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심당 호두과자 아세요?”… 대전 서구 자활사업 성과 한자리에
대전광역시 서구 구청 [PEDIEN] 대전 서구는 서구문화원에서 서구지역자활센터 주관 2025년 자활사업 보고대회를 개최했다고 27일 전했다.서구지역자활센터는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 자립 의지 및 능력 향상을 위해 체계적인 자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날 행사는 센터의 1년간 운영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사업 참여 주민 등 2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자 표창 및 나눔 한마당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센터는 올해 호두과자 제조·판매 사업 ‘꿈심당 호두’ 등 28개 사업을 운영하며 542명에게 자립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이를 기반으로 △취약계층 상담 △일자리 연계 △직무 교육 등 맞춤형 자활 프로그램을 제공해 저소득층의 경제적 기반 마련에 공헌했다.특히 올해 센터는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이 주관한 ‘복지-고용-금융 자활사례관리’ 부분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이 외에도 대전도시공사와의 협약을 통해 보라아파트 상가를 지난해에 이어 추가 확보해 사업 공간을 확장했으며, 대전시와 협업해 ‘꿈돌이 호두과자’를 출시하는 등 지역 자원과 연계한 자활사업 활성화에도 속도를 냈다.서철모 청장은 “자활은 누군가의 삶을 바꾸는 가장 따뜻한 투자이자 희망의 씨앗을 심는 과정”이라며 “주민들의 자립과 미래를 위해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
불편했던 문정초 통학로에 숨통 트여
대전광역시 서구 구청 [PEDIEN] 문정초등학교 학생들의 등굣길이 한걸음 가벼워질 전망이다.대전 서구 둔산3동 행정복지센터는 민·관·경 협업으로 문정초 인근 보도 확장 사업을 마쳤다고 27일 전했다.문정초 주변 통학로는 보행 공간이 좁아 학생들의 통학 안전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으며, 이번 사업은 둔산경찰서 청사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의 건의를 통해 추진됐다.공사 완료 후 보도가 넓어지면서 학생들의 보행 안전이 강화됐으며, 녹지와 시설물 정비를 병행함으로써 쾌적한 통학 환경도 갖추게 됐다.준공 현장을 방문한 서철모 청장은 “아이들의 등하굣길 안전은 최우선 가치”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보완 및 점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가장동 지사협,‘행복 나눔 협약’인증으로 이웃 사랑 확산
행복나눔 협약 기념 촬영 카파스튜디오 [PEDIEN] 대전 서구 가장동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 협력이 이어지고 있다.가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서구노인복지관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후원을 이어온 업체 3개소와 ‘가장동 행복 나눔 협약’을 체결하고, 이들에게 인증 현판을 전달했다고 27일 전했다.행복 나눔 협약은 기부금·물품·재능기부 등 다양한 형태의 나눔에 참여하는 업체를 공식 인증함으로써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된다. 2020년 5곳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22개 업체가 협약에 참여했다.김형식 위원장은 “나눔에 동참해 준 후원업체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송수애 가장동장은 “주민이 주도하는 나눔이 지역 복지로 자연스럽게 퍼지길 기대한다”며 “민관이 협력하는 기반을 더욱 굳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대전 서구, 한민시장 김장 문화제로 따뜻한 나눔 실천
대전광역시 서구 구청 [PEDIEN] 대전 서구가 한민시장에서 김장 문화제를 열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지난 27일, 한민시장 제2주차장에서는 '2025년 한민시장 김장 문화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대전시 전통시장 이벤트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한민시장 상인회가 주관했다.이날 행사에는 상인회, 부녀회, 괴정동 주민자치회 등 50여 명이 참여하여 구슬땀을 흘렸다. 정성껏 담근 김치 800포기는 관내 독거노인, 취약계층, 장애인학교, 한부모 가정 등에 전달되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될 예정이다.서철모 서구청장은 “김장 문화제는 우리 고유의 나눔 정신을 실천하고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의미있는 행사”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전통시장이 지역 경제의 중심이자 따뜻한 공동체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한편, 서구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시설 현대화, 주차 환경 개선, 이벤트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
대전 서구, 오는 12월 1일부터 농림어업총조사 시행
