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 공인중개사 자격증 교부…합격자 수 31% 감소
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시가 12월 15일부터 제36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최종 합격자 149명에게 자격증을 교부한다고 밝혔다.자격증 수령은 본인 신분증을 지참하여 울산시청 토지정보과를 방문하면 된다.방문이 어려운 합격자들을 위해 등기 발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등기 발송 서비스 신청은 11월 26일부터 30일까지 큐넷에서 진행됐다.올해 공인중개사 시험은 지난 10월 25일에 1, 2차 시험이 동시에 실시되었으며, 최종 합격자는 11월 26일에 발표됐다.전국적으로 1차 시험에는 8만 387명이 응시하여 1만 8901명이 합격했고, 2차 시험에는 3만 3247명이 응시하여 1만 686명이 최종 합격했다.울산 지역에서는 1차 시험에 1179명이 응시하여 238명이 합격했다. 2차 시험에는 474명이 응시하여 149명이 최종 합격했다. 이는 지난해 217명에 비해 31% 감소한 수치다.울산시 관계자는 최종 합격자들에게 축하를 전하며, 새롭게 배출된 공인중개사들이 부동산 중개 분야에서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울산아이문화패스, 문화도시 울산 조성에 마중물 역할
울산아이문화패스문화도시 울산 조성 마중물 역할 ‘톡톡’ (울산광역시 제공) [PEDIEN] 울산시가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시행한 ‘울산아이문화패스’ 사업이 문화도시 울산 조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민선 8기 핵심 과제인 ‘울부심 생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 사업은, 울산에 거주하는 7~12세 초등학생들에게 연간 10만 원의 문화예술 활동비를 지원하여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데 목적을 둔다.지난 6월부터 시작된 신청 접수 결과, 11월 24일 기준으로 전체 대상자 5만 9959명 중 4만 8839명이 카드를 발급받아 81.5%의 발급률을 기록했다. 이 중 78.1%에 해당하는 약 38억 원이 다양한 문화·체육 활동에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울산아이문화패스 도입으로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다양한 문화, 예술, 체육 활동을 경험하며 창의성을 키울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양육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있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뿐만 아니라, 지역 문화·체육 업계의 소비를 촉진하고 매출을 증대시켜 지역 경제 활력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울산시는 시민 편의를 위해 별도 서류 없이 온라인으로 신청부터 발급까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초등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온라인 홍보를 강화하고, 정보무늬를 활용한 모바일 신청을 지원하는 등 신청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울산아이문화패스는 울산 지역 내 4800여 개의 문화, 체육 관련 시설 및 예체능 학원에서 사용 가능하다. 자세한 사용처는 울산아이문화패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울산아이문화패스는 11월 3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카드 사용 기한은 12월 20일까지다.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소멸되므로 주의해야 한다.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아이문화패스가 아이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며, “남은 기간 동안 더 많은 아동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신청과 사용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
울산, 8년 만에 내국인 인구 증가…영호남 광역도시 중 유일
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시가 8년 만에 내국인 인구 증가를 기록하며, 영호남권 8개 광역도시 중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한 도시가 됐다.2025년 10월 기준, 울산의 내국인 인구는 163명 증가하며 96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총인구는 112만 2221명으로, 한 달 전보다 307명 늘어난 수치다.울산시의 인구 증가는 민선 8기 들어 적극적으로 추진한 기업 유치와 일자리 중심 정책의 결실로 분석된다. 특히, 직업을 찾아 울산으로 유입되는 인구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025년 10월, 일자리를 찾아 울산으로 순유입된 인구는 604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누적으로는 808명이 울산으로 이주했다.주로 부산, 경남, 대구, 경북 등 인근 지역에서 인구 유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계에서도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일자리를 찾아 울산으로 전입한 사람은 1만 5238명으로, 2024년 대비 1388명 증가했다. 반면, 전출자는 1만 5022명으로 2024년 대비 226명 감소했다.이에 따라 2024년 1398명 순유출됐던 인구는 2025년 216명 순유입으로 전환되며 뚜렷한 변화를 보였다.울산시는 투자 유치 확대와 더불어 문화, 교통 기반 개선을 통해 인구 유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내국인 증가세 전환이 친기업, 일자리 중심 정책의 성과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인구 유입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울산서 6만 명 참여 속에 성료
