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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단속
[PEDIEN]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와 국립공원공단이 한라산국립공원에서 건전한 탐방 문화 정착과 불법 행위 예방을 위한 합동 단속을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했다.이번 합동 단속은 양 기관의 한라산 관리 역량을 공유하고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단속 결과, 비법정 탐방로를 불법으로 출입한 5명이 적발되어 자연공원법에 따라 각 20만원씩 총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었다.또한, 어리목 탐방로 입구와 윗세오름 대피소에서는 탐방객을 대상으로 환경 보호 의식 고취, 착한 탐방 문화 확산, 산불 예방 캠페인도 함께 진행되었다.이번 협력 사업은 지난해 12월 제주도와 국립공원공단 간 체결된 업무 협약의 후속 조치로, 양 기관은 매년 2회 이상 교류 활동을 통해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고종석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양 기관의 공원 관리 강점을 공유하며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인적 교류와 자원 조사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자연 생태계 보전과 지속 가능한 이용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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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위성정보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 추진…국회에 협력 요청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위성정보 활용·실증 분야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을 위한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오영훈 지사는 27일 국정감사 현장 시찰차 한화우주센터를 방문한 최민희 과방위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을 만나 제주의 우주산업 강점과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
제주도는 전파 간섭이 적고 적도와 가까운 지리적 이점과 함께 △국가위성운영센터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지상시스템 △제주한화우주센터 △컨텍 지상국 등 민관 위성 활용 인프라가 집중된 민간 우주산업 육성의 최적지라는 점을 역설했다.
이어 오 지사는 “제주도가 위성정보 활용·실증 분야 우주산업 클러스터로 지정된다면 대한민국 우주산업 생태계를 완성하고 우주시대를 선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위성, 발사체, 연구·인재양성에 이어 위성정보 분야 클러스터를 제주에 조성해 대한민국 우주산업 가치사슬을 완성해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국회 과방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제주의 우주산업은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하원테크노캠퍼스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22개 기업이 입주 의향을 밝혔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서귀포시 중문 앞 해상에서 전국 최초 민간위성 해상 발사에 성공했다.
현재 도내 우주산업 기업·기관 근무자 146명 중 85명이 제주 현지 채용 인력이며 이 중 71.8%가 연구사무직·엔지니어 등 전문 인력이다.
우주산업 육성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제주도는 11월까지 위성정보 활용 클러스터 지정계획을 수립하고 우주항공청에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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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여행도 역시 제주” 부산 행사에 4만명 ‘북적’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부산에서 연 관광 홍보 행사에 이틀간 4만명이 다녀갔다.
현장에서 디지털 관광증 '나우다' 가입자도 2,000명 넘게 늘어나며 영남권 관광객 유치에 청신호를 켰다.
제주도는 지난 25일과 26일 이틀간 부산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제주의 선물 인 부산’ 행사를 열었다.
부산·울산·경남권 관광객들에게 제주의 매력을 알리고 가을 관광 시즌 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자리로 올해 세 번째 ‘제주의 선물’ 행사다.
2월 서울 더현대와 6월 여주에 이어 이번에는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을 거점으로 영남권 잠재 관광객 공략에 나섰다.
행사장은 제주 억새와 감귤나무, 돌담길 등 제주의 가을 풍경을 재현한 전시 공간과 대형 선물 상자 조형물, 포토존 등으로 꾸며졌다.
감귤과 제주 흑돼지, 말고기 등 특산품 시식 행사와 나우다 발급 이벤트, 탐나오 가입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애숙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제주관광공사, 제주도관광협회, 제주경제통상진흥원, 제주농협, 제주양돈농협, 서귀포시축협, J-스타트업 등 5개 업체가 참여했다.
나우다 누적 가입자는 26일 현재 5만 6,000명을 돌파했다.
