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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인천시가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며,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송현자유시장 철거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착공식은 원도심 재도약의 신호탄으로,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구청장, 시·구의원, 시민 등 130여 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기원했다.
송현자유시장은 안전진단 결과 E등급과 D등급을 받아 재난 위험 시설로 분류됨에 따라 철거가 결정됐다. 시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주가 완료된 구역부터 철거를 시작한다.
총 사업비 45억 원이 투입되는 송현자유시장 철거 사업은 1-1단계 구간에 6.6억 원이 우선 투입된다. 잔여 구간 역시 보상 및 이주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신속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오랫동안 답보 상태였던 동인천역 일대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인천시는 인천도시공사와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도시개발구역 지정, 보상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유정복 시장은 송현자유시장 상인회로부터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그는 “송현자유시장 철거는 동인천역 일대를 미래형 복합도시로 변화시키는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이번 사업이 원도심 재창조의 성공 모델이 되어 주변 지역까지 활성화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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