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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성북구가 하반기 동안 민·관·경 합동 순찰을 통해 지역 내 위험 시설물 안전 관리를 강화했다.
재개발 구역을 중심으로 빈집, 노후 주택, 건설 공사장 등 안전 취약 지점을 집중 점검하며 주민 안전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성북동은 재개발 구역이 밀집되어 있고, 고지대와 구릉지가 많아 위험 시설물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성북동 주민센터는 자율방재단, 마을안전협의회 등 주민 조직과 관할 파출소, 재개발구역 추진위원회가 함께하는 순찰 체계를 구축했다.
7월부터 11월까지 총 11회에 걸쳐 지역 내 위험 시설물 162개소를 점검하며, 붕괴나 전도 위험이 있는 시설물에 대한 초동 대응과 선제적 안전 관리에 집중했다.
주민들은 신속한 대응과 적극적인 점검 활동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윤필녀 성북동 마을안전협의회장은 “지역 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자 활동에 참여했으며, 앞으로도 철저한 대비와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경죽 성북동장은 “지역 공동체가 하나로 움직인 덕분에 마을 안전 수준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마을 지킴이 역할을 더욱 강화해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성북구는 앞으로도 민관경 협력을 통해 안전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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