이번 부산 행사에서만 2,000명 이상이 새로 가입했다.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현장을 방문해 행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어 제주 관광 홍보 및 지역 특산품 판로 개척 등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신세계 아울렛 관계자는 “이번 제주의 선물 행사에 방문객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며 “앞으로도 제주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는 방안을 지속 검토하고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지난 24일 5만 2,145명이 제주를 찾아 올해 들어 최고 방문객 기록을 세웠다”며 “가을철에도 제주가 최고의 여행지라는 점을 더욱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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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홍보대사에 농업정책 전문가 길청순 이사장 위촉
[PEDIEN] 26년 경력 농업정책 전문가가 제주농업 홍보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길청순 지역농업네트워크 서울경기제주협동조합 이사장을 제주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길청순 이사장은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 본위원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외이사 등을 역임한 농업 분야 전문 컨설턴트다.
26년간 제주도, 농림축산식품부, 경기도 농정 관련 연구 용역과 농축협 컨설팅을 수행했다.
특히 제주와 인연이 깊다.
구좌농협 당근 향토산업 육성사업 컨설팅, 조천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 타당성 검토 등 지역농협 컨설팅을 맡았다.
제주 광역먹거리체계 구축방안 수립 연구, 제주도 유기농복합서비스단지 조성 지원사업 예비계획 수립 연구 등 도 농정 관련 연구용역도 다수 수행했다.
최근에는 양배추, 마늘 등 월동채소 통합마케팅 컨설팅을 진행하며 제주 농정의 주요 성과를 분석하고 확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27일 도청 집무실에서 길청순 이사장에게 제주도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촉 배경은 오영훈 지사가 지난 9월 23일 농협중앙회 제주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주농산물 수급관리정책 성과 공유 및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제주도-농협 간담회’에서 양배추 수급안정사업 관련 사례를 발표한 길 이사장에게 직접 홍보대사 위촉을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오 지사는 “길청순 이사장은 지역농업 계획, 산지유통 혁신, 스마트농업 등 지속가능한 제주농업 발전을 위한 핵심 분야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제주도 홍보대사로서 제주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제주농업 발전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세계은행과 미주개발은행 등 국제기구에서 제주의 디지털 농업정책에 주목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제주의 농업 정책을 비즈니스 모델로 한단계 업그레이드해 전세계로 수출하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제주농산물수급관리센터와 제주 DA 플랫폼 등 다양한 정책들이 국제사회에 알려질 수 있도록 역할을 해달라”고 밝혔다.
길청순 이사장은 2027년 10월 26일까지 2년간 제주도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농업 분야 전문 컨설턴트로서의 역량을 바탕으로 제주 농정 성과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도민 대상 정책 체감도를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26년간 축적해온 농업 분야 네트워크를 활용해 제주 농정의 성과를 확산하고 제주형 수급관리 정책, 통합마케팅 정책, 디지털 전환, 내륙거점물류 기반 구축 등 핵심 정책 방향에 대한 자문 활동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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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만 하늘길 주 38편…한류 타고 관광객 급증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1~9월 제주를 방문한 대만 관광객이 16만 1,000명을 넘어서며 지난해 연간 실적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9.6% 증가한 수치로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중 2위를 차지하는 규모다.
1위는 중국, 3위는 홍콩이다.
최근 전 세계적인 ‘케이-컬처’ 열풍과 맞물려 대만시장 공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대만을 핵심 관광시장으로 설정하고 지속적인 마케팅을 펼쳐왔다.
제주-대만 간 항공노선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진에어의 제주-타이베이 직항노선 재취항을 맞아 24일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진에어는 보잉 737-800 기종으로 이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제주발 오후 10시 15분, 타이베이발 오전 2시 50분이다.
진에어 취항으로 제주-대만 노선은 동계 시즌 주 38편으로 늘어난다.