농림어업총조사 홍보물 [PEDIEN] 대전 서구는 12월 1일부터 22일까지 ‘2025년 농림어업총조사’를 시행한다.이번 조사는 12월 10일까지 인터넷과 전화 등 비대면 방식으로 먼저 진행되며, 기간 내 응답하지 않은 가구는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태블릿을 통한 면접조사를 진행한다.농림어업총조사는 5년마다 시행하는 국가 통계로, 농가 및 어가의 규모, 분포, 구조 및 경영형태 등 개별 특성을 파악해 농림어업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한다.서구에서는 일정 규모 이상의 관내 모든 농가 및 임가 12,634가구가 조사 대상이며. 16개 공통 항목에 농업은 33개, 임업은 9개 항목을 추가로 조사한다.구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정확한 농림어업 정책을 세우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자료가 된다”며 “수집된 정보는 통계법에 따라 철저히 보호되니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대전 서구, 아동위원협의회 개최…내년도 아동 정책 논의
대전광역시 서구 구청 [PEDIEN] 대전 서구가 2025년 아동위원협의회 정기 회의를 개최하고, 지역 아동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이번 회의는 서구청 장태산실에서 열렸으며, 아동위원협의회 위원 48명이 참석했다.아동위원협의회는 지역 내 아동의 생활 실태를 파악하고, 아동복지에 필요한 지원과 지도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아동학대 예방 및 각종 범죄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고, 아동복지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아동의 권익을 보호하는 데 힘쓴다.회의에서는 내년도 활동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위원들은 어린이날 행사 개최, 아동 권리 보호, 복지 증진 등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구체적인 실현 계획을 수립했다.서철모 서구청장은 “아동위원들이 지역사회와 아동복지 행정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아동이 존중받는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회의를 통해 대전 서구는 아동이 더욱 행복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
광주 남구, 신재생에너지 보급 2년 연속 전국 최상위…8년 연속 사업 선정
광주 남구, 신재생에너지 보급 ‘2연속 전국 최상위’ (광주남구 제공) [PEDIEN] 광주 남구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최상위권에 오르며, 친환경 에너지 도시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다.남구는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공모에서 A등급을 획득, 국비 6억 5000만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전국 173개 지자체 중 상위 10%에 해당하는 성적으로, 광주 지역에서는 남구가 유일하다.특히 남구는 이번 선정으로 8년 연속 정부 지원 사업에 선정되는 기록을 세웠다. 확보된 국비를 포함, 총 17억 9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고 탄소 중립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주요 사업으로는 주택, 상업 건물, 공공시설 등에 태양광 설비를 보급하고, 주민 수익 창출형 시설을 구축하는 것이 포함된다. 태양광 설비는 주택 207곳, 상가 26곳, 남구 종합문화예술회관 등 공공시설 4곳에 설치될 예정이다.또한 대촌동 원산이동마을 경로당에는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해 주민 수익을 창출하고,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는 지열 난방 설비를 보급하여 에너지 복지를 향상시킬 계획이다.남구 관계자는 “에너지 정책 역량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여 친환경 에너지 자립 도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남구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약 187억원을 투자해 2324곳에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보급하는 등 꾸준히 친환경 에너지 도시 구축에 힘쓰고 있다. -
광주 우치동물원,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 수상…지역 동물복지 선도
