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2026년 사회문화시설 활용 인문 프로그램으로 ‘길 위의 인문학’, ‘지혜학교’, ‘모두의 인문학’ 운영기관 총 1,200개를 선정했다. 선정된 기관들은 6월부터 전국 도서관, 생활문화시설, 사회복지시설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공간에서 다채로운 인문 강좌를 펼친다.
지난 4월 진행된 공모에는 총 2,214개 프로그램이 접수되며 현장의 높은 관심과 열기를 증명했다. 심사를 거쳐 ‘길 위의 인문학’ 600개, ‘지혜학교’ 260개, ‘모두의 인문학’ 200개 등 총 1,060개 프로그램이 선정되었으며, 지난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140개 프로그램을 포함해 올해는 총 1,200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는 전년 대비 500개 확대된 규모로, 국민들의 인문학 향유 기회가 한층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 사업은 국민이 일상 속 가까운 공간에서 인문학을 경험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길 위의 인문학’과 ‘지혜학교’에는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뿐만 아니라 지역 서점, 작은도서관, 청소년문화의집, 복지관 등 신규 참여기관이 48%를 차지했다. 이는 특정 문화시설에 국한되지 않고, 국민의 일상 공간 전반으로 인문학 프로그램이 확장되었음을 보여준다. ‘나’, ‘관계’, ‘지역의 삶’ 등을 주제로 문학, 역사, 철학은 물론 예술 융합, 현대 사회 현안까지 아우르는 프로그램들이 선정되어 삶의 지혜와 의미를 찾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처음 도입된 ‘모두의 인문학’은 하나의 주제 아래 지역 내 다양한 사회문화시설이 연계·협력하는 생활권 기반 프로그램이다. 약 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20개 운영기관은 각각 10개 기관과 협력하여 총 200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단순 협력을 넘어 공동 기획·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참여자를 성찰의 주체로 삼아 생애주기별 삶의 경험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모두의 인문학’은 역량 있는 거점기관과 생활권 시설이 함께 만들어가는 생활밀착형 인문 향유 기반 조성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2026년 ‘길 위의 인문학’, ‘지혜학교’, ‘모두의 인문학’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누리집, 인문네트워크, 한국도서관협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국민은 해당 기관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인문학을 국민의 일상과 지역사회에 더욱 가깝게 연결하기 위해 생활권 기반 인문 프로그램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자원과 주체를 연결하여 지속 가능한 인문 생태계를 조성하고 국민의 인문 향유 기회를 넓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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