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박사, 마포 효도학교에서 가족의 의미를 묻다

세대 초월 공감대 형성…마포구 효 정책의 의미 되새겨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서울특별시 마포구 구청



[PEDIEN] 오은영 박사가 마포 효도학교에서 '2025년, 가족은 무슨 의미일까?'라는 화두를 던지며, 가족의 가치를 되짚는 시간을 가졌다. 박강수 마포구청장과 김현정 앵커가 함께 참여하여 더욱 풍성한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시작 전부터 500명 정원 마감이라는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1937년생 최고령 참가자부터 청소년까지 다양한 세대가 참여하여 '가족'이라는 주제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현정 앵커는 '가족은 고맙고, 미안하고, 때로는 부담스러운 존재'라고 언급하며 참가자들의 공감을 샀다. 사전에 접수된 구민들의 다양한 사연을 바탕으로 '부모와 자녀 사이, 나는 어디까지 해야 하나', '매일 전화해야 효도인가' 등 현실적인 고민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박강수 구청장은 효와 사랑은 의무가 아닌 서로를 이해하는 데서 시작된다고 강조하며, 가족의 부담을 지역사회가 함께 나누는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마포구는 효도밥상, 효도숙식경로당 등 다양한 효 정책을 통해 이를 실현하고 있다.

오은영 박사는 건강한 효를 위해서는 사회적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가족이 겪는 어려움을 덜어주는 사회 구조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또한, 가족 간 오해를 줄이고 소통을 증진하는 방법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 후 박강수 구청장은 효도학교가 세대 간 이해를 넓히고 관계 회복을 돕는 소중한 교육의 장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강연이 참가자들의 마음을 돌보고 가족 간의 사랑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특별시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