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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인천 남동구가 '우리집 옆 예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원도심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크게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만수동과 간석동 일대를 중심으로, 주민들이 생활권 내에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남동문화재단은 문화예술 시설이 부족했던 원도심 내 유휴 공간을 적극 활용, 주민들에게 개방된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특히 만수요양원 주차장은 야외 공연장으로 변신하여 어르신들과 인근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장을 제공했다.
간석동의 복합문화공간 해우소와 자연발도르프유치원은 지역 예술가와 주민들이 소통하는 소규모 문화 거점으로 운영되었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요양 시설, 교육 시설 등 일상적인 공간이 문화 예술 무대로 재탄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문화 향유 기회 제공을 넘어, 주민들이 문화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에 직접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프로젝트 만족도 조사 결과, 5점 만점에 4.67점을 기록하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남동문화재단 김재열 대표이사는 “우리집 옆 예술 프로젝트는 단순한 공연·전시 지원을 넘어, 원도심 공간 재생과 결합한 남동구만의 문화 복지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원도심 유휴 공간과 생활 SOC를 적극 발굴하여 주민 주도 문화 거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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