우치동물원 호랑이 구조 [PEDIEN] 광주 우치동물원이 '제7회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에서 우수상인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지역 동물 복지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광주 지역 동물원 중 최초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12월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동물복지국회포럼이 주최하고 정부 부처가 후원하는 동물복지대상은 동물 복지 관련성, 활동 지속성, 성과, 창의성, 사회적 참여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수상자를 선정한다.우치동물원은 그동안 '관람 동물원'에서 '돌봄 동물원'으로의 전환을 꾸준히 추진하며 생명 존중과 동물권 인식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특히 호남권 거점 동물원으로서 동물 구조 및 보호, 의료 사각지대 동물 대상 의료봉사, 동물복지 상담 등 지역 동물 진료 거점 역할을 수행해왔다.전문 진료 체계 구축, 멸종위기종 보호 및 구조, 시민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시민 인식 개선 활동 등 다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여왔다.멸종위기종 장애 개체 수술 성공 사례를 활용한 생명 존중 교육, 하마 '히뽀' 추모관 조성, 사육사 및 수의사와 함께하는 생태 설명회 운영 등 시민들의 호응을 얻는 프로그램도 운영했다.최근에는 구조된 멸종위기종 붉은꼬리보아뱀의 중성화 수술을 국내 최초로 성공하며 주목받았다.우치동물원은 앞으로도 천연기념물 보존관 건립, 생물자원보전시설 설치, 진료 기반 시설 강화, 동물복지 연구 및 학술 협력 체계 구축 등을 통해 동물복지 중심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성창민 우치공원관리사무소장은 "이번 수상은 우치동물원이 지향하는 '생명을 존중하는 동물원'의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동물복지 중심의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생태교육 공간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
광주시, 국립현대미술관 유치 위해 미술계와 '소통'
‘국립현대미술관 유치’광주시-미술계 소통 강화- 12월1일 전일빌딩245서 간담회…진행상황 공유 등 긴밀협력 (광주광역시 제공) [PEDIEN] 광주시가 숙원 사업인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를 본격 추진하며 지역 미술인들과의 소통을 강화한다.광주시는 12월 1일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를 위한 소통 간담회'를 개최한다.이번 간담회는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광주관 후보 부지 및 특성화 방향에 대한 지역 미술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현재 국립현대미술관은 수도권에 과천관, 덕수궁관, 서울관, 중부권에 청주관이 운영 중이나, 호남권에는 단 한 곳도 없다.광주시는 광주관 유치를 위해 지난해 건립 기본구상 수립, 국회 토론회 개최 등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지난 6월에는 지역 미술인 200여 명이 참석한 전문가 포럼을 통해 광주관 유치의 필요성과 특화 전략을 논의하기도 했다.특히 광주관 유치는 대통령 지역 공약에 반영되면서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2026년 정부 예산안에 '지역 국립미술관 건립 타당성 연구용역 예산'이 반영되었고,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개정을 통해 권역별 균형 있는 미술관 설립의 법적 근거도 마련됐다.전은옥 문화체육실장은 “지역 미술계의 의견을 직접 듣고 유치 전략에 반영하고자 간담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미술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광주시, 국립현대미술관 유치 위해 미술계와 '소통' 택했다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 포럼 [PEDIEN] 광주시가 숙원 사업인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를 위해 지역 미술계와의 소통을 강화한다.시는 오는 12월 1일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를 위한 소통간담회'를 개최하고, 유치 진행 상황을 공유하며 지역 미술인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이번 간담회는 광주관 후보 부지 및 특성화 방향에 대한 미술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유치 전략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국립현대미술관은 수도권과 중부권에만 위치해 있어, 호남권 유치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광주시는 그동안 광주관 건립 기본구상 수립, 국회 토론회 개최, 전문가 포럼 등 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대통령 지역 공약에 반영되면서 유치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으며, 2026년 정부 예산안에 관련 연구용역 예산이 반영되는 등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또한, 지난 3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개정을 통해 권역별 균형 있는 미술관 설립의 법적 근거가 마련된 점도 광주 유치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전은옥 문화체육실장은 “지역 미술계의 의견을 직접 듣고 유치 전략에 반영하고자 간담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미술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국립현대미술관 유치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지역 미술계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
