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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맞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추진
[PEDIEN] 울산시가 추석을 앞두고 수산물 물가안정과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를 위해 국내산 수산물을 사면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환급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10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당일 국내산 수산물을 사면 구매금액의 30%를 1인당 최대 2만원 한도 내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울산에서는 중구 태화종합시장·우정시장 연합, 구역전시장, 학성새벽시장, 남구 신정시장, 신정상가시장, 수암상가시장, 수암회수산시장, 농수산물시장 수산소매동, 동구 남목마성시장 등 9개 시장이 참여한다. 다만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울주군 언양알프스시장에서는 9월 26일부터 30일까지 환급행사가 열린다. 환급 기준은 3만 4,000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6만 7,000원 이상 구매 시 2만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으며 상품권이 소진되면 행사는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환급을 받으려면 당일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전통시장 내 환급 공간을 방문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추석맞이 할인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알래스카 번식조류, 울산 동해로 이동한다”
[PEDIEN] 울산시는 지난 8월 8일부터 9월 6일까지 방어진 해상 약 20km 지점에서 알래스카에서 번식 후 이동하는 국제보호조를 포함한 조류 10종, 3만 1,000여 마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관찰은 울산짹짹휴게소와 울산 새통신원을 비롯한 전국 탐조인 등 총 60여명이 참여한 방어진 ‘해상탐조조사’ 중 발견됐다. 알래스카 번식조류 이동 시기인 8월에 6회, 9월에 2회 등 총 8회에 걸쳐 종과 개체수를 파악했다. 이들 중 짹짹휴게소는 지난해 8월에도 동해상으로 8km 지점까지 나가 조사한 바 있다. 당시 알류샨제비갈매기와 뿔쇠오리 등 국제보호조류 8마리가 기록됐다. 올해 짹짹휴게소의 조사 결과,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자료목록 취약종인 알류샨제비갈매기 100마리, 뿔쇠오리 50마리가 다시 기록됐다. 또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자료목록에서 준위협종인 슴새 2만 5,000마리와 붉은발슴새 1마리, 바다제비 50마리가 먹이활동과 휴식하는 모습이 관찰됐다. 슴새는 갈매기류와 착각하기 쉽지만 전체적으로 흑갈색이고 머리는 흰색 바탕에 가늘고 검은 줄무늬가 흩어져 있다. 갈매기보다 빠르게 수면 위로 날면서 물고기를 잡아먹는다. 붉은발슴새는 슴새 무리에 섞여서 어류와 연체동물을 먹는다. 슴새와 크기가 비슷한데 부리는 분홍색이고 끝이 검은색이다. 다리도 분홍색인 점이 특징이다. 오스트레일리아 서남부연안,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번식하고 5∼6월 인도양, 아라비아해까지 북상했다가 8월 번식지로 돌아가기 위해 국내 먼 바다를 통과하는 매우 드문 나그네새다. 그리고 전남 신안군 칠발도, 구굴도 등지에서 쇠무릎의 번성으로 인해 번식에 어려움을 겪어 개체수가 줄고 있는 바다제비 50마리도 이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지느러미발도요 3,000마리, 북극도둑갈매기 15마리, 긴꼬리도둑갈매기 3마리, 제비갈매기 3,000마리가 통과했다. 이중 제비갈매기 무리 속에서 국내에 드물게 찾아오는 붉은발제비갈매기 1마리가 영상으로 포착됐다. 이 개체는 부리는 붉고 끝은 검으며 다리가 붉은 것이 특징이다. 짹짹휴게소 홍승민 대표는 ”울산 방어진 해상이 알래스카와 캄차카에서 번식하고 이동하는 주요한 길목이라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연속적으로 조사활동을 진행했고 종과 개체수가 그것을 증명해 내고 있다“라며 ”이번에도 전국 탐조인들이 매주 참여하기 위해 울산을 방문했고 탐조 성과에 대해 만족해하고 있어 앞으로 해상생태탐조관광으로 이어져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관찰은 지난 2021년 5월 울산 태화강과 울산만이 국제 철새 이동 경로로 등재된 후 울산이 철새 도래지이자 이동 경로임을 재확인시켰다”며 “향후 조류사파리를 통해 철새관찰기록과 철새탐조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탐조 단체, 시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탐조하고 기록하면서 서식지와 이동경로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추석‘성수식품’ 안전성 검사‘모두 적합’
[PEDIEN]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실시한 ‘성수식품 안전성 검사’에서 검사 대상 전 품목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추석을 맞아 소비가 급증하는 성수식품에 대한 선제적 안전관리 차원에서 시와 구군 위생부서가 함께 진행했다. 검사 대상은 전통시장,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되는 △건강기능식품 24건 △조리식품 30건 △수산물 10건 △축산물 67건 등 총 131건이다. 품목별 특성에 따라 △건강기능식품은 기능성 원료 함량 △수산물은 중금속과 감미료 △조리식품은 살모넬라·황색포도상구균 등 식중독균 △식육은 아질산이온·휘발성염기질소 등을 집중 검사했다. 검사 결과 모든 품목이 기준치 이내로 ‘적합’ 판정을 받아 시민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과 설 등 명절 성수식품에 대한 철저한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원은 올해 초 설 명절을 앞두고도 식용유지, 주류 등 72건을 검사해 전 품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