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가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6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지방 정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이번 엑스포는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이라는 정부의 핵심 가치를 공유하고, 전국 각지의 성공 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2022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역 정책 박람회로 자리매김했다.‘케이-밸런스 2025’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올해 엑스포에서는 중앙 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과 지방 정부의 특화 발전 전략이 집중 조명됐다. 다양한 전시와 정책 학술회의, 부대 행사 등이 진행되어 전문가, 학생, 시민, 공무원 등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이끌었다.특히 울산시는 ‘대한민국 인공지능 수도 울산’이라는 주제로 전시관을 운영하며 도시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인공지능 기반 도시 전환 전략을 소개하고, 체험 프로그램과 사진 촬영 공간, 산업 현장 및 문화 관광 투어 등을 통해 울산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울산시는 주력 산업 단지와 반구대 암각화,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등 지역 명소를 소개하며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이 인공지능 수도로 도약하여 국가 균형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 시장은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위해 힘쓴 지방시대위원회,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
울산시, 대중교통의 혁신 5대 교통정책 발표
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시가 산업수도를 넘어 인공지능 기반의 미래 교통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5대 교통정책’을 발표했다.이번 정책은 버스와 철도를 중심으로 시민 누구나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대중교통 혁신을 핵심 목표로 추진된다.첫 번째, 어르신 교통복지 정책이 확대된다.울산시는 내년 상반기부터 시내버스 무료 이용 연령을 기존 75세 이상에서 70세 이상으로 낮춘다.이번 조치로 약 11만 5,000명의 70세 이상 어르신 모두가 혜택을 받게돼 기존 75세 이상 어르신 6만 5,000명보다 약 2배 확대된다.다만, 이용횟수는 월 60회 한도로 가능하다.또한, 2026년 상반기 중 어르신 교통 이동권 지원을 위해 바우처 택시 대상을 기존 85세 이상에서 80세 이상으로 확대해 병원 진료 이동을 지원한다.기존 85세 이상 1만 4,000명보다 2만명 늘어난 3만 4,000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되며 이동이 제한되었던 어르신들의 외출 기회를 넓히고 사회적 고립을 완화하는 교통복지 확대 효과가 기대된다.두 번째, 울산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이 확대된다.울산시는 기존 도시철도 2·3·4호선을 재검토하고 신규 3개 노선을 포함한 도시철도망 계획을 새롭게 구축했다.2호선은 북울산역~야음사거리 구간을 진장유통단지 경유로 변경해 수요를 강화했고 지난 10월 말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어 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동구로 가는 3호선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4호선은 도로 여건과 수요와 공급 균형을 고려해 단선으로 조정시켜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신규 노선으로는 △2호선 북구연장 △2호선 남구연장 △중구 혁신도시선이 포함된다.혁신도시선은 1, 2호선과 함께 도심 순환철도망을 구성하게 된다.울산시는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의 국토교통부 승인 후 단계별 추진을 통해 시민 대부분이 걸어서 닿는 생활형 철도 도시 울산을 만들어갈 계획이다.트램 1호선은 내년 7월 착공해 2029년 개통 예정이며 수소 트램을 도입해 친환경·저소음 교통체계를 실현한다.세 번째, 울산역에서 출발하는 광역철도가 건설된다.울산시는 ‘부울경 30분 생활권’구축을 목표로 광역철도망 확충을 본격화한다.이미 동해선 광역전철 북울산역 연장은 차질 없이 추진되어 내년 9월 개통 예정이다.울산역에서 출발해 부산 노포로 가는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는 지난 7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고 현재 기본계획 수립 중으로 오는 2027년 설계 후 2031년 개통을 목표로 건설된다.또, 울산역에서 출발해 양산~김해~창원으로 이어지는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는 내년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를 앞두고 있다.이들 노선이 완성되면 울산-양산-부산-김해-창원이 하나의 통합 연결망으로 이어지고 울산역과 태화강역은 동남권 철도망의 핵심 환승 거점으로 부상하게 된다.울산시는 국토교통부 및 인근 지자체와 협력해 광역철도 사업의 예타 통과와 조기 착공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네 번째, 태화강역 고속철도의 기능이 강화된다.울산의 교통 거점인 태화강역은 향후 케이티엑스-이음과 케이티엑스-산천, 에스알티를 모두 탈 수 있는 복합철도 거점으로 거듭난다.올 연말부터 청량리행 중앙선 케이티엑스-이음 운행이 기존 하루 6회에서 18회로 3배 증편되며 강릉행 동해선에도 케이티엑스-이음이 투입되어 이동시간이 기존 4시간에서 2시간대로 단축된다.또한 서울과 수서역으로 가는 케이티엑스-산천과 에스알티의 태화강역 3회 정도 유치를 추진해, 202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 방문객 교통 편의를 대폭 향상시킬 계획이다.경부고속선 병목구간인 평택~오송 2복선화가 완료되면 운행 횟수 확대도 검토된다.이를 통해 태화강역은 동해선과 중앙선, 경부선이 모두 출발하는 중부권과 동해권을 잇는 교통 중심역으로 성장할 전망이다.마지막, 부울경 통합 환승할인 체계가 구축된다.울산시는 2029년 트램 1호선 개통 시점에 맞춰 부산·양산·김해, 코레일과 통합 환승할인 체계를 시행한다.교통카드 한 장으로 울산, 부산, 양산, 김해 지역의 모든 대중교통과 코레일 운영 동해선 광역전철을 이용할 수 있으며 매 하차 후 40분 이내 환승 2회까지 기본요금만 지불하는 통합 요금체계가 적용된다.특히 이 제도가 시행되면 단순한 기술적 통합을 넘어, 부울경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김두겸 울산시장은 “시민 한 분 한 분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혁신을 통해, 울산 교통의 미래인 ‘시간은 줄이고 기회는 늘리는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울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울산미포 스마트그린산단 통합관제센터 구축 성과보고회 개최
