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난독증 청소년 지원 사업 효과성 논쟁…음경택 의원 개선 촉구

획일적 지원 비판, 맞춤형 심층 프로그램 및 조기 진단 필요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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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안양시의회 음경택 의원,“안양시 난독증 청소년 지원사업 효과에 의문”맞춤형 심층 프로그램으로 실질적 성과지표 제고해야 (안양시 제공)



[PEDIEN] 안양시의회에서 난독증 청소년 지원 사업의 실효성을 두고 논쟁이 벌어졌다. 음경택 의원은 5일, 2026년도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안양시의 난독증 청소년 지원 사업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개선 방안을 촉구했다.

음 의원은 현재 안양시가 6천3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난독증 의심 청소년을 대상으로 24주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에 대해, 실질적인 효과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11월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전문가 의견과 서울시 사례를 근거로 현재 프로그램의 한계를 지적한 바 있다.

음 의원은 2026년 예산안 심사에서 획일적인 프로그램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난독증 청소년 개개인에게 맞는 심층적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원 횟수를 늘리고 난독증 조기 발견을 위한 전수조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안양시는 난독증 청소년 지원 사업을 위탁 운영하는 단체의 의견을 수렴하여 교육 횟수 확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음 의원의 지적이 안양시 난독증 청소년 지원 사업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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