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태안군에서 열린 '2026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가 30일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183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맞이하며 막을 내렸다.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30일간 태안군에서 개최된 이번 박람회는 세계 최초로 '원예치유'를 주제로 삼아, 단순한 꽃 전시를 넘어 자연과 치유, 첨단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참여형 치유 플랫폼'으로 운영되며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꽃을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만지고 느끼며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AI 기술을 결합한 맞춤형 정원 추천 서비스와 22개 테마의 야외정원은 박람회장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또한, 꽃과 바다가 어우러진 태안만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은 행사장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치유 공간으로 만들었다.
특별관에서는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가, 치유농업관에서는 생애주기별 맞춤 치유 농업 체험이 진행되었다. 국제교류관에서는 세계 각국의 다채로운 정원 문화와 치유 콘텐츠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안면도수목원, 지방정원, 해양치유센터 등 태안이 보유한 치유 자원을 연계한 복합 치유 관광 모델의 가능성도 엿볼 수 있었다.
이번 박람회는 흥행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지역 화훼농가와 기업들이 직접 재배한 화훼와 원예자원을 선보이고, 치유농업 및 스마트농업 관련 콘텐츠를 운영하며 지역 원예산업의 경쟁력을 알렸다. 총소비지출액 약 1610억 원, 생산유발효과 3667억 원에 달하는 경제적 성과를 거두며 지역 상권과 숙박, 외식업 등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왔다.
국제적인 행사로서의 위상도 높였다. 36개 국가 및 151개 국내외 기업이 참여했으며, 수출상담회를 통해 약 90억 원 규모의 업무협약이 체결되어 충남 원예산업과 치유농업 콘텐츠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행사 운영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직위원회는 경찰, 소방, 보건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교통, 안전, 의료 대응 시스템을 상시 운영하여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권역별 셔틀버스 운영과 분산 주차 시스템 등은 대규모 관람객 방문에도 안정적인 운영을 가능하게 했다.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꽃을 보는 것을 넘어 직접 쉬고 치유받는 느낌이었다”며,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박람회였고, 태안의 자연과 바다가 어우러져 더욱 특별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홍종완 충청남도지사 권한대행 행정부지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원예와 자연이 사람들의 삶을 치유하고 회복시키는 중요한 콘텐츠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 성과를 바탕으로 충남과 태안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 원예치유 도시’로 육성하고 관련 산업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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