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시는 19일 오후 3시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내 국가산단 통합안전관리센터에서 ‘스마트 그린산단 통합관제센터 구축 성과보고회’를 열고 지난 3년간의 구축 현황과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보고회에는 울산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등 4개 연합체 참여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스마트 그린산단 운영 방향을 논의한다.이 사업은 지난 2022년 10월부터 올해 11월까지 국비와 시비 130억원을 투입해 울산미포산단에 디지털복제 기반 통합관리 온라인기반과 관제센터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울산시는 이를 통해 화재·폭발 감지, 지하배관 관리, 유해물질 및 악취 오염원 추적 등 산업단지 전반의 안전과 환경, 교통을 디지털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통합관제센터가 오는 12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 울산미포산단의 실시간 안전관리와 정보 공유 체계가 가동되며 사고 예방과 대응 능력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24시간 실시간 통합 점검이 가능해지고 대형사고 예방과 신속 대응 체계가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울산시는 이를 통해 울산미포산단을 첨단 친환경 지능형산단으로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는 통합관제센터가 실제 운영 단계에 돌입했음을 확인한 자리”며 “인공지능·디지털복제 기반 안전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지능형 친환경산단을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키고 전국 지능형산단을 대표하는 모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울산시, 59억 원 고액 체납자 128명 명단 전격 공개
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시가 지방세와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을 고액으로 상습 체납한 128명의 명단을 공개하며, 조세 정의 실현에 나섰다.이번 명단은 11월 19일 오전 10시부터 울산시 공보와 시 누리집, 위택스 등에서 상시 확인할 수 있다. 공개 대상은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1년 이상 체납했고, 체납액이 1천만 원 이상인 개인 및 법인이다.명단에 따르면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는 124명, 체납액은 58억 원에 달한다. 지방행정제재·부과금 고액·상습 체납자는 4명, 체납액은 1억 원으로 집계됐다. 법인은 50곳, 개인은 78명이다.업종별로는 부동산업이 40명으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 15명, 서비스업 6명, 건설업 12명 순이다. 체납액 규모별로는 5천만 원 이하가 101명, 5천만 원 초과 1억 원 이하가 16명, 1억 원 초과가 11명이다.울산시는 명단 공개에 앞서 대상자들에게 6개월 이상의 소명 기회를 부여했다. 그 결과 소명 기간 동안 지방세 12억 1,212만 원, 지방행정제재·부과금 6억 1,100만 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울산시는 이번 명단 공개와 더불어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 출국 금지, 신용 정보 등록, 관허 사업 제한 등 강력한 행정 제재를 가할 방침이다. 또한 부동산, 금융 자산, 가상 화폐 등 은닉 재산에 대한 압류를 통해 체납액을 징수할 계획이다.울산시 관계자는 “성실한 납세자가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명단 공개된 체납자들의 수입 물품에 대해서는 관세청에 압류 및 매각을 위탁 처리하여 징수율을 높일 예정이다. -
울산시, 시민 안전 위한 민관 협력 토론회 개최
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시가 시민 안전을 주제로 민관 학술 토론회를 개최하며 안전 도시 구축에 나선다.울산시는 울산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공동으로 '2025년 시민안전 민·관 학술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문수컨벤션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에는 안전 관련 공공기관, 전문가, 시민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토론회는 안전 분야별 전문가 발제와 민간단체 우수 활동사례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최민규 중앙병원 신경외과 과장은 ‘뇌졸중’을 주제로 발표했고, 김희종 울산연구원 안전환경연구실장은 ‘기후위기 시대, 우리는 어디로’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김준혁 한국교통안전공단 안전관리차장은 ‘교통안전 향상 방안’을 제시했다.