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이 좋아졌어요!…서울시, '얘들아 과일 먹자' 년까지 이어간다 hwp



[PEDIEN] 서울시가 아이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장기적인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가락시장 6개 청과도매시장법인·공판장 및 (사)희망나눔마켓,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함께 아동 영양관리 사업인 ‘얘들아 과일 먹자’ 사업을 2030년까지 지속 추진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서울청과, 농협경제지주 가락공판장, 중앙청과, 동화청과, 한국청과, 대아청과, 희망나눔마켓,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2013년부터 2025년까지 약 71억 원을 후원하며 지역아동센터 등 9만 1천여 명의 아이들에게 제철 과일을 제공해왔다. 지난해에는 지원 규모를 전년 대비 2배로 확대하여 480개소 아동기관에 과일을 지원했다.

‘얘들아 과일 먹자’ 사업은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기관을 이용하는 아이들에게 주 2회 제철 과일을 제공하고, 자치구 보건소를 통한 영양 교육을 병행하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이를 통해 아이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고 있다.

실제로 사업 참여 이후 아이들의 식습관 개선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지난해 사업 참여 아동 1만 2,80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영양표시 활용 비율은 32.6%에서 41.6%로 증가했으며, 매일 과일 섭취율도 23.5%에서 28.2%로 상승했다. 반면, 주 1회 이상 단맛 음료와 패스트푸드 섭취 비율은 감소해 식생활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아이들의 변화는 보호자와 아동기관 담당자들의 높은 만족도로 이어졌다. 한 보호자는 “센터에서 과일을 먹고 맛있다고 해서 집에서도 잘 먹게 되었다”고 말했으며, 기관 담당자는 “아이들의 편식 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며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강조했다.

서울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2030년까지 매년 12억 8천 8백만 원의 후원금으로 480개소 아동기관, 약 1만 4천여 명의 아동에게 정기적으로 제철 과일과 영양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첫 과일 배송은 5월 27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10년 넘게 이어져 온 이번 협약은 아이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꾸준히 응원해 온 뜻깊은 실천”이라며,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식생활 지원 모델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후원기관 대표들 역시 “아동기의 과일 섭취는 평생 식습관을 결정한다”며, “아이들에게 신선한 제철 과일을 제공할 수 있어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과일 접근성을 높이는 기회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