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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금천구가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의 AI 리더십 함양을 위해 지난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2025년 금천 청소년 AI 리더십 캠프'를 개최했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 학생 29명이 참여한 이번 캠프는 AI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캠프는 '우리 삶의 중요한 판단, 인공지능에게 맡겨도 될까'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AI 기술이 일상생활에 깊숙이 들어온 시대에 AI 활용에 대한 스스로의 판단력을 기르고 다양한 관점을 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는 총 8단계로 구성, 참가 학생들은 주제 인식부터 시작해 정반토론, 전문가 피드백, 최종 발표회까지 문제 해결 과정을 거치며 스스로 답을 찾아갔다. 특히 청소년 대상 전문 토론 도우미들이 함께하며 학생들이 토론에 쉽게 참여하고 즐겁게 의견을 표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최종 발표회에서는 참가 학생 전원이 스스로 정리한 관점과 의견을 자신만의 언어로 발표하며 'AI를 주체적으로 활용하는 리더'의 면모를 보였다. 학생들은 AI에 대한 긍정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안전과 책임에 대한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AI에 대해 막연하게 좋다고만 생각했는데, 안전과 책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 “새로운 친구들과 만나 의견을 나누는 것이 즐거웠다”고 말했다. 주말에 진행된 캠프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금천구는 AI 오남용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캠프가 청소년들이 AI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청소년들이 AI를 건강하게 바라보고 미래 사회에서 책임감 있는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지원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캠프 관련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교육지원과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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