이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시민들과 안전 관련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생활공감정책참여단, 안전보안관, 안전모니터봉사단, 자율방재단, 우리버스, 울산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등 6개 단체는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 사례를 발표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안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울산시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시민들이 안전 문제에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민관이 긴밀하게 협력하여 지역 안전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안전을 위한 민·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시민들이 주체적으로 안전을 지키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울산시, 공업탑 이전 위해 시민 의견 듣는다
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시가 공업탑 이전과 관련해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다.시는 17일, 시청에서 '공업탑 이전·설치 자문위원회'를 열어 이전 기본구상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자문위원회는 공업탑 로터리 평면체계 전환에 따른 공업탑 이전을 앞두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모아 최적의 이전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자문위원회에는 문화, 예술, 건축, 도시계획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시의회, 시민단체 대표 등 17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공업탑 이전 및 설치 방안에 대한 검토와 자문,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 제시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이날 회의에서는 공업탑 이전 기본구상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위원들의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시는 이번 회의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하여, 공업탑이 새로운 공간에서 울산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이전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울산시는 공업탑이 울산의 산업화와 도시 성장을 상징하는 만큼, 이전 과정에서 시민들의 공감과 참여를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논의하여 정책의 신뢰성을 높이고, 최적의 이전 방안을 마련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
울산시, 전국 최초 '내 집 뒷산 산불 예방 낙엽 끌기' 추진
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시가 전국 최초로 '내 집 뒷산 산불 예방 낙엽 끌기' 사업을 실시하며 선제적인 산불 예방에 나선다.이번 사업은 주거지 인근 산림의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산불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둔다.17일부터 25일까지 9일간, 중구 울산시민교회 뒷산 등 5개 구군별 지정 장소에서 낙엽 제거 및 쓰레기 수거 활동이 진행된다.최근 산림 내 낙엽층이 두껍게 쌓이면서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지고, 특히 주거지 인접 산림의 경우 인명 및 재산 피해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이에 울산시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낙엽을 긁어내고 쓰레기를 수거함으로써 산불 발생 가능성을 낮추고, 산불 예방에 대한 시민 의식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울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산불 예방의 주체가 되어 스스로 안전을 지키는 문화를 확산시키고, 나아가 안전 도시 울산을 만들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한편, 울산시는 주민 참여 활동과 더불어 산불 예방 작업단을 운영하여 고사목 제거 등 인화 물질 사전 제거에도 힘쓰고 있다.이를 통해 예방 중심의 산불 안전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
울산시, 청년 봉사단과 미래를 이야기하다…'울산 톡톡' 개최
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시가 17일 대학생봉사단과 함께 울산의 미래와 나눔 문화 확산 방안을 모색하는 소통 간담회 '울산 톡톡'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지역 사회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는 청년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시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간담회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울산대학생봉사단원 20여 명이 참석하여 자원봉사 참여 문화 확산 방안과 청년 지원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특히 봉사단원들은 활동 현장에서 느낀 점과 함께 취업 및 진로 등 현실적인 고민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김두겸 시장은 청년들의 따뜻한 손길이 울산을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가고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그는 청년들의 열정과 봉사정신이 울산의 미래를 밝히는 힘이자, 인공지능 수도 울산을 향한 여정의 든든한 동력이라고 강조했다.울산시는 이번 '울산 톡톡'을 통해 청년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젊은 세대와 소통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시민 공감 시정을 강화하고, 사람 중심의 인공지능 수도 울산을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
