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구리시의회가 2026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안을 최종 의결했다. 총 예산 규모는 7437억 4720만 2천 원이다.

권봉수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전략적인 재정 운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년 경제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미래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와 시민 생활과 밀접한 기반 시설 확충에 필요한 재정 수요를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예산 편성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본예산에 반영되지 못하고 추경으로 넘어간 750억 원 규모의 예산에 대한 문제도 제기됐다. 시의회는 추경 예산의 사유와 향후 보완 계획, 재원 확보 방안이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이는 의회의 심의 기능을 저해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러한 사례가 반복될 경우 예산안의 신뢰성과 정책 추진의 안정성이 저하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투명하고 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