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제공)



[PEDIEN] 부산시가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마음건강 증진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는 23일 오전 부산광역시자립지원전담기관에서 아동·청소년 시설 종사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유니세프의 사회정서학습 교육 프로그램인 '나를 찾는 마음여행' 운영 연수를 실시했다.

'나를 찾는 마음여행'은 아동·청소년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며 타인과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자기 인식, 자기 조절, 공감, 관계 형성 등 사회정서 역량을 체계적으로 길러주는 데 초점을 맞춘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를 대상으로 하며, 교육 과정은 자기 인식, 감정 조절, 공감 능력 향상 등을 포함한다.

이번 연수는 지난 1월 부산시, 시 교육청,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지역사회 현장에서 아동·청소년의 사회정서 역량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최근 아동·청소년의 우울 및 불안 등 마음건강 문제가 사회적 관심사로 떠오르자, 시는 위기 발생 후 개입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예방 중심의 마음건강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힘쓰고 있다. 지난 4월부터는 건강한 마음을 만드는 '두드림 캠페인'을 영상물과 함께 추진하며 마음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사회 인식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협력해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종사자를 위한 마음챙김, 아동권리와 웰빙, '나를 찾는 마음여행' 프로그램 소개, 실제 학교 운영 사례 공유 및 질의응답 순으로 구성됐다. 연수에 참여한 종사자들은 향후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청소년시설 등에서 해당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게 된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아동·청소년이 일상 속에서 마음건강 교육을 경험하며 긍정적인 자아 형성과 건강한 관계 맺기 역량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설연 시 여성가족국장은 "아이들이 긍정적인 자아를 형성하고 건강한 관계 맺기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