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임산부의 날' 맞아 예비 부모 110명에 감동과 실질적 조언 전달

현악 4중주 태교 음악회부터 육아 토크 콘서트까지... 출산 친화 분위기 조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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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에서 인사말씀을 하는 박강수 마포구청장 (사진제공=마포구)



[PEDIEN] 서울 마포구가 임신과 출산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예비 부모들을 응원하기 위해 '2025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전 모집된 임신부 부부 50쌍 등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클래식 음악과 전문 강연을 통해 출산 친화 분위기를 확산하는 데 중점을 뒀다.

행사는 10월 11일 오전 마포중앙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현악 4중주의 따뜻한 선율로 시작된 태교 음악회는 참석한 예비 부모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으며, 이후 출산장려 슬로건 및 사진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됐다.

수상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따뜻한 메시지는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이어 열린 '감성태교 토크 콘서트'에서는 임신·출산·육아 전문가인 ㈜비커밍맘스쿨 이은영 대표가 강연을 맡았다.

이 대표는 예비 부모들이 실질적으로 궁금해하는 내용과 유익한 육아 조언을 전달하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행사장 주변에는 포토부스, 영유아 심폐소생술(CPR) 강의, 임산부 약물 상담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날 공모전 수상자들을 시상한 뒤, 인사말을 통해 예비 부모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박 구청장은 “아이를 잉태하는 것은 더할 나위 없는 기쁨이자 축복이지만, 초보 엄마들에게는 걱정이 앞설 수 있다”며 이들의 새로운 여정을 응원했다.

특히 마포구가 산전·산후 관리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햇빛센터’와 비혼모를 위한 ‘처끝센터’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 결과, 임신·출산·양육·복지 만족도에서 서울시 자치구 1위로 선정된 사실을 강조했다. 마포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책적 지원을 통해 아이와 엄마의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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