광주시, 안전보안관 역량강화 교육 실시
안전보안관 역량강화교육 [PEDIEN] 광주광역시는 26일 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에서 신규 안전보안관과 관련 업무 담당자 등 50명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안전보안관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이론교육과 체험교육을 융합해 안전보안관의 실질적 대응 능력 강화를 꾀했으며 △안전보안관 임무 및 역할 소개 △우수사례 공유 △건설현장 안전수칙 교육 △화재·생활·응급 안전 체험교육 순으로 진행했다.건설현장 안전수칙 교육은 산업안전보건공단 전문 강사가 최근 현장 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주요 안전수칙을 설명해 호응을 얻었다.체험교육은 화재안전·생활안전·응급안전 3개 분야로 나눠 진행했다. 실제 위급 상황을 가정한 실습으로 참가자들이 △화재 발생 시 대피요령 △화재 초기 대응법 △지하철 사고 대응법 △승강기 갇힘 사고 대응법 △가스 안전수칙 △심폐소생술 실시 요령 등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했다.광주에는 348명의 안전보안관이 활동 중이다. 광주시 안전보안관들은 2025년 1~10월 간 안전취약지역 예찰활동 33회, 안전신문고를 활용한 생활 불편·위험요소 신고 1만3925건, 안전문화 캠페인 36회, 안전무시 7대 관행 근절 활동 895건 등을 수행해 안전 파수꾼 역할을 했다.특히 ‘안전한 대자보 도시’ 조성을 위해 도로·보행환경 점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이부호 안전정책관은 “안전보안관은 지역 안전의 최일선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이번 교육이 현장 대응 역량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광산구, 민간 협력 ‘폭설 걱정 없는 겨울나기’ 총력
광산구, 민간 협력 ‘폭설 걱정 없는 겨울나기’ 총력 (광주광산구 제공) [PEDIEN] 광주 광산구가 시민의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위한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한파에 취약한 시민에 대한 보호‧돌봄을 강화하는 한편, 폭설 시에는 마을 제설단 운영, 민간 업체와의 협력으로 더 신속하고 촘촘한 대응에 나선다.광산구에 따르면, 이달부터 2026년 3월 15일까지 꼼꼼한 사전 대비와 즉각적인 대응으로 시민의 인명‧재산 피해를 예방하고, 불편을 최소화하는 ‘겨울철 자연 재난 대비 종합대책’을 운영한다.광산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내부 영상망 등을 활용해 취약지역을 중점 관리하며, 재난 발생 시에는 ‘부구청장 비상 직통망’과 재난안전통신망으로 신속히 보고‧전파하는 체계를 확립했다.지난해 겨울 광산구는 발 빠른 폭설 대응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며, 큰 호응을 얻은 가운데, 이번 겨울에도 철저한 대설 대비에 주력한다.광산구는 ‘큰 도로’는 행정이, 대규모 장비 투입이 어려운 ‘작은 길’은 21개 동 행정복지센터 및 마을 제설단이 담당하는 맞춤형 제설 대책을 수립했다.많은 눈이 내릴 시 교통 혼잡해지고, 사고 위험이 증가하는 고가도로, 교량 등을 최우선으로 광산구가 제설 작업하고, 마을안길, 이면도로, 상가 등은 동 행정복지센터와 마을 제설단이 후속 제설 작업을 벌인다.21개 마을 제설단에는 광산구 주민 985명이 참여한다.광산구는 빙판길 불편과 사고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결빙에 취약한 이면도로, 보행자도로 등 16곳에 설치된 자동 염수 분사 장치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광산구는 겨울철에 대비해 친환경 제설제‧모래 등 1578톤과 11종 1747대 제설 장비 및 도구를 확보한 상태다.응급 복구 장비를 보유한 민간업체도 광산구와의 협약을 통해 신속한 제설에 힘을 보탠다.광산구는 또 폭설 시 고립이 우려되는 산악마을, 눈사태 취약지역에 대한 관리‧지원 대책을 수립하고, 노후 주택, 산단 구조물, 축사 등 적설 취약 구조물에 대해서도 철저한 점검으로 붕괴 사고를 적극 예방할 계획이다.추운 날씨로 건강, 생명에 영향을 받는 취약계층 보호 관리도 강화한다.방문 간호 전문 인력 등을 투입해 홀로 사는 어르신, 만성질환자 등 중점 관리가 필요한 2000여 명의 건강 상태와 안부를 지속해서 살피는 한편, 어르신, 장애인의 겨울철 안전 확보를 위한 맞춤형 관리 대책도 시행한다.어린이집 275개소, 아동복지시설 71개소에는 난방비를 지원한다.한파 노출 위험이 큰 노숙인 피해가 없도록 노숙인 발생 지역을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필요시 여비, 숙박비 등의 지원을 연계할 계획이다.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시민이 평화롭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한파, 폭설 등 예상되는 자연 재난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라며 “건강 관리, 생활의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피해를 예방하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광주시, ‘빛의 혁명, 민주주의 주간’운영