울산시, ‘울산스마트맵’ 으로 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
[PEDIEN] 울산시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2025 케이-지이오 페스타’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케이-지이오 페스타’는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공간정보 기술교류 박람회로 최신 공간정보 기술과 다양한 산업 간 융복합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행사다. 울산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주관 ‘디지털 복제 국토 시범사업’ 공모를 통해 개발한 ‘울산스마트맵’ 이 ‘2024년 지자체 공간정보 집행실적’ 우수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울산스마트맵’은 생성형 인공지능과 공간정보를 결합한 공공정보 검색모형으로 △맞춤형 관광 △일자리 정보 △재난대피소 △산단입주기업 등의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울산시 누리집을 통해 시민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디지털 복제와 인공지능을 접목한 혁신적 행정서비스 모형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능형 행정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2025년 하반기 해오름동맹 분야별 실무협의회’ 개최
[PEDIEN] 울산, 포항, 경주 해오름동맹 3개 도시 실무부서 담당자가 한자리에 모여 공동협력사업 추진과 신규사업 발굴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은 25일 오후 1시 30분 경주 황룡원 화랑홀에서 ‘2025년 하반기 해오름동맹 분야별 실무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무협의회는 해오름동맹 공동협력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정책연구 과제를 통해 제안된 신규 공동협력사업에 대한 실무부서 검토와 2025년도 신규 공동협력사업 및 계속사업에 대한 실무회의로 진행된다. 특히 이날 회의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서 추진한 정책과제 연구 결과 도출된 신규사업과 관련해 3개 도시 실무자가 함께 추진 가능성 및 협력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부터 추진 중인 신규 공동협력사업과 기존 계속사업에 대해서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 및 추진 방향에 대해 협의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 관계자는 “이날 회의가 신규사업 발굴·추진은 물론, 기존 공동협력사업 추진상황 점검에 대해서도 함께 힘을 모을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실무부서 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원활한 사업 추진으로 해오름지역의 실질적 상생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오름동맹은 지난 2016년 울산~포항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같은 생활권역으로 묶인 울산광역시, 포항시, 경주시가 공동의 발전을 목표로 구성된 행정협의체다. 경제·문화·사회 전반에서 교류를 이어가며 새로운 성장거점 조성과 성장동력 창출에 힘써왔다. 올해 초에는 상설협력기구인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 이 출범돼 해오름동맹 도시발전 시행계획 수립 및 공동협력사업 발굴 추진 등 해오름동맹 3개 도시의 새로운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
청년이 직접 만들고 즐기는, 2025 울산청년주간 개최
[PEDIEN] 울산시는 오는 26일과 27일 양일간 태화강체육공원에서 청년의 날 기념 ‘2025 울산청년주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 둘째 날인 27일 오후 6시에 열리는 기념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청년유관기관 및 청년단체, 지역 청년활동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행사는 △청년정책 유공 표창 △기념사 및 축사 △청년대표 발언 △기념 공연 순으로 진행되며 초청가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청년주간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우선 정책·소통 프로그램으로 △공감 200%, 청년 응원 메시지 전달 ‘이야기마당’ △내가 제안하는 청년정책 ‘청년정책 제안 경연대회’ 가 마련된다. 체험·홍보 프로그램으로 △고민은 가볍게, 교류는 즐겁게 ‘청년아지트와 상담소’ 가, 문화·참여 프로그램으로는 △청년 음악인들의 무대 ‘유-스테이지’ △청년 감성 100% 독립영화 상영 ‘유-청춘독립영화제’ △청춘들의 설렘 가득 이색 소개팅 ‘유-하트시그널’ 이 펼쳐진다. 또 △먹고 즐기고 쉬는 완벽한 하루 ‘먹거리트럭과 휴식공간’ 등도 준비돼 있다. 