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역사관, 체험형 전시 '가자! 갯벌도시'로 어린이 관람객 맞이

갯벌 매립 통해 성장한 인천의 과거와 현재, 어린이 눈높이 맞춰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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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인천광역시 시청



[PEDIEN] 인천도시역사관이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 체험 특별전 '가자! 갯벌도시'를 개막한다.

이번 전시는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인천의 도시 형성과정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갯벌을 매립하여 도시를 건설한 인천의 독특한 발전사를 체험형 콘텐츠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전시는 '갯벌도시'라는 콘셉트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송도국제도시와 같은 대규모 개발 이전의 갯벌마을 모습을 재현하고, 갯벌 생태와 도시 확장의 대비를 통해 어린이들이 도시 변화를 자연스럽게 인지하도록 돕는다.

어린이들은 갯벌 생물과 도시 구조를 비교하며 제작된 체험 교구를 통해 직접 체험하고, 인천대교를 가상으로 건너보는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매립 과정을 설명하는 애니메이션 시청각 자료와 매립 재료를 직접 살펴보는 활동은 어린이들이 다소 어렵게 느낄 수 있는 매립 개념을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전시의 또 다른 특징은 천연기념물 저어새를 이야기꾼으로 내세운 점이다. 저어새는 갯벌이 도시로 변화하는 과정을 지켜본 존재로 등장하여 어린이들에게 친근하게 변화 과정을 설명해 준다.

인천도시역사관은 2022년부터 어린이 체험 특별전을 꾸준히 개최하며 도시 역사와 생활문화를 주제로 다양한 전시를 선보여 왔다. 이번 전시는 어린이들이 현재 살고 있는 도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관람객층의 공감과 관심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인천도시역사관 3층 어린이 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월요일을 제외하고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안전한 관람을 위해 어린이 동반 시 보호자 동행이 필수이며, 10인 이상 단체는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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