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사업으로 시민과 해외 작가의 소통 장 마련

레지던시 프로그램 통해 국제 교류 활성화, 창작 영감 및 문화적 시야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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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수지 곽 김과 부천문인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부천시 제공



[PEDIEN] 부천시가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해외 작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국제 교류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해외 문학과 예술을 접하고, 창작 활동에 대한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지난달 25일에는 부천시청에서 미국-영국 시인 수지 곽 김이 '시와 이야기, 작가의 목소리를 따라 만나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시 낭송과 창작 배경 소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했다.

12월 4일에는 웹툰융합센터에서 아일랜드 만화작가 휴 매든이 강연을 펼쳤다. 아일랜드 역사와 신화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 세계와 더블린시와의 협업 사례를 소개하며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부천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해외 작가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지역 예술의 국제적인 확장을 도모하는 교류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시민과 지역 예술인들에게 창작 자극과 문화적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다.

부천시는 앞으로도 해외 작가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지역 예술의 국제적 연계 및 창작 교류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과 예술인들이 세계 문화를 공유하고 창작 경험을 나눌 수 있도록 교류 프로그램을 정례화할 방침이다.

황승욱 부천시 문화정책과장은 “이번 교류 행사는 부천시가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문화 교류를 실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해외 작가를 초청하여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 예술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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