제14회 광주비엔날레는 ‘물처럼 부드럽게 여리게’를 주제로 지난 7일 개막해 7월9일까지 94일간의 대장정에 나섰다.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은 물론 스위스·캐나다·이스라엘 등 9개 국가가 참여한 파빌리온 전시, 국립광주박물관, 무각사 등 광주 전역에서 펼쳐지고 있다. -
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 외국인 유학생 안전 체험
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 외국인 유학생 안전 체험 [PEDIEN] 광주소방안전본부 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은 전남대학교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5월까지 매주 목요일 총 14회에 걸쳐 소방안전체험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체험교육은 매년 증가 추세에 있는 외국인 유학생이 언어와 문화가 낯선 환경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신속·적절한 대처 능력을 갖춰 사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체험교육은 전남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인도, 우즈베키스탄, 중국, 유럽권 등 20개국의 다양한 국적의 교환학생 및 석·박사 과정 학생 91명이 산악·호우·지진·생활·응급·화재안전에 대해 매주 목요일 오후 실시한다. 북부소방서 다문화가족전문의용소방대원들은 체험기간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통역을 지원한다. 하반기에는 전남대 언어교육원 연수생을 대상으로 안전 체험을 추진한다. 또 외국인 체험교육을 활성화해 기업체 외국인 근로자에게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황인 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장은 “안전에는 내·외국인이 따로 없다”며 ”대상별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소방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안전체험관이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광주시, 미래차 전환 대응 국비 100억원 확보
광주시, 미래차 전환 대응 국비 100억원 확보 [PEDIEN] 100만평 미래차국가산단 유치에 성공한 광주시가 미래차 전환을 위한 전기차 핵심부품 개발 사업비로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 광주광역시는 2023년 산업부 신규 국비지원 과제인 ‘EV국민경차 상용화지원 플랫폼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 국비 100억원을 지원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국내외 전기차·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전력 기반 경차의 경우 가벼우면서도 고강도 차체·섀시 개발이 필수적임에 따라 지역 부품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광주시는 올해부터 5년 간 총사업비 145억원을 투입, 전력 기반 경차 개발 인프라 구축과 함께 지역 자동차부품기업 역량 강화에 나선다. 광주시는 경형 EV차량 고출력 구동모터 소형화 기술 개발을 비롯해 경차 안전성 향상을 위한 배터리 보호 고강도 기술 개발 등 전력 기반 경차의 경제성·안전성을 확보해 미래차로의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자동차부품기업들을 적극 지원, 새로운 판로 개척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광주시는 오는 5월부터 관련 기관·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을 본격화 한다. 또 경형 전기차 생산기업과 전기차 전용부품 및 공용부품 개발기업 등을 대상으로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특히 광주 제조업의 43%를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 관련 기업들은 기존 내연기관차 중심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에 발빠르게 대비하고 있다. 실제 국내 최초 전기차 전용 고성능 인휠모터를 개발한 광주 미래차 전환 자동차부품기업인 ‘피티지’는 평동산단에 3800평 규모의 공장을 준공하는 등 생산설비를 확대하고 있다. 그동안 경차 시장은 2020년까지 하락세였으나, 운전자 편의시설 및 안전 사양이 추가된 ‘캐스퍼’ 등의 출시 영향으로 경차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내 최초 상생형 지역 일자리기업인 광주글로벌모터스에서 생산하는 경차 ‘캐스퍼’는 2022년 12만2453대를 생산, 전년대비 27% 성장했다. 김용승 인공지능산업국장은 “민선8기 광주시가 미래차 전용 신규 국가산단 지정에 이어 미래차 부품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돼 미래차 핵심부품 개발은 물론 기업 집적화의 전기가 마련됐다”며 “특히 글로벌 미래차 대전환에 대응해 광주가 미래차 선도도시로 도약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박병규 청장, 장애인의 날 맞아 카페홀더 명예점장 봉사