특히 오는 26일 오후 8시 열리는 이야기 마당에는 ‘삶의 방향과 가치관 정립‘을 주제로 방송인 노홍철을 연사로 초청해 특강을 진행한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 2023년부터 ‘청년을 찾아가는 청년주간’ 이라는 기조 아래 다양한 청년 축제와 연계해 청년주간을 운영해 왔다. 2023년에는 ‘울산대학교 대동제’, 2024년에는 ‘울산과학대학교 무룡제’ 와 함께 진행한 바 있다. 올해는 ‘찾아가는 청년주간’을 넘어 ‘함께하는 청년주간’을 실현하기 위해 울산청년정책네트워크, 5개 구군 청년정책협의체, 4개 대학 총학생회가 참여한 ‘청년주간추진단’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만들어가며 지역에서 문화를 보다 가까이 향유하기 위한 행사도 마련된다. 특히 오는 27일 오후 1시 태화강체육공원과 젊음의거리 일원에 진행되는 ‘청년 크루 페스티벌’과 같은 청년 문화 축제를 연계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넘치는 문화의 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청년주간은 최강울산에 살고 있는 최강청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기획하는 청년 중심 축제”며 “앞으로도 울산청년주간이 지역 청년과 다양한 청년 관련 행사들을 연결하는 고리가 되어 청년의 만남과 교류·협력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울산시, 3분기 지역 하도급률 35.58% 목표 초과
[PEDIEN] 울산시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하도급률 제고 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울산시는 25일 오후 4시 30분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2025년 3분기 하도급률 제고 점검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의는 이재업 건설주택국장을 비롯해 시와 구군 담당 부서장, 울산도시공사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한다. 울산시에 따르면, 3분기 지역 하도급률이 35.58%를 기록해 올해 목표치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지역 하도급액은 2조 2,3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55억원 증가했으며 대상 현장도 141개로 전 분기보다 늘었다. 이는 전 분기 34.66%보다 0.92%포인트 오른 수치다. 특히 공공부문에서 성과가 두드러졌다. 3분기 공공부문 하도급률은 63.91%로 전 분기보다 11.61%포인트 상승했으며 지역 하도급액도 4,498억원으로 227억원 늘었다. 주요 원인으로는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자원공사, 교육청 등에서 시행한 건설공사에서 지역 하도급률이 눈에 띄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민간부문은 신규 사업 착공에 따른 하도급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하도급률이 31.99%로 소폭 하락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지역 하도급률은 34.88%로 집계됐다. 연간 목표치에 불과 0.12%포인트 모자란 수준으로 4분기 성과가 목표 달성 여부를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울산시는 목표 달성을 위해 현장 중심 영업활동, 대형건설사 본사 방문, 혁신도시 내 9개 공공기관과의 협약, ‘영업의 날’ 운영, 하도급대금 보증수수료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오는 10월에는 ‘대형건설사-지역업체 만남의 날’을 열어 협약 체결과 협력업체 등록을 확대, 지역업체의 공사 참여 기회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연말까지 하도급률이 낮은 현장과 신규 사업을 중심으로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하겠다”며 “대형 건설사와 협력을 강화해 지역업체가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함께 잘사는 울산 위해 외국인 근로자 정착 지원 힘 모은다”
[PEDIEN] 울산시가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 정착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에이치디현대중공업, 비엔케이울산경남은행과 힘을 모은다. 울산시는 24일 오후 3시 30분 시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에이치디현대중공업, 비엔케이울산경남은행과 ‘외국인 근로자 지역 정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노진율 에이치디현대중공업 대표이사, 김태한 비엔케이울산경남은행장이 참석한다. 울산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 지원을 위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협업 기반이 구축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에이치디현대중공업은 입국 초기 외국인 근로자가 조기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 공간을 제공하고 외국인 근로자 수요 조사·분석 및 시민 참여형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비엔케이울산경남은행은 오는 10월부터 외국인 전용 센터를 운영한다. 또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금융상품을 개발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전한 금융거래 교육을 통해 근로자들의 재정 안정 지원에 나선다. 울산시는 오는 2026년 상반기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고 맞춤형 교육·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상생형 경제·문화·관광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한 협력 연결망을 구축해 외국인 근로자의 지역사회 적응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다양한 시각이 있지만, 그들 역시 울산의 구성원이며 울산사람”이라며 “외국인 근로자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되고 함께 잘사는 도시 울산으로 상생과 희망이 가득한 도시 조성에 민·관·기업이 협치하겠다”고 말했다. -