현재 타이거에어,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등 3개 항공사가 타이베이, 타오중, 가오슝 등 3개 도시에 주 31편을 운항 중이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제주와 대만 간 하늘 길 확대가 양 지역 간 문화교류와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대만을 포함한 해외 주요 관광시장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쳐 제주 방문객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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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지사, 국회 교육위원회와 간담회
[PEDIEN]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4일 제주 썬호텔에서 국회 교육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제주 교육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을 비롯해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 자리에서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 이용 정책과 읍면지역 폐교 등 유휴부지를 활용한 복합개발 공공임대주택 건설·공급 정책 등을 소개하며 청소년 복지 확대와 인구 정착 기반 강화를 위한 제주의 핵심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교육위 의원들은 제주도정과 교육청의 협력을 높이 평가하는 한편 국제 바칼로레아 교육에 제주도정의 관심 확대도 당부했다.
오영훈 지사는 국회 교육위와 제주 교육 발전에 공감대를 이루고 “이번 방문이 제주 교육 혁신과 지역 균형발전 정책 추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회와 긴밀히 협력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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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곶자왈 지키기’ 사유지 기부로 실천
[PEDIEN] 서울에 거주하는 이신숙 씨가 제주 곶자왈 토지 3,320㎡를 제주특별자치도에 기부했다.
수도권 거주자가 제주 환경자산 보전을 위해 사유지를 무상 기증한 사례는 드물어 환경보전 참여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24일 오후 도청 행정부지사실에서 이신숙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씨가 기부한 토지는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산3-49번지 일대로 제주 고유의 생태환경을 보여주는 곶자왈 지역에 위치한다.
기부 대상지는 경관보전지구, 생태계보전지구, 지하수자원보전 2등급 등 다양한 환경보호 등급을 부여받아 환경적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곳이다.
곶자왈은 화산 폭발로 흐른 용암류가 굳어 만들어진 암괴 위에 숲과 덤불이 어우러진 독특한 생태계다.
수백 년간 조성된 이 숲은 희귀 동식물의 서식지이자 보전가치가 높은 동식물들의 삶터다.
공기를 정화하는 제주 환경의 허파이며 지하수 함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씨의 토지 기부는 곶자왈 보전 기반을 확충하고 난개발을 예방하기 위한 의미있는 실천으로 평가받는다.
개인이 사유지를 공공에 무상 기증해 자연환경 보전에 직접 참여한 사례로 높은 공공의식과 환경적 책임감을 보여준다.
이신숙 씨는 “제주를 방문할 때마다 곶자왈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꼈다”며 “제주의 자연이 잘 보전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명기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이신숙 씨의 뜻깊은 기부는 제주자연의 지속가능한 보전과 도민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부 정신을 계승해 곶자왈 보전정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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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대표 수산물 참굴비 축제 개막
[PEDIEN] 제주의 대표 수산물 참굴비의 맛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제17회 추자도 참굴비 대축제’ 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추자항 일대와 추자도문화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추자면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갯바당 바릇잡이 체험 △맨손고기잡이 체험 △가족 낚시대회 △굴비 만들기 체험관 △참조기 경매 행사 등이 준비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지역 예술인 공연, 수산물 먹거리 장터, 전통체험 부스 등 추자도의 정취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운영된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축제는 제주를 대표하는 수산물인 추자도 참굴비의 전통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뜻깊은 자리”며 “앞으로도 지역 수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어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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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청전경 (충청북도제공)
