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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인천시가 드론을 활용한 혁신적인 도시관리체계를 구축하며 재난, 안전,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총 37억 9,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드론 생태계 기반을 강화하고 미래형 스마트 도시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국토부 드론 실증도시 구축, 인천형 드론 실증도시 구축, 드론 시험평가 지원, 스마트 드론 해양환경 관리 시스템 구축 등으로 구성된다.
인천시는 4년 연속 국토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되며 드론 선도 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특히 'K-드론 배송 상용화 사업'은 덕적도 등 섬 지역 주민들의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드론을 이용해 생활 물품을 배송하고 해양쓰레기 수거 시범사업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또한 섬 지역 우범지대 순찰과 응급 상황 대응에도 드론을 활용하여 시민 안전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인천시는 드론도시관리센터를 중심으로 효율적인 관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영흥도 지역 행정서비스 지도 구축, 갯벌 해루질 안전관리 등 현장형 서비스를 통해 드론 순찰 중 고립자 구조에 성공하기도 했다.
말라리아 모기 방제에도 드론 방역시스템을 활용하여 방역 효율성을 높였다.
인천형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은 수요기관 맞춤형 도시관리 서비스를 발굴하고 고도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환경 분야에서는 심곡천 수질 관리, 대기 및 악취 모니터링을 드론으로 수행하고 시설 분야에서는 교량 영상 데이터 구축 및 역사 청소 등 유지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안전 분야에서는 자살 위험 교량에 대한 드론 순찰을 통해 자살 예방 효과를 높이고 F1 그랑프리 유치 홍보용 3차원 영상 제작에도 드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드론과 위성, 소나를 결합한 '스마트 드론 활용 해양환경 관리 시스템'은 해양쓰레기 분포를 정밀하게 관측하고 AI 기반 분석을 통해 최적의 수거 경로를 제시한다.
2024년 자월도와 승봉도에서 시작된 관측 지역은 2025년 대이작도와 소이작도 등 9개 도서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옹진군 전역의 해양쓰레기 관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는 드론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마케팅, 지식재산권, 시험·인증, 시제품 제작, 국산화 지원 등 다양한 바우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한 드론 생태계 조성 및 기술 자립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6년부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스마트 해양빌리지' 사업을 추진하여 도서지역의 쓰레기, 환경, 안전 문제를 드론 등 디지털 기반 기술로 해결하는 복합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박광근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드론 기술을 기반으로 사회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드론을 인천의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혁신적인 행정 서비스와 스마트 도시 구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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