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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금천구가 초고령사회 진입에 발맞춰 통합돌봄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보건, 복지, 의료, 돌봄 분야 전문가와 관계 기관 등 150여 명이 참석하여 금천구 통합돌봄 시범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돌봄통합지원법 전국 시행에 따른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금천에서 건강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참석자들은 통합돌봄 실현에 대한 공동의 의지를 다졌다. 금천구는 독산1동과 시흥4동의 사례를 소개하며, 저소득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주민센터, 건강장수센터, 복지센터가 협력하는 모델을 제시했다. 또한, 홀몸 어르신을 위한 공공원룸주택과 건강장수센터를 연계한 사례도 공유했다.
홍선미 한신대학교 교수는 공공과 민간의 협업 체계 구축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역 특성에 맞는 모델 개발과 서비스 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패널 토론에서는 건강보험공단, 금천구 보건소, 금천호암노인종합복지관 등이 참여하여 통합돌봄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김은주 금천구 복지가족국장은 통합돌봄이 노년의 삶을 지키는 안전망임을 강조하며, 건강보험공단, 의료, 복지 자원의 유기적 연계를 통한 통합적 지원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돌봄은 사회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며, 복지, 의료, 이웃을 잇는 통합돌봄체계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금천구는 이번 포럼을 통해 도출된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주민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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