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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에서 살아보고 뿌리내리고 결국 삶이 된다
하동에서 살아보고 뿌리내리고 결국 삶이 된다 [PEDIEN] 하동군의 귀농·귀촌 교육이 새 지평을 열고 있다. 하동군은 귀농·귀촌인들의 유치와 정착까지 과정을 3단계로 나누고 단계별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1단계는 ‘귀농·귀촌 알아보기’, 2단계는 ‘귀농·귀촌 뿌리내리기’, 3단계는 ‘귀농·귀촌 완전 정착’ 이다. 하동군은 해마다 전체 인구의 4%인 1600명 이상이 귀농·귀촌한다. 귀농·귀촌 열기가 뜨겁고 지속하는 데는 단계별 맞춤형 교육도 한몫하고 있다. 2025년 상반기 하동군의 귀농·귀촌 교육활동을 짚어보며 그 이유를 엿본다. 1단계 귀농·귀촌 알아보기, “하동에서 1주 어때?” 만족도 최고 1단계인 ‘귀농·귀촌 알아보기’는 도시민이 귀농·귀촌을 알아보고 정착지를 물색하는 단계에 맞춘 교육이다. 하동형 농촌에서 살아보기 “하동에서 1주 어때?”가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하동군의 1단계 교육 귀농·귀촌 알아보기의 “하동에서 1주 어때?”는 2025년 6월 말까지 총 5기까지 진행했고 예비 귀농·귀촌인 47명이 참가했다. 평균 경쟁률이 2.1:1로 큰 인기였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이 교육은 1회에 10명씩만 선정해서 4박 5일간 하동에 머물며 하동을 알아보고 귀농·귀촌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이다. 하동 읍·면별 자연의 특징과 특화 작물을 살펴보고 이미 귀농·귀촌한 선배 농장을 찾아서 조언을 들으며 귀농·귀촌에 한 걸음 더 다가간다. 이 교육의 특징은 모든 프로그램을 귀농귀촌지원센터에서 직접 진행한다. 지원센터는 평상시 예비 귀농·귀촌인의 상담을 통해 그들의 생각을 잘 알고 있는 만큼 교육 내용이 맞춤형이다. 게다가 귀농·귀촌하려는 읍·면의 선배 귀농·귀촌인과 연결, 빈집 소개 등을 적극적으로 주선해 교육생의 만족도가 아주 높다. 그 결과 교육생 중 벌써 귀농·귀촌한 사람만 3명이고 2명은 집을 구하는 중이다. 작년엔 100명의 교육생을 배출했고 그중 6명이 귀농·귀촌했는데, 올해는 교육 수료생의 10%가 귀농·귀촌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하반기에도 5회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2단계 귀농·귀촌 뿌리내리기 교육, “생활기술교육” 경남 최초 시행 2단계는 ‘귀농·귀촌 뿌리내리기’ 단계이다. 귀농·귀촌한 지 3년 이내는 낯선 농촌 생활과 초보 농사꾼으로 좌충우돌하는 시기이다. 농촌 생활 초기에 꼭 필요한 실질적인 교육을 진행한다. 생활기술교육과 초보농부 현장중심 영농교육이 대표적이다. 생활기술교육은 경남 최초로 올해 처음 시작했다. 농촌살이는 많은 기술이 필요하다. 웬만한 일은 직접 해결해야 한다. 그때 꼭 필요한 기술이 생활기술이다. 집수리나 텃밭 농사 교육이 대표적이다. 집수리 교육은 상반기에 15명의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귀농귀촌지원센터에서 직접 진행했다. 교육 내용은 생활 매듭, 날 갈기, 예초기 사용, 용접, 전기, 배관, 목공 교육으로 구성해 4박 5일간 하루 8시간씩 교육했다. 어깨너머 눈썰미로 익혀야 했던 것을 이론과 실습으로 제대로 배웠다. 교육을 진행한 귀농귀촌지원센터는 공구 사용 안전교육에 무게중심을 두었다. 몸과 공구 쓰는 일에 익숙하지 않은 귀농·귀촌인은 공구를 쓰다 다치는 경우가 흔하다. 드릴, 글라인더, 절단기 등 생활에서 많이 쓰는 전동 연장 10종을 안전하게 쓸 수 있도록 했다. 참가한 교육생들은 원리를 알고 공구 사용법을 제대로 배우니 머릿속이 환해졌다고 입을 모았다. 집수리 교육은 하반기에도 한 번 더 진행한다. 올해 배출된 교육생 중에서 생활기술 강사로 활동할 분들을 뽑아 내년에 보조강사를 하게 해 교육 기회를 더 확대할 계획이다. 텃밭 농사는 하동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초보농부의 현장중심 영농교육”으로 실시하고 있다. 귀농·귀촌 3년 이내의 30명을 대상으로 4월부터 12월까지 매월 2회씩 교육한다. 영농기초 이론과 실습, 고추 정식부터 수확까지, 무·배추 파종부터 수확까지, 매실·감 가지치기와 방제 등 철마다 해야 하는 일을 중심으로 교육하고 있다. 교육 장소가 농업기술센터인만큼 교육생들은 자연스럽게 농기계 임대나 농산물가공센터 이용 등을 알게 돼 농사에 꼭 필요한 기술을 익히게 된다. 귀농·귀촌 완전 정착 돕는 “하동아카데미” 3단계는 ‘귀농·귀촌 완전 정착’ 단계이다. 농촌 생활에 웬만큼 안정감을 찾았을 때 농업소득을 올리고 하동살이의 만족도를 높여내는 교육이다. 이 단계는 귀농·귀촌 부서만이 아니라 하동군 전체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촘촘한 교육활동을 펼친다. 특히 주목받는 것은 하동아카데미다. 하동아카데미는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문화·예술·스포츠·학교 교육·취미교양·인문학 분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22년까지 354개 프로그램에 지나지 않았는데, 2023년에 1065개 프로그램으로 대폭 확대해 1만 5246명이 참가했다. 2024년엔 1104개 프로그램에 2만 2334명이 참가했다. 귀농·귀촌인들은 “문화생활로 바쁘다 은퇴 후 최고의 순간을 누리고 있다”며 하동 생활을 만끽하고 있다. 하동아카데미 강좌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신규 교육들도 속속 생겨나며 완전 정착을 돕는다. 예를 들면 올해 처음 실시되고 있는 ‘시민정원사 양성교육’ 이다. 하동군 산림과에서 주관하는 이 교육은 3월부터 7월까지 16주간 매주 금요일에 진행한다. 귀농·귀촌인이 농촌살이를 시작하면서 집과 주변을 예쁘게 가꾸는데, 이를 좀 더 체계적으로 할 수 있게 교육한다. 시민정원사는 개인 정원을 만들고 마을과 하동을 가꾸는 일에도 앞장선다. 농업소득을 올리는 교육도 끝임없이 이뤄지고 있다. 