광주시, ‘빛의 혁명, 민주주의 주간’운영 (광주광역시 제공) [PEDIEN] 광주광역시는 2024년 12·3 불법 비상계엄 상황에서 시민들이 보여준 ‘빛의 혁명’연대와 대응을 기억하고, 광주 출신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기념해 ‘빛의 혁명, 민주주의 주간’을 12월 1일부터 12일까지 운영한다.이번 ‘민주주의 주간’은 ‘빛의 혁명, 기억과 연대’를 주제로, 광주가 지켜온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체험하는 장을 마련한다.광주시는 기억, 목소리, 연대, 빛 등 4가지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전시, 강연,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광주 곳곳에서 진행한다.지난해 불법 비상계엄이 선포됐던 12월 3일에는 5‧18민주광장에서 ‘빛의 혁명 1주년, 광주공동체 공동기자회견’이 열린다.광주시는 이날 회견에서 지난해 12월3일 비상계엄 선포에 맞서 위법성을 공식 선언하고 해제를 요구한 광주공동체 연석회의 구성원들을 비롯해 오월단체, 시민사회단체 등과 함께 계엄 저지와 탄핵 투쟁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낸 시민들의 헌신과 투쟁의 의미를 되새기고 ‘더 단단한 민주주의’를 향한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시청 시민홀에서는 12월 1일부터 10일까지 ‘2025 광주 시정보도 사진전’이 열린다.민주주의 가치와 함께 성장해 가는 광주의 현장을 담은 사진 100여점이 전시된다.광주독립영화관에서는 12월 3일부터 6일까지 한강 작가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와 계엄 관련 다큐멘터리를 무료로 상영하며,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서는 개관 10주년을 맞아 기념 전시회와 학술대회를 통해 시민들과 민주주의 기록의 가치를 공유한다.역사민속박물관에서는 12월 9일부터 ‘노벨상 수상 1주년 기념전’을 열어 한강 작가와 김대중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광주를 재조명한다.12월 12일 오후 2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 대강당에서는 홍대선 작가가 ‘탄핵과 민주시민의 중요성’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펼친다.세계 인권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도 마련된다.12월10일 오후 3시 5·18기념센터 대동홀에서 제77주년 세계인권선언 기념식이 열린다.전일빌딩245 북카페에서는 12월10일부터 14일까지 30여개 지역서점이 참여한 ‘지역서점 팝업스토어’가 운영된다.노벨문학상 수상 도서 전시를 비롯해 서점별 특색 있는 전시가 이어진다.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기념한 특별한 행사도 열린다.12월 10일과 11일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 기념국제포럼이 열린다.‘소년, 광장에 서다’를 부제로 국내외 번역가 및 작가, 평론가 등이 참여해 △한강 문학과 함께한 1년 △한국문학과 인문도시 광주 △아시아문학의 힘과 역동성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친다.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학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무등도서관은 12월 11일 오후 7시 정여울 작가와 서율밴드가 함께하는 북콘서트 ‘다시, ON 문학’을 마련하며, 같은 기간 한강 작가 문장을 활용한 시민 캘리그라피 60여 점을 전시한다.지맵 미디어월과 창의벨트 5권역에서는 한강 작가의 예술적 영감을 모티프로 한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상영한다.시립미술관은 지역 청년작가가 제작한 ‘한강·노벨상’주제 깃발을 공원 진입로와 주요 산책로에 설치한다.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는 역사적 위기 속에서도 시민의 연대로 민주주의를 지켜온 도시이며, 한강 작가의 문학적 성취에도 광주가 품어 온 정신과 가치가 스며있다”며 “민주주의 주간을 통해 그 정신을 시민과 함께 되새기고, 일상 속 민주주의가 더욱 단단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첨단2동, 건입동과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지역 상생 도모
첨단2동제주시 건입동, 상생의 마음 나눠 (광주광산구 제공) [PEDIEN] 광주 광산구 첨단2동과 제주시 건입동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첨단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식은 두 지역 간의 우호적인 관계를 돈독히 하고, 기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기부는 지난달 27일, 첨단2동 통장단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 건입동 자생단체 회원들이 총 800만 원을 상호 기탁한 데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것이다.특히 이번 교차 기부에는 첨단2동 통장단과 건입동 자생단체 회원 및 주민들이 참여하여 총 640만 원을 전달하며 훈훈함을 더했다.채동훈 첨단2동장은 기부에 참여한 사회단체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두 차례에 걸친 상호 기부를 통해 건입동과의 끈끈한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번 기부금 전달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두 지역 주민들의 마음을 잇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