[PEDIEN] 충북도는 10월 21일(화) 오후 4시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KOTRA 충북지원본부, 한국무역보험 충북지역본부 등 9개 수출유관기관과 충북연구원, 미국 수출기업 3개사와 美 관세 대응 충북 통상 TF팀 2차 회의로 열린 ‘충북 수출유관기관·기업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는 미국 관세 협상 지연에 따른 지역 기업 불안감을 고려해 충북 수출 영향을 점검하고 기업들의 애로사항 청취를 통해 기업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윤영한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美 트럼프 행정부 대외통상 정책이 충북 수출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안’ 설명에서 “고율 관세가 수출가격 상승과 경쟁력 약화 등 영향을 줄 수 있다” 며 “충북 주요 수출 품목에 대한 모니터링, 시장 다변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순지 도 국제통상과장은 ‘충북 수출현황 및 내년도 수출지원방향’ 설명에서 “올해 9월까지 충북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93% 늘어난 246억 3천만 달러로 전국 2위(제주 제외 시 전국 1위)의 수출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하고 “다만, 美 철강·알루미늄·자동차부품 등 관세 부과로 수출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수출·환변동보험·신용보증 등 수출기업 무역보험 가입 지원과, 기업 수요를 반영한 무역 통상 사업 운영, 해외 신흥 유망시장 개척 활동 강화로 수출 다변화도 적극 추진하겠다” 고 밝혔다.수출 유관기관들은 ▲관세대응 119 현장 종합상담실 운영과 원산지 사전심사 대행지원(KOTRA) ▲정책자금·이차보전·수출바우처 지원(중진공) ▲무역보험 보험·보증료 50% 할인·한도 확대, 관세피해기업 특별보증 도입(무역보험공사) ▲KITA 무역진흥자금 융자지원(무역협회) ▲공급망안정화기금 지원(수출입은행) ▲기업애로지원센터(충북기업진흥원) ▲K-Food 대미 수출 애로해소센터(aT) ▲찾아가는 FTA통상데스크·원산지증명서발급 컨설팅(청주상공회의소) 등 기업지원과 관세 대응 상황을 공유했다. 회의에 참석한 기업들은 자동차부품 산업 관련 해외 마케팅사업 추진 (동하정밀-자동차부품), 관세정보(적용시기, 세율, 범위 등)의 조기 제공으로 예측 가능성 제고(유니언스-알루미늄) 등을 건의했고, 관세 부과에 따른 거래단가 인하 부담(노아닉스-의료기기) 등 수출 어려움도 제기했다.관련해 도는 해외마케팅 사업 반영을 검토하기로 했고 KOTRA·무역보험공사 등은 관세 정보 상담과 금융지원 시책 안내도 제공했다. 이 부지사는 회의에서 “미국 관세로 인한 우리 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사항들은 정부 건의와 더불어 내년도 무역통상 지원 시책에 충실히 반영하겠다” 며 “수출기업 불안 해소와 충북 수출 지속 성장을 위해 민관 유관기관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고 밝혔다. 충북도는 美 관세 대응을 위해 ‘충북 통상 TF팀’을 가동하고 지역기업 피해 최소화(무역보험 가입지원, 수출기업애로신고센터 운영 등), 관세 동향 및 무역정보 제공(CBGMS, SNS), 해외 전시회·무역사절단 파견 등 판로개척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관세 협상 완료 즉시 관세 영향 점검과 대응전략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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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세계은행과 글로벌 녹색성장 협력 강화
[PEDIEN] 제주특별자치도와 세계은행이 글로벌 녹색전환을 위한 연대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녹색성장과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0일 미국 워싱턴DC 세계은행 본부를 방문해 세계은행그룹 주요 인사들과 잇달아 만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구체적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전 리처드 다마니아 세계은행그룹 수석경제학자 겸 부총재를 만나 △그린수소 생태계 조성 △농업 디지털 플랫폼 ‘제주DA’ 구축 △지속가능한 관광 전략 등 제주의 선도적 모델을 공유하며 이러한 성과가 국제사회에 확산될 수 있도록 세계은행 차원의 