울산문화유산센터 건립 사업 순항, 2027년 착공 목표
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의 매장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의 중심이 될 울산문화유산센터 건립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울산박물관은 센터 건립을 위해 건축기획 용역을 진행하며, 국립중앙박물관 등 주요 수장고 사례를 참고하여 건축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용역에는 관련 계획 조사, 설계 기준 검토, 대안 평가, 공공건축 사업계획 및 심의 등이 포함된다.울산박물관은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공공건축 심의를 거쳐 설계 공모 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6년 상반기 건축기획 용역이 완료되면 설계 공모와 건축 설계를 진행, 2027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건립 부지 면적 확대 문제도 해결되어 센터 건립에 탄력이 붙었다. 국가유산청은 문화유산위원회 매장유산분과 회의에서 '다운2 공공주택지구 내 유적 보존방안 변경안건'을 승인, 센터의 대지 면적을 확장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건축기획 용역에서 더욱 확장성 있는 공간 계획이 가능해졌다.울산문화유산센터는 단순한 유물 보존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유산을 접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신도시 조성과 연계하여 센터를 지역의 새로운 문화 중심 시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총 430억 원이 투입되는 울산문화유산센터는 울산다운2지구 역사공원 내 8,000㎡ 규모로 건립된다. 개방형 유물 수장 공간, 전시실, 어린이체험실 등을 갖춘 복합문화시설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울산시, 차별 없는 공공안내문 제작…'점검지침서' 배포
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시가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공시설 내 안내문에서 차별적인 표현을 없애기 위한 '공공안내문 점검지침서'를 제작해 배포한다.이는 장애인이나 사회적 약자를 비하하거나 배제하는 표현을 근절하고, 인권 친화적인 안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조치다.이번 지침서는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기관 안내문에서 장애를 이유로 한 차별적 표현을 막기 위해 마련됐다.최근 일부 저상버스 안내문에 "정상인이라면 팔을 뻗어 벨을 누르세요"라는 문구가 사용되면서 장애인을 '비정상'으로 인식하게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이에 울산시는 문제점을 인식하고 공공안내문 전반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지침서는 안내문 작성 시 불필요한 차별 표현을 예방하기 위해, '정상/비정상' 등 구분을 전제하는 표현, '금지·불가'와 같은 단정적인 어조, '이상한 사람', '민폐 승객' 등 비난형 단어 사용을 지양할 것을 권고한다.울산시는 이번 지침서 배포를 통해 시민들이 더욱 존중받고 배려받는 공공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
우리아이, 행복 배달 사업‘찾아가는 장난감·유아옷 데이’ 운영
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시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관내 주요 직장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우리아이, 행복배달 사업: 찾아가는 장난감·유아옷 데이’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울부심 생활플러스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수리수리 장난감 나눔가게’와 ‘아기자기 유아옷 나눔가게’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현장 홍보 프로그램이다.특히 맞벌이 가정이 센터를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직장어린이집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기획했으며 하원 시간을 활용해 직장인 엄마·아빠가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행사장은 △장난감 수리 상담 공간 △장난감 교환·기부 △ 유아옷 구입·기부 △센터 주요사업 안내 등 다양한 구역으로 운영된다.사전에 기부받은 장난감과 유아옷은 세탁·정비를 거쳐 현장에서 교환 또는 구입할 수 있도록 해 육아용품이 형님세대에서 아우세대로 자연스럽게 순환되는 문화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울산시는 이를 통해 핵가족화로 단절된 세대 간 관계를 회복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또한 장난감 수리 상담 공간도 운영해 고장난 애착 장난감을 수리해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아이의 정서적 안정과 지속가능한 소비 가치를 동시에 높인다.이 같은 경험은 물건의 소중함을 배우는 교육적 효과와 함께 가족 간 유대감 형성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행사는 울산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고 울산시립아이돌봄센터와 직장어린이집이 협력해 운영한다.육아종합지원센터는 ‘수리수리 장난감 나눔가게’를, 시립아이돌봄센터는 ‘아기자기 유아옷 나눔가게’를 중심으로 홍보를 맡으며 직장어린이집은 학부모 대상 안내와 공간 제공 등 현장 운영을 지원한다.자세한 사항은 울산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장난감과 유아옷을 통해 세대를 잇고 아이의 감정을 보듬는 뜻깊은 자리”며 “시민이 함께 만드는 울부심 생활플러스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