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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성북구가 구민들의 자발적인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여름철 탄소제로왕' 45명을 선발했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에코마일리지에 가입된 성북구민을 대상으로, 전년도 여름철 대비 올해 전기 사용량을 5% 이상 절감한 가구를 선정하여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에코마일리지는 가정이나 사업장에서 자발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하면 감축률에 따라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다. 올해 성북구민의 신청자는 작년 대비 약 50% 증가하며 에너지 절약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구민들은 불필요한 조명 소등, TV 시청 시간 조절, 가전제품 대기전력 차단, 다회용 컵 사용, 대중교통 이용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에너지 절약을 실천했다.
선발된 가구에는 5만 원 상당의 인센티브가 지급되며, 선발 외 참여자에게는 에너지 절약형 멀티탭이 제공됐다. 성북구는 최근 한국에너지대상 에너지 절약 유공 부문 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주최 '2025 기초지방정부 우수정책 경진대회'에서 환경 분야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성북구는 43만 구민의 생활 속 실천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발돋움하며,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다져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과 함께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사업을 강화하여 국내를 넘어 전 세계의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모범 지자체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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