적극적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그린수소 실증사업과 관련해 오 지사는 “제주도는 산업자원통상부와 민간업체의 투자로 그린수소 생산부터 버스 운영까지 전 과정을 실증하고 있다”며 “나미비아 등 여러 국가에서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하고 있는 만큼, 세계은행 녹색성장기금을 통해 제주의 그린수소 모델이 개발도상국에 전파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농업 디지털 플랫폼 ‘제주DA’에 대해서는 “농가들이 모바일로 직접 참여하는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해 영농 규모, 작황상태, 농산물 가격 등 모든 영농 정보를 한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구술로 영농일지를 작성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해 문자 해독이 어려운 개도국 농민들도 쉽게 활용할 수 있다”며 “녹색성장기금 취지에 부합하는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다른 지역에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재생에너지 100%가 보장되는 숙소와 이동수단을 활용한 ‘탄소 배출 없는 관광지’ 조성 등의 사례를 소개하며 “지속가능한 관광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관광의 품질을 높이면서 적정한 수준의 관광객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다마니아 부총재는 “제주도의 그린수소, 디지털 농업, 지속가능한 관광 정책의 사례는 세계은행 녹색성장기금의 방향과 연관성이 매우 높다”며 “특히 농업생산성이 잠재력의 3분의 1에 불과한 아프리카 국가들에 ‘제주DA’ 같은 저비용 고효율 플랫폼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제주의 선도적이고 중요한 사례를 농업 세션에서 발표하고 개도국과 협력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영훈 지사는 김상부 디지털 부총재와 디지털 전환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가 분산에너지 특구로 최종 선정되면 내년부터 가상발전소 기반의 독자적 분산전력망을 운영하게 된다”며 “재생에너지, 기저전원, 유연성자원을 인공지능 기반으로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이 비즈니스 모델은 송전망이 연결되지 않은 개도국 소단위 마을에 적용 가능한 만큼 세계은행에서 제주의 분산에너지 모델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김상부 부총재는 “섬 지역이나 전력 소외 지역, 농업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에 제주도의 선진 사례는 큰 영감을 줄 수 있다”며 “제주도의 사례들이 많은 국가에 전파될 수 있도록 제주도와 세계은행 간 교류가 더욱 활발하게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제주도는 지난해 제주에서 개최된 ‘제13회 한국 녹색혁신의 날’을 통해 녹색성장 정책 성과를 국제사회와 공유하며 국제 녹색성장 네트워크 구축의 기반을 마련했다.
오영훈 지사는 세계은행 인사들과의 면담에 앞서 지난해 제주도와 세계은행 간 국제 녹색성장 네트워크 구축에 크게 기여한 오정진 녹색성장기금 담당관에게 제주명예도민증을 수여했다.
제주도는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확대해 녹색성장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제협력 거점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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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국제사회에 선도적 녹색전환 노하우 공유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미국 워싱턴DC에서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녹색전환 모델로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았다.
재생에너지 100% 달성부터 에너지 민주주의 실현까지, 제주의 혁신사례들이 지속가능한 미래의 실질적 해법으로 제시됐다.
20일 세계은행 본부에서 열린 ‘제14회 한국 녹색혁신의 날’에서 오영훈 지사는 제주가 선도하는 인공지능·디지털 대전환과 포용적 녹색성장 정책을 300여명의 글로벌 전문가들과 공유했다.
세계은행 공식 초청으로 참석한 이번 행사는 ‘녹색성장, 지속가능한 일자리로 가는 길’을 주제로 대한민국 기획재정부가 주최하고 세계은행이 주관했다.
세계은행과 한국 정부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녹색성장기금을 통한 사업 경험을 나누고 추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자리다.
지난해 제주에서 열린 ‘제13회 한국 녹색혁신의 날’에는 전 세계 전문가 600여명이 참석해 ‘살기 좋은 지구를 위한 녹색성장’을 주제로 기후위기에 대응한 디지털 혁신과 글로벌 녹색성장 협력 방안을 모색한 바 있다.
개회식에 앞서 오영훈 지사는 유르겐 페겔 세계은행그룹 지속가능발전 담당 부총재와 김상부 디지털 부총재를 만나 제주의 혁신 성과를 공유했다.