“이동노동자를 위한 휴식권 보장해 드립니다”
[PEDIEN] 남구 무거동에 이동노동자들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휴게공간이 마련된다. 울산시는 9월 18일 오전 10시 남구 무거동에서 ‘제3호 무거 이동노동자 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양대노총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축사 및 인사말씀, 시설 순회 등으로 진행된다. ‘무거 이동노동자 쉼터’는 지난 2022년 달동 이동노동자 쉼터를 시작으로 2023년 진장동 쉼터에 이어 울산에서 세 번째로 마련된 쉼터로 이동노동자 수요가 많아 이용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남구 무거동 지역에 설치하게 됐다. 울산시는 지난 3월 고용노동부 주관 ‘노동약자 일터 개선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2억 1,000만원을 투입해 178㎡ 규모로 시설을 조성했다. 쉼터 내부에는 공동휴게실, 여성전용 휴게공간, 체성분 측정기, 피시, 휴대폰 충전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이용 대상은 택배기사, 빠른배달 기사, 배달원, 대리운전 기사, 학습지 교사, 검침원 등 업무 장소가 정해져 있지 않고 주된 업무가 이동을 통해 이뤄지는 이동노동자들이다. 운영시간은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1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무거이동노동자 쉼터는 심야시간과 혹서기·혹한기 등 기후위기 속에서 겪는 노동 고충을 해결하고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휴게공간을 제공한다”며 “향후 노동 관련 상담서비스, 건강서비스 지원사업, 안전 프로그램 운영까지 확대해 복합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
울산시·에쓰-오일·울산대학교병원 ‘닥터-카’ 운영 협력‘맞손’
[PEDIEN] 울산시는 18일 오후 3시 시청 본관 접견실에서 에쓰-오일㈜의 후원금 전달식을 열고 울산권역 ‘닥터-카’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협력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박봉수 에쓰-오일㈜ 사장, 한명월 울산대학교병원 진료부원장이 참석한다. ‘닥터-카’는 일반 구급차와 달리 외과나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간호사가 직접 탑승해 현장에 출동, 중증외상환자를 처치하며 이송하는 특수 응급의료 체계다. 지난 2017년 9월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했으나 운영비 부족으로 한때 중단됐다. 그러다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에쓰-오일㈜이 지역 사회공헌사업으로 1억원을 후원하고 울산시가 2,000만원을 지원하면서 현재까지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현장 응급의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단순한 이송 차량이 아닌 생명을 살리고자 하는 의지로 지난 8년간 365일 24시간 쉼 없이 운영돼 총 172건 출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닥터-카는 중증외상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골든타임의 핵심 역할을 한다”며 “울산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함께해 준 에쓰-오일㈜과 울산대학교병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으로 응급의료 안전망이 공고히 구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울산시, ‘찾아가는 울산페달 고객센터’ 운영
[PEDIEN] 울산시는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18일부터 ‘찾아가는 울산페달 고객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운영 첫날인 18일 온라인 등록이 지연된 가맹점을 대상으로 울산시와 코나아이, 제휴 배달대행사 관계자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가입 신청 지원과 홍보를 병행한다. 이후부터는 제휴 배달대행사의 배달원이 현장을 찾아 지원에 나선다. 울산시는 필요시 수시로 현장 지원을 실시해 신규 가맹점 확대와 서비스 품질 제고를 추진할 방침이다. 주요 지원 내용은 전자계약서 작성, 모바일 본인 인증 등 절차가 어려워 가입이 곤란한 고령 점주와 정보 오입력으로 등록이 지연된 가맹점을 직접 찾아가 도와준다. 운영 방식은 우선 온라인 등록 지연 가맹점에 1차 전화 상담을 실시해 방문 필요성을 확인한 뒤, 고령자나 장기 대기 가맹점 등을 우선 방문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어 제휴 배달대행사의 배달원이 현장을 찾아 신청 절차를 단계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추석을 맞아 울산페달 할인쿠폰전과 공공배달앱 활성화 쿠폰 행사 등 현장 홍보도 함께 진행해 가맹점 확대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아울러 고객센터를 통해 접수된 불편 민원을 반영해 전자계약 체계 개선도 추진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울산페달 고객센터를 통해 디지털 접근성이 낮은 고령 소상공인들도 울산페달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제휴 배달대행사와 협력해 현장 지원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울산시, 2025 울산공업축제 막바지 담금질