박병규 청장, 장애인의 날 맞아 카페홀더 명예점장 봉사 [PEDIEN]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청각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일터인 광산구청 1층 ‘카페홀더’에서 명예점장 봉사를 진행했다. 카페홀더는 광주인화학교 성폭력 피해자들의 일자리 창출,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거점으로 ‘홀더’는 홀로 삶을 세우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줄임말이다. 지난 2013년 광산구청 1층에 공간을 마련, 올해 10주년을 맞은 가운데, 현재도 3명의 장애인 노동자가 일하고 있다. 장애인의 날을 맞아 명예점장으로 나선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주문 접수, 서빙 등을 직접 수행하며 카페홀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다. 또 바리스타로 꿈을 키우고 있는 장애인 노동자와 소통하며 사회적·경제적 자립 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광주나눔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미술자조모임 ‘팔레트’ 소속 작가들의 작품 전시도 눈길을 끌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광산에 단단한 뿌리를 내린 카페홀더가 자립을 꿈꾸는 장애인의 안정된 일터이자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상생을 촉진하는 거점으로 오래 지속할 수 있도록 광산구가 곁에서 동행하겠다”고 약속했다. -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신청하세요”
광주광역시청 [PEDIEN] 광주광역시는 여성농업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2023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문화적 여건이 열악한 농촌지역 여성농업인의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연간 10만원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카드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농촌지역 및 준농어촌지역에 거주하며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만 19세 이상 만 75세 미만 여성농업인으로 올해 2000여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바우처카드는 영화관, 서점, 스포츠센터, 안경점 등 다양한 복지·문화 분야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바우처카드 신청을 희망하는 여성농업인은 신분증 및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를 지참해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오는 2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남택송 생명농업과장은 “행복바우처카드는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여성농업인의 문화활동을 지원해 농업인 복지 향상과 직업 자긍심을 갖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확대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
‘아낄水록 지킬水록 지구의 희망으로’
‘아낄水록 지킬水록 지구의 희망으로’ [PEDIEN] 광주광역시는 22일 ‘제53주년 지구의 날’을 맞아 21일부터 27일까지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 기후변화주간에는 지구의 날 기념식, 소등행사, 사회관계망 이벤트 등 다양한 홍보 캠페인을 실시해 지구의 소중함과 탄소중립 실천의 필요성을 알리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구의 날’ 기념식은 55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제53주년지구의날광주행사위원회 주관으로 오후 4시30분 YMCA앞 무대에서 ‘아낄水록, 지킬水록 지구의 희망으로’를 주제로 열린다. 또 오후 1~5시 금남로 일원에서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진행해 ‘지구의 날’ 의미를 되새긴다. 부대행사는 올망졸망 공유장터 어린이 그림대회 지구 도서관 광주시민방송 현장방송 ON 녹색교통 존 자전거 대행진 등이며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차량이 통제된다. 특히 환경과 지구의 소중함을 느끼자는 의미의 소등행사는 22일 밤 8시 10분간 전국 동시에 실시된다. 광주시에서는 시청, 구청 등 공공청사 100여곳과 아파트단지 등 100여곳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지구의 날 전후로 기후변화주간을 운영, 지구의 소중함과 탄소중립 실천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를 집중 추진한다. 각 자치구에서 환경보호 활동을 펴고 있는 그린리더와 공무원, 공공기관 직원들이 남광주사거리, 양동시장, 광주송정역 등지에서 가두 캠페인을 진행하며 시·구·공공기관 홈페이지, 사회관계망, 전광판 등을 통해 온라인 홍보도 병행한다. 또, 4월 1일부터 5월 9일까지 광주 곳곳에서 각 기관·단체가 추진하는 지구의 날 기념행사도 다채롭게 열리고 있다. 행사위원회 주관으로 20일간의 비건챌린지 도전하기 기후위기 시민아카데미 시민강좌 ‘에너지전환을 향한 첫걸음 기후예산학교 등이 진행중이다. 이밖에 광주도시공사는 개인컵을 휴대한 이에게 무료 커피를 제공하고 광주관광재단은 ESG데이에 KDJ센터에서 플리마켓을 열어 판매수익을 기부할 예정이다. 광주복지연구원은 27일 광주천변에서 ‘지구살리기 특공대’ 출정식을 갖고 광주천변 쓰레기 줍기, EM흙공 던지기 등을 벌인다. 국제기후환경센터는 기후변화주간 특별 교육을 통해 지구의 날 소개, 기후변화주간 환경행동 달력 만들기, 지구를 지키는 환경계획표 만들기 등을 추진한다. 송진남 기후환경정책과장은 “지구의 날을 맞아 시민이 자원순환, 불필요한 전등 끄기 등 지구를 지키는 작은 실천에 동참하기를 바란다”며 “22일 기념행사와 소등행사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