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스타트업과 '성공하는 창업 도시' 향한 협력 강화

정책 포럼 통해 스타트업의 생생한 목소리 듣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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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경기도_광명시_시청 (사진제공=광명시)



[PEDIEN] 광명시가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기업이 성공하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구체화하고 있다.

지난 12일, 광명시는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에서 '광명시 스타트업 커넥트 포럼'을 개최하여 창업 기업들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정책을 논하는 포럼, 협력으로 이어지는 커넥트'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해 50개의 창업 기업이 참여하여 정책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토크 콘서트에서는 지역 기업 구매 상담회 정례화, 스타트업 기술 실증 및 시범사업 협력 확대, 공공 조달 시 관내 기업 우대 제도 도입 등 다양한 정책 제안이 쏟아졌다. 서재호 ㈜엔티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토크 콘서트에는 송정인 코지글로우 대표, 성민창 ㈜우연컴퍼니 대표, 박수연 생각실현소 대표 등이 참여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박승원 시장은 이러한 제안에 대해 적극적인 검토 의사를 밝혔다. 특히, 올해 시작한 지역 구매 상담회를 내년에도 확대하고 우수 기업 제품 우선 구매를 제도화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혁신 기술을 가진 기업이 협업을 요청할 경우 관련 부서를 연결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광명시는 성장 단계에 접어든 기업이 다른 지역으로 이탈하지 않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술력과 사회적 가치를 함께 키우는 창업 도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강조하며, 창업 생태계 조성에 힘쓸 것을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광명시의 창업 지원 정책 성과도 공개됐다. '2025년 지역 혁신을 창출하는 스타트업 지원 사업'에 참여한 20개 기업은 올해 상반기에만 27명의 신규 고용 창출, 25건의 특허 출원 및 등록, 총 21억 5천만 원의 후속 투자 유치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한편, 포럼 참가자들은 '인터랙티브 명함 월', '네트워킹 빙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간 교류와 협력을 도모했다. 정책 설명회는 시의 지원책을 기업이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했다.

창의경영고 김하은 학생은 광명 혁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최종 투자 유치 제안 발표 행사에 참여했던 소감을 밝히며, 문제 해결 중심의 아이디어가 기술과 결합하여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점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박 시장은 미래 세대에게 도전 정신과 기업가 정신을 심어주는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선배 창업가들이 그 길을 밝혀주기를 당부했다. 포럼에 참석한 한 스타트업 대표는 정책 의지를 직접 확인하고 기업 간 협력 기회를 얻을 수 있어 뜻깊었다며, 광명시의 진정성과 창업가들의 열정이 시너지를 창출하여 더 큰 성공을 이끌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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