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수지 시의원, 월촌중학교 급식실 증축 예산 10억 원 확보

노후 급식 환경 개선 기대…학생 건강과 안전 확보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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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채수지 시의원, “월촌중학교 급식실 증축 예산 10억 원 증액 이끌어” (서울시의회 제공)



[PEDIEN] 채수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의원이 월촌중학교 급식실 증축을 위한 예산 10억 원을 확보하며 낡은 급식 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예산 확보는 지난 2일 제333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이루어졌다. 채 의원은 월촌중학교의 급식 환경 개선 필요성을 강조하며 예산 증액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채 의원에 따르면 월촌중학교는 2024년 8월 재정투자심사 완료, 2024년 12월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 완료, 2025년 11월 설계 완료 예정이다. 2026년에는 급식실 증축 사업 착공이 가능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2026년도 서울시교육청 본예산에 관련 사업비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이에 채 의원은 지난달 24일 예산심의에서 정근식 교육감을 상대로 예산 누락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월촌중학교는 절차적으로 모든 조건을 충족했음에도 교육청에서 제출한 26년도 예산안에서 누락됐다”며 불합리한 예산 편성을 지적했다.

특히 채 의원은 교육청의 예산 편성 기준에 형평성 문제가 있음을 강조했다. 설계가 완료된 월촌중학교를 제외하고 절차가 미완료된 학교를 먼저 예산에 반영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채 의원의 지적에 대해 “설계가 끝난 학교는 우선순위가 맞다”며 누락된 부분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채 의원은 “월촌중학교는 노후된 급식실과 교실 배식으로 인한 위생 우려, 학생 이동 동선 문제 등 개선이 시급한 학교”라며 예산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2026년 즉시 착공 가능한 사업이 예산 부족으로 지연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결국 교육위원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월촌중학교 급식실 증축 사업 예산 10억 원이 증액되어 상임위에서 의결되었다. 채 의원은 이번 예산 확보를 통해 월촌중학교 학생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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