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미래형 사과원 아카데미 9기 수료…사과산업 혁신 이끌 49명 배출

다축 재배기술 교육으로 노동력 절감 및 미래 농업 경쟁력 강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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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경상남도 거창군 군청



[PEDIEN] 거창군이 미래형 사과원 아카데미 9기 수료식을 개최하고, 49명의 사과 재배 전문 인력을 배출했다.

이번 수료식은 지난 1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되었으며, 교육생들은 다년간 축적된 이론과 실습 교육을 통해 미래형 사과원 조성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갖추게 되었다.

미래형 사과원 아카데미는 2020년부터 운영되어 올해 9기까지 총 384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했다. 특히, 유럽의 다축수형 재배기술을 국내에 도입한 ㈜한국과수기술과의 협력을 통해 현장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며 교육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다축수형 재배는 기존의 외축 재배 방식과 달리 하나의 사과나무에 여러 개의 줄기를 두어 노동력과 생산비를 3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이번 아카데미 수료생들은 미래형 사과원 조성사업 신청 자격을 얻게 되며, 거창군은 이들을 중심으로 지역 사과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수료생들에게 축하를 전하며, 지역 사과 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로서 현장에서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거창군은 민선 7기부터 다축사과 재배기술을 도입하여 10년간 국·도비 368억 원을 투입, 미래형 사과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과수 농업용 로봇 실증, 농촌진흥청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 조성 등 미래형 사과원 고도화 사업을 통해 스마트 농업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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