올해 4월 제주가 달성한 4시간 일시적 재생에너지 100% 사례를 접한 페겔 부총재는 “제주가 녹색성장의 커다란 이정표를 세웠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린수소 전환과 에너지저장장치 등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제주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역설하자 김상부 부총재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인 제주가 혁신적이며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개회식에는 오영훈 지사와 세계은행 페겔 부총재, 김상부 부총재, 리처드 다마니아 경제수석, 손지애 컨설턴트와 문지성 기획재정부 개발금융국장 등이 참석했다.
페겔 부총재는 개회사에서 “지난 10년간 함께 쌓아온 경험과 신뢰는 재정적 부담과 우선순위의 변화라는 현실 속에서도 녹색성장이라는 방향성을 지켜내는 강한 신호”며 “파트너십을 통해 지식교류를 행동으로 비전을 정책으로 선언을 결과로 옮기면서 청정 에너지와 녹색 일자리로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문지성 국장은 “녹색성장은 환경을 희생하는 ‘갈색성장’과 달리 경제 성장과 환경보호,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동시에 실현하는 길”이라며 “지속가능한 녹색 전환은 환경 정책만 아니라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 인적자원 개발, 민관 협력과 장기 비전의 일관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개막식에 이어 열린 고위급 원탁 패널 토론에서 오영훈 지사는 제주가 추진하는 인공지능·디지털 대전환의 구체적 성과를 소개했다.
마이트레이 다스 세계은행 국장, 리처드 다마니아 경제수석, 필레몬 마테불라 남아프리카공화국 음푸말랑가주 농업·농촌개발·토지·환경부 수석국장, 강동수 글로벌지식협력단지 단장이 함께한 이 자리에서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전환과 포용적 녹색성장 방향이 집중 논의됐다.
오영훈 지사는 도민 생명 보호를 위한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 큐알 결제시스템, 재생에너지와 디지털 기술의 결합 사례를 공유했다.
오 지사는 “제주의 사례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이 지역의 지속가능성과 경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한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선도 정책과 경험을 국내외에 전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협력의 플랫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무리 뛰어난 인공지능 시스템도 재난 대응체계가 완비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라며 “기술은 완벽하지 않기에 철저한 재난 대비와 시스템 내구성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의 야심찬 2035 탄소중립 전략을 상세히 소개했다.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을 70%로 높이고 나머지 30%는 그린수소 기반 기저전원으로 전환하는 ‘7 대 3 에너지믹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정부 목표보다 15년 앞당긴 것이다.
특히 ‘에너지 민주주의’ 실현 전략이 주목받았다.
2035년까지 전기차 보급률을 50%로 높여 V2G 기술로 ‘달리는 발전소’를 만들고 농업용 태양광과 가정용 재생에너지 설비를 확대해 도민 모두가 발전사업자로 참여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건물 냉난방의 전기화로 전력 수요를 늘려 재생에너지 활용도도 극대화한다.
오 지사는 제주삼다수 수익의 재생에너지 재투자, 풍력공유화기금을 통한 발전사업 이익의 도민 재분배 사례를 들며 “진정한 녹색성장은 사회적 형평성과 포용성을 바탕으로 할 때 지속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함께 발표한 제주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소개하며 “20년 장기 비전 아래 탄소중립, 인공지능·디지털 대전환, 지속가능발전이 유기적으로 연동되면서 정책 일관성을 확보했다”며 “제주 모델이 중앙정부와 다른 지방정부의 실질적 참고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패널들은 제주 사례에 공감하며 녹색전환의 핵심 요소들을 제시했다.
