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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서울 은평구가 지난달 28일 ‘제2회 은평구 고향사랑기부제 성과공유회’를 열고, 기부자들의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눴다.
이번 행사는 고향의 가치를 되새기고, 기부금으로 추진된 사업의 성과를 구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3년부터 올해까지 은평구에 따뜻한 마음을 전해준 기부자와 답례품 공급업체,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기부자 감사장 수여, 2025년 성과 보고, 고향사랑 퀴즈, 단체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은평구는 지난해 총 1830건, 약 2억 8천8백만 원의 기부금을 모금했으며, 올해는 10월 말 기준으로 약 1억 2백만 원이 모였다.
모인 기부금은 저소득층 임플란트 시술 지원, 폐지수집 노인 식사권 제공, 저소득층 노인 영양보약 지원, 소아암 환자 지원 등 6개의 사회공헌 사업에 사용됐다. 특히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은평 에피소드 카페’ 운영 지원은 큰 호응을 얻었다.
은평구는 내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장애인 친화 미용실 운영, 저소득 어르신 인공관절 수술 지원, 1인 가구 전입 생활 지원 등 새로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는 고향 사랑의 참뜻을 되새기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기부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은평 발전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뜻깊게 쓰였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기부금을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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