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오창읍에 농촌 왕진버스 5호차… 의료 사각지대 주민 찾아가는 서비스

취약 지역 주민 위한 의료 지원, 전문 의료진의 맞춤형 진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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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청주시 오창읍으로 농촌 왕진버스 5호차 출발 사진



[PEDIEN] 청주시가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 지역 주민들을 위해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진행, 12일 청원구 오창농협에서 5번째 왕진버스가 출발했다.

농촌 왕진버스는 한의사를 포함한 전문 의료진이 직접 현장을 찾아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청주시와 농림축산식품부, 농협중앙회가 협력하여 올해 7월부터 시작했다.

시는 지난해 충청북도와 함께 시범사업을 진행한 후, 올해는 총 사업비 2억 1천여만 원을 투입하여 총 6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상지대 한방병원 한의사들은 침 시술과 한약 조제를 지원하며, 아이오바이오에서는 구강관리 검사를, 홍제그랑프리 안경원에서는 정밀 시력 측정 후 맞춤형 돋보기를 제공하는 등 전문성을 높여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안은정 청주시 농업정책과장은 “내년에는 대상 지역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의료 사각지대 없는 청주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왕진버스 사업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청주시의 의료 복지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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