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 교육청, K팝과 함께 아프리카 악기 체험…학생들 '흥미 UP'

광산구 학생 1500여 명 대상, 'K-POP과 함께하는 세계악기여행'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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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K-POP과 함께 세계악기여행 떠나요” (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PEDIEN] 광주광역시 서부교육지원청이 학생들의 글로벌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특별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광산구 교육국제화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K-POP과 함께하는 세계악기여행'은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권의 음악을 접하고 세계 문화를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광산구 지역 학생 1500여 명이 참여하며, 전문 공연팀 '이리바'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공연을 펼친다.

'이리바'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K팝 곡을 아프리카 전통 악기인 젬베로 연주하며, 강렬한 리듬과 울림으로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학생들은 젬베 연주를 통해 아프리카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직접 악기를 연주하며 문화적 차이를 넘어 하나되는 경험을 한다.

장덕초등학교에 참여한 한 학생은 "젬베로 K팝을 연주하며 아프리카라는 나라에 대해 이해하고 전통악기의 재미를 느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라의 악기와 문화를 경험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성철 광주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 다른 문화도 함께 어우러지며 풍성해질 수 있다는 의미를 자연스럽게 체감했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의 글로벌 감수성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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