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산업재해 예방 정책 토론회 개최…'눈물까지 통역' 강조

임상오 위원장, 전지공장 화재를 계기로 제도 개선 및 현장 중심 안전 정책 강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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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경기도의회 임상오 위원장, ‘눈물까지 통역해달라’정책토론회 주관… 산업재해 대응 강화 촉구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의회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고, 현장 중심의 안전 정책 강화를 촉구했다.

임상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장은 '눈물까지 통역해달라' 종합보고서 정책 토론회를 주관하며, 전지공장 화재 사고의 교훈을 바탕으로 산업재해 예방 정책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토론회는 반복되는 산업재해의 구조적 문제점을 점검하고, 노동 현장의 위험을 줄이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과제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토론회에는 경기도 안전관리실, 노동국, 이민사회국,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시군 실무자, 전문가, 민간단체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임상오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재난은 제도와 현장의 간극을 드러내는 경고라고 강조하며, 전지공장 화재가 단순한 관리 부실이 아닌 제도적 미비가 누적된 결과임을 지적했다.

토론회에서는 산업안전보건법의 한계, 이주 노동자의 안전 권리, 지방 정부의 역할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확인된 문제점을 공유하며 안전 관리 감독 강화, 정보 접근성 확대, 취약 계층 보호 체계 보완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부서 간 협력을 강화하고, 종합보고서 내용이 경기도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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