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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중랑구가 혜원여고 부지에 주차장과 생활SOC를 결합한 복합시설 건립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망우3동 일대의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교육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12월 1일 착공식을 열었다.
망우3동은 주차장 확보율이 낮은 지역으로, 주민들의 주차 환경 개선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중랑구는 혜원여고와의 협력을 통해 부지를 확보하고, 총 27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2027년 9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한다.
복합시설은 지상 2층 3단 규모로, 210면의 공영주차장과 생활문화센터가 들어선다. 생활문화센터는 학생들을 위한 특성화 교육 공간과 지역 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된다.
방과 후 프로그램, 동아리 활동, 주민 참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중랑구는 혜원여고 복합시설 외에도 지역별 주차 수요에 맞춘 공영주차장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중화1동 공영주차장을 확장 개장하여 주차난을 일부 해소했으며, 중화2동과 면목동에도 공영주차장 및 복합시설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신규 공동주택 공급 시 부설주차장 확보, 담장 허물기 사업, 주차환경 개선사업 등을 통해 주차 공간을 꾸준히 늘려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중랑구의 부설주차장은 2019년 이후 1만 5천여 면 이상 증가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혜원여고 주차장 및 생활SOC 복합시설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라며, “학생과 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생활 인프라를 구축하고, 안전하고 차질 없는 공사 추진을 통해 지역 생활 편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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