[PEDIEN] 울산시가 오는 10월 개막하는 2025 울산공업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막바지 점검에 나선다. 울산시는 16일 오전 10시 시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김철 공업축제추진위원장, 실·국장, 구군 부단체장, 울산경찰청 교통안전팀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추진상황 최종보고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이준명 총감독이 최종계획을 발표한 뒤, 시 소관 실·국장이 16개 분야 60개 지원 업무에 대해 순차적으로 보고한다. 울산시는 보고회를 통해 홍보·안전·기업 및 외교·문화·관광·체육·교통·환경·의료·복지 등 전 분야에 걸쳐 행정지원 대책을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올해 공업축제는 ‘울산이 대한민국이다’라는 구호 아래, 울산의 ‘ 과거·현재·미래’를 한눈에 보여주는 특별한 행사”며 “이번 축제를 통해 산업수도를 넘어 ‘인공지능 수도’로 도약하는 울산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5 울산공업축제는 오는 10월 16일 오후 2시 공업탑로터리에서 거리행진을 시작으로 같은 날 오후 7시 태화강 국가정원 남구둔치에서 개막식을 연다. 축제는 19일 오후 8시 강동몽돌해변에서 열리는 불꽃축제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국제 홍보 본격화
[PEDIEN] 울산시는 9월 15일 오전 11시 벨기에 겐트에서 열린 제77회 국제원예생산자협회 총회에 참석해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준비 상황을 보고하고 본격적인 국제 홍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이동주 국제정원박람회추진단장이 박람회의 개요, 성공 전략, 기반 조성 현황, 재정 확보, 조직 구성, 홍보 계획, 추진 일정 등을 담은 ‘경과 보고’를 발표했다. 특히 △쓰레기 매립장의 생태정원화 △태화강 국가정원과 연계한 박람회장 조성 △케이-문화를 활용한 관광·문화 콘텐츠 전략 등을 소개하며 “울산은 산업도시를 넘어 생태정원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울산시는 이번 총회를 계기로 각국 대표단을 상대로 정원 유치 활동과 홍보를 강화하고 해외 정원 작가들의 참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오는 11월 8일 태화강 남구둔치에서 열리는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성공기원 대축전’에 국제원예생산자협회 대표단을 초청했다. 울산시는 대표단이 행사에 참석할 경우 대축전의 의미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국제원예생산자협회 총회를 통해 국제사회에 울산국제정원박람회를 널리 알리고 세계 각국의 참여 기반을 다졌다”며 “앞으로도 국제 홍보와 협력을 확대해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겠다”고 말했다. -
울산시, 삼호대숲 대나무 생육환경 개선사업 추진
[PEDIEN] 울산시는 지역 대표 생태문화자원인 삼호대숲의 건강한 숲 조성과 시민 친화적 생태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대나무 생육환경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삼호대숲은 전국 최대 규모의 백로·떼까마귀 서식지이자 태화강 국가정원과 연계된 울산의 대표 녹지 자원으로 울산 시민과 관광객에게 쉼터 및 생태 관광지로 사랑받고 있다. 그러나 삼호대숲은 백로서식지 보호 등으로 대나무가 고사하고 죽순 생육이 저조함에 따라 대나무숲 전반에 걸쳐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울산시는 대나무숲의 생육상태을 파악하고 소음, 환경 변화 등에 민감한 조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기초자료를 구축하고 기존 철새 점검과 특성 연구자료 및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작업구역과 방법 등을 선정했다. 사업 추진은 백로 서식지 보호를 위해 번식지와 그 영향 구역은 작업구간에서 제외했으며 떼까마귀가 도래하기 전인 오는 10월 말까지 공사를 진행한다. 또 숙영지 환경을 감안해 대나무를 많이 베어내지 않는 선에서 기준 임목밀도 보다 높게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삼호대숲 내 고사된 대나무를 베어내고 쌓여있는 전도 대나무 등을 제거해 죽순이 올라올 공간을 제공하고 생태적 특성을 고려한 친환경 방식으로 토양을 개량해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대나무숲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삼호대숲은 울산의 자연과 역사를 상징하는 공간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조류가 서식하는 생태적 보고”며 “이번 사업을 통해 건강한 대나무숲을 유지 보전하고 안정적인 조류 서식지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