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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서울 서초구의 서초교향악단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과테말라시티 국립궁전에서 '한국-과테말라 우정음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었으며, 6.25 전쟁 당시 한국에 물자를 지원했던 과테말라에 감사를 표하고, 문화 교류를 통해 양국 간의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서초교향악단은 서초문화재단의 상주예술단체로서,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해 클래식 대중화와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참전국 현지에서 유엔 참전용사 추모 음악회를 개최하며 '보훈 문화외교'의 모범을 보여왔다.
이번 공연에는 서초교향악단 외에도 리틀엔젤스예술단, 세계적인 트럼펫 연주자 옌스 린데만, 가야금 산조 연주자 양승희, 국악인 노향 등이 참여하여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베르나르도 아레발로 과테말라 대통령 내외와 김득환 주과테말라 대사를 비롯하여 200여 명의 주요 인사가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서초교향악단은 그동안 국내외 순회공연을 통해 유엔 참전용사 추모 음악회를 개최하며 예술을 통한 '보훈 외교'에 힘써왔다. 2023년에는 뉴욕 카네기홀에서 소프라노 조수미와 협연하여 감동을 선사했으며, 올해 7월에는 독일 베를린과 영국 런던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세계평화 콘서트'를 개최하기도 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우정음악회가 문화예술 도시 서초의 위상을 높이고, 한국 전쟁 참전국인 과테말라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K-클래식을 통해 서초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문화 외교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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