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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국립나주병원이 정신질환자와 보호자들의 회복과 자립을 돕기 위한 특별한 공간, '도서관 마음心터'를 개관했다.
현대해상화재보험의 사회공헌 프로젝트 일환으로 조성된 이 도서관은 환자, 보호자, 의료진 모두가 함께 이용하며 정서적 안정과 마음의 치유를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도서관은 아늑한 분위기를 위해 따뜻한 색감의 인테리어와 안전 가구, 부드러운 조명을 사용했다. 심리 치유, 정신 건강, 아동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 1,000여 권을 비치하여 이용자들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향후 국립나주병원은 독서 치료, 문학 예술 지원 서비스 등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나주시의 '장애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하여 정신 장애인 근로자를 도서관 전담 인력으로 채용했다. 이는 단순한 치유 공간 마련을 넘어 일자리 창출과 사회 복귀 지원이라는 의미를 더한다.
국립나주병원 시영화 원장 직무대리는 “마음心터 도서관이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이 함께 마음을 나누고 성장하는 따뜻한 회복의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이번 도서관은 정신 건강 회복과 사회적 자립을 함께 실현하는 상징적 공간”이라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포용적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의료기관, 기업, 지자체가 협력하여 회복과 자립의 선순환을 만들어낸 이번 사례는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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