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빛고을학생기술봉사단, 남구 도금마을에 온정 나눠

특성화고 학생들, 고령 가구 주거 환경 개선 및 편의시설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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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광주 빛고을학생기술봉사단, 합동봉사활동 전개 (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PEDIEN] 광주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이 주축이 된 빛고을학생기술봉사단이 지난 1일 남구 대촌동 도금마을에서 합동 봉사활동을 펼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고령화된 도금마을 주민들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학생들의 기술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광주공업고, 전남공업고, 숭의과학기술고 학생 11명과 지도교사, 관계자 등 총 19명이 참여하여 구슬땀을 흘렸다.

학생들은 마을 내 고령자 가정을 방문하여 외벽 도색, 방충망 교체, LED 전등 교체 등 주거 환경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낡은 스위치와 콘센트를 교체하고 창문 단열을 보강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 공간을 조성하는 데 힘썼다. 또한, 고장난 전자제품을 수리하고 집 안팎을 정리정돈하며 어르신들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특히 전남공업고 학생들은 직접 제작한 야외 피크닉 탁자와 좌식 탁자를 기증하여 마을 주민들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했다. 어르신들은 학생들이 정성껏 만든 탁자에 앉아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기술을 활용하여 이웃을 돕는 소중한 경험을 통해 더욱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기술 나눔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빛고을학생기술봉사단의 이번 활동은 오는 12일 KBS 1TV '2025 희망나눔캠페인'을 통해 전국에 소개될 예정이다.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과 기술이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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