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가족센터, 결혼이민자 60명 대상 글짓기 대회 성료

단순 언어 교육 넘어 실질적 글쓰기 경험 제공... 한국어 표현력과 자신감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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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계양구가족센터, ‘계양우리말학교 글짓기 대회’ 개최 (사진제공=인천광역시 계양구)



[PEDIEN] 인천 계양구가족센터가 결혼이민자 60명을 대상으로 한국어 글짓기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이들의 언어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한국어 교육을 넘어, 이민자들이 배운 언어로 자신의 삶과 생각을 직접 글로 표현하는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했다.

센터는 지난 9월 22일부터 29일까지 '계양우리말학교 글짓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는 결혼이민자역량강화지원사업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로, 참가자들은 초급부터 토픽반까지 다양한 수준에서 참여해 한국어 표현력을 시험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어 쓰기 능력 향상은 물론, 자신의 이야기를 한국어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큰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었다는 평가다. 계양구가족센터는 우수 작품을 선정해 센터 내 전시 공간에 게시하고, 참여자들의 노력과 성과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권도국 계양구가족센터장은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어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표현하며 언어 능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한국어교육 참여자들이 듣기, 말하기뿐 아니라 읽기와 쓰기 능력까지 균형 있게 향상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센터가 운영하는 결혼이민자역량강화지원사업은 결혼이민자 및 중도입국 자녀를 대상으로 하며, 초급 1·2반, 중급반, 토픽반 등 총 7개 반으로 구성되어 한국어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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