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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부천시가 느린학습자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12일까지 총 3회에 걸쳐 '느린학습자의 이해와 공감'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부천, 송내, 고강시민학습원에서 진행되었으며, 시민과 유관기관 관계자 80여 명이 참여하여 느린학습자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느린학습자는 지적장애에 해당하지 않지만 인지 능력과 사회 적응력이 낮아 학습 및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이들은 사회적 관심과 제도적 지원이 부족하여 자립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특강에서는 느린학습자의 생애주기별 발달 특성과 일상생활에서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아동기부터 성인기까지 필요한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교육, 복지, 고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연계 및 개입 전략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강연을 맡은 유선미 명지대학교 겸임교수는 느린학습자의 생애주기별 특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현장 지도 역량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청년 느린학습자가 건강한 사회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제시하여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공희정 부천시 평생교육과장은 “평생학습 기본 조례 개정을 통해 정책적 기반을 마련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느린학습자와 지원 종사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교육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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