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호준 의원, 9호선 연장 수의계약 추진에 “부실시 공 우려 해소해야”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수도권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지하철 9호선 5단계 연장 사업,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 건설이 사업자 선정 난항을 겪고 있다. 2공구 사업자 선정을 위한 4차 입찰이 지난 5일 유찰된 것이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했지만, 관련 규정상 2개 이상의 사업자가 참여해야 유효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단독 입찰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수의계약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경기도는 앞서 4차 공고에서 유찰 시 단독 입찰자와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러한 경기도의 움직임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유호준 경기도의회 의원은 최근 경기도 관계자와의 만남에서 현대건설의 과거 부실시공 사례를 언급하며 철저한 관리를 요구했다. 유 의원은 GTX-A 삼성역 공사 구간에서 발생한 주철근 대규모 누락 사태를 지적하며, 9호선 연장선 2공구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도 이와 같은 부실시공이 재발하지 않도록 경기도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GTX-A 삼성역 부실시공 논란으로 현대건설의 시공능력이 의심받는 상황에서 경기도가 사상 최대 규모의 수의계약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많은 도민이 의구심을 품고 있다"고 일부 도민들의 불안감을 전달했다. 그는 "어느 때보다 신중하게 수의계약 추진 단계부터 부실시공 가능성을 철저히 차단해 줄 것을 요청한다"며 경기도의 면밀한 검토와 철저한 공사 감독을 재차 촉구했다.

한편, 유 의원은 9호선 연장선의 안전한 추진과 더불어 노선의 장기적인 활용 가치 증대 역시 중요하다고 밝혔다. 남양주시가 추진 중인 추가 역사 신설 사전타당성조사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며, 도민의 안전과 지역 미래를 위한 의정활동을 지속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그는 "도민의 안전과 지역의 미래가 걸린 9호선 연장 사업이 공사 과정에서 철저한 안전 관리와 품질 확보를 이루고, 노선 계획 역시 장기적인 도시 발전을 고려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