다마니아 경제수석은 “디지털 대전환과 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녹색혁신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녹색성장과 기술, 교육, 정책이 하나의 연결고리로 작동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강동수 단장은 “녹색성장 전략에서 계획 수립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실행”이라며 “한국의 경험과 실행 중심의 접근이 녹색성장을 포함한 모든 지속가능한 개발 전략에서 보다 실행력 있는 방향을 제시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테불라 국장은 “선진도시와 소외지역이 공존하는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인공지능, 디지털 기술, 녹색성장 등의 혜택이 아직 많은 곳에 닿지 못하고 있다”며 “기술의 이점을 실현하려면 정부와 파트너 기관들의 적극적인 개입과 국제 협력, 기술 공유 구조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제주도는 행사 둘째 날에 열리는 환경 분야 분과 세션에도 참여한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이 발표자로 나서 ‘제주의 플라스틱 제로 여정, 약속에서 실천으로’를 주제로 다중국제보호지역인 제주가 플라스틱 감축과 자원순환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플라스틱 제로 제주 정책’ 추진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녹색전환을 위한 국제사회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녹색성장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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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욕한인회 손잡았다…50만 한인과 경제·관광 협력망 구축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미국 동부 50만 한인을 대표하는 뉴욕한인회와 손잡고 경제·관광·문화·교육 분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본격 가동한다.
제주도는 19일 오후 4시 미국 워싱턴DC 소재 하얏트 플레이스 호텔에서 뉴욕한인회와 상생 교류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뉴욕한인회는 뉴욕 대도시권과 뉴저지, 코네티컷 일부 지역 약 50만 한인을 대표하는 비영리단체로 한인 권익보호와 문화·경제·교육·복지사업, 이민자 지원 등을 담당한다.
제주도가 미주지역 한인회와 협약을 맺은 것은 지난해 10월 미주한인회총연합회에 이어 두 번째다.
협약식에는 오영훈 지사와 이명석 뉴욕한인회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내용은 △제주형 휴가지 원격근무·배움여행 프로그램 홍보 및 참여 촉진 △관광·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협력 사업 △협약기관 간 지속가능한 공동체 발전 및 상생 기반 마련 등이다.
오영훈 지사는 “뉴욕한인회와의 업무협약은 한인사회 발전과 고국 연결을 강화하는 계기”며 “제주의 미래와 미주 한인사회의 번영이 서로에게 힘이 되고 한미 양국 관계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인사회와의 연대를 통해 제주가 글로벌 교류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명석 회장은 “협약으로 관광,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 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뉴욕에 거주하는 차세대 젊은 층과 제주 청년들이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도록 특별히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뉴욕한인회 임원진들은 양 지역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제안했다.
최승현 뉴욕한인회 국제교육위원장은 “업무협약이 단순 형식에 그치지 않고 제주도와 뉴욕이 세계적인 관광지라는 공통점을 활용해 관광 분야 교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용선 뉴욕한인회 차세대교육위원장은 “뉴욕의 차세대 젊은 층과 제주 청년들이 교류해 인적자원 네트워크를 구성한다면 양 지역이 큰 이익을 볼 것”이라며 “제주 청년들이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는데 뉴욕한인회가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의 발전을 위한 뉴욕한인회의 적극적인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뉴욕한인회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후 6시 제주도는 워싱턴DC 소재 식당에서 재미워싱턴지구 제주도민회 관계자들과 만나 교류협력 확대방안을 모색했다.
간담회에는 허용익 재미워싱턴지구 제주도민회장을 비롯한 회원 20여명이 참석했다.
허용익 회장은 “워싱턴제주도민회는 워싱턴DC와 메릴랜드, 버지니아에 살고 있는 400여명의 제주도민분들이 고향의 정을 나누고 친목을 다지기 만들어진 단체”고 소개하면서 “앞으로도 고향 제주의 발전과 행복을 위해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지속가능한 제주 발전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과 사람을 잇는 교류와 연대”며 “제주도민회 회원들이 제주와 세계를 잇는 가교로서 고향 발전을 위해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주도는 21일 미주한인유권자연대 관계자들과도 간담회를 갖는다.
미주한인유권자연대는 미주 최대 규모 한인 유권자 네트워크를 보유한 초당적 비영리단체로 한인 관련 입법 지원과 한미 공공외교, 시민정치 교육 등을 추진하며 전국 단위 한인 풀뿌리 정치 참여운동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 통과와 한인 권익 신장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대한민국 협상대상’을 받았다.
오영훈 지사는 김동석 대표를 만나 제주도-미주한인유권자연대 간 청년 인턴십 및 교류 프로그램 추진을 제안하고 제주 청년들이 미주지역에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오영훈 지사를 비롯한 제주도 방문단은 19~23일 미국 워싱턴DC와 메릴랜드주를 방문해 기후변화 대응 등 제주도의 선도적인 정책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202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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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덕기념관 10주년, 나눔 정신으로 제주 미래 밝힌다
[PEDIEN] 제주특별자치도와 김만덕재단이 김만덕기념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되새기고 도전의 정신으로 제주의 미래를 밝혀 나갈 새로운 100년의 여정을 시작했다.
제주도와 김만덕재단은 17일 김만덕기념관에서 ‘김만덕기념관 개관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개관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김만덕의 나눔과 도전 정신을 오늘의 가치로 되새기며 앞으로 100년을 향한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세계 빈곤퇴치의 날’에 맞춰 열려 ‘함께 사는 사회’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행사는 1부 개관 10주년 특별기획전 오프닝과 2부 기념식으로 구성됐다.
1부 특별전시 ‘시간을 엮다, 미래를 잇다’에서는 지난 10년간의 전시·교육·연구 성과와 향후 비전을 선보였으며 2부 기념식은 만덕콰이어 합창단의 축하공연과 기념영상 상영, 유공자 표창 및 감사패 전달, ‘김만덕정신 잇다’ 토크콘서트 순으로 진행됐다.
토크콘서트에는 오영훈 지사, 배우 고두심, 송주온 위셰어 대표, 진정은 제주로부터 대표가 참여해 ‘김만덕의 시대정신과 내일을 위한 도전과 혁신’을 주제로 나눔과 연대, 여성·청년기업의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고두심 배우는 “어렸을 적 ‘만덕 할망이 다 도와준다’는 말을 들으며 자랐다”며 “누구나 본받아야 할 나눔의 상징이자, 인간으로서의 근본을 일깨워주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송주온 대표는 “김만덕 할머니는 시대를 앞선 여성 CEO이자 나눔의 리더”며 “김만덕의 정신을 일상 속 실천과 지역 브랜드화 등으로 확장해 나눔의 가치를 세계로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정은 대표는 “김만덕은 제주의 울타리를 넘어 세상과 연결된 도전의 혁신가였다”며 “제주로 이주한 청년들이 지역의 정서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오영훈 지사는 “김만덕 할머니는 기업가였다”며 “제주가 ‘기업하기 좋은 곳’ 이 돼야 하며 특히 여성기업이 활발히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만덕의 구휼사업은 오늘날 제주 복지·돌봄정책의 뿌리”며 “제주도정이 추진 중인 제주가치돌봄 사업과 건강주치의 제도를 김만덕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확장한 정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만덕 정신의 세계화를 위해 관련 조례 개정과 국제상 추진을 단계적으로 뒷받침하고 로컬 크리에이터와 지역 멘토가 함께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만덕기념관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24일 ‘김만덕 리더십 포럼’을 개최하고 11월 30일까지 숏폼 영상 공모전 ‘김만덕, 60초에 담다’를 진행한다.
2025-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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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18일 오후 2시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1층 출국장에서 ‘제주-칭다오 간 신규항로 개설 기념 입항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신 해양 실크로드, 제주의 새로운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열리며 제주도와 도의회를 비롯해 중국 선사 관계자, CIQ 기관, 주요 수출입 기업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SMC 르자오호’는 지난 16일 중국 칭다오에서 취항식을 마치고 출항했으며 18일 제주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2025-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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