하동에 뿌리를 내리고 농업인 된 귀농·귀촌인은 “농업인 대학”, “강소농 육성교육”, “농업기술 전문교육”을 통해 전문 농업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하동군이 귀농·귀촌 교육에 정성을 쏟는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유입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다. 하동의 정체성, ‘하동다움’을 지켜가는 한 방법이기도 하다. 원주민 중심의 농경사회는 빠르게 해체되고 그 자리를 귀농·귀촌인이 메꾸고 있다. 그런데 전국에서 모여든 귀농·귀촌인들은 공통의 경험이 적고 문화도 다르고 바라는 바도 다르기에 공동체성을 갖기가 쉽지 않다. 귀농·귀촌 교육은 최소한의 공동체성을 만들어가는 일이다. 한정된 예산과 공간, 시간으로 인해 교육에 참여하는 사람은 소수일지라도 그 교육생들이 하동의 정체성을 만들어가는 씨앗임이 틀림없다. 그 씨앗이 잘 움트게 하는 하동의 교육이 돋보인다. -
산청군, ‘양승미의 춤 길을 건다’ 공연 개최
산청군, ‘양승미의 춤 길을 건다’ 공연 개최 [PEDIEN] 산청군은 오는 28일 남사예담촌 내 기산국악당에서 함경도 검무 춤 보존회의 ‘양승미의 춤-길을 걷다’ 공연을 펼친다고 26일 밝혔다.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전통춤의 정신을 보존하고 계승하는 의미로 태평무, 수건춤, 함경도 검무, 산조춤, 금선무, 진쇠춤 등을 선보인다. 특히 가야금 병창 이영신 명인이 특별출연해 공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함경도 검무 춤 보존회는 함경도 검무의 정신을 보존하고 계승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이다. 故 최승희 선생에게 전수 받은 권번 출신의 故 장홍심 선생부터 한순옥 선생, 양승미 선생까지 이어져 검무의 춤의 예술적 가치를 널리 전하고 있다. 양승미 함경도 검무 춤 보존회장은 “이번 공연은 우리의 예술적 유산을 현대와 미래로 이어가려는 노력의 일환이다”며 “전통과 현대를 잇는 춤의 여정을 함께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사천 케이블카 자연휴양림 재해 대비 모의훈련 실시
사천 케이블카 자연휴양림 재해 대비 모의훈련 실시 [PEDIEN] 사천시는 재해 발생 대비를 위해 사천 케이블카 자연휴양림 내 소방서와 합동으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자연휴양림은 2023년 100대 명품 숲으로 선정될 만큼 아름다운 편백 숲으로 2021년 8월 개장 이후 2025년 5월까지 약29만여명이 방문⸱이용했으며 매년 이용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25일 실시된 이번 훈련은 자연휴양림 내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초기대응을 통해 이용객들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소방서와 합동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화재신고 대피, 화재진화, 심폐소생술, 소방차 안내 등 소방서 출동 전까지 초기 대응능력을 향상하고 휴양림 내 설치된 소방타워, 자동심장충격기 등을 실제 재난 발생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작동법 능력을 점검·강화했다. 박동식 시장은 “앞으로도 사천 케이블카 자연휴양림의 안전을 위해 소방서와 합동해 지속적으로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산청군, 2분기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PEDIEN] 산청군은 26일 군청 군정회의실에서 ‘2025년 2분기 산청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민·관·군·경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방위 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에는 이승화 산청군수를 비롯해 육군 제8962부대 3대대장, 산청경찰서장, 산청소방서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협의회에서는 육군 제8962부대 3대대 지역예비군 육성지원금 집행계획과 경남권역 화랑훈련 협조 사항 등을 논의했다. 특히 지역 안보와 통합방위를 위한 기관별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승화 군수는 “이번 협의회가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튼튼한 방패 역할과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서로 협력하고 소통해 유기적인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산청군, 진드기 기피제 보관함 확대
산청군, 진드기 기피제 보관함 확대 [PEDIEN] 산청군은 진드기 기피제 보관함을 추가로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설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부터 군민들과 관광객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신규 설치 장소는 신안면 둔철산 등산로 입구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 위험지역 5곳이다. 이로써 산청군에는 기존 61곳과 신규 5곳 등 모두 66곳에서 진드기 기피제 보관함이 운영된다. 김솔 산청군보건의료원장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예방백신이 없고 한번 감염된 사람도 재감염될 수가 있다”며 “야외활동이나 등산 시작 전 기피제를 몸에 분사해 진드기나 모기 등 해충으로부터 몸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풀숲 등에서 생존하는 진드기 중 바이러스나 균에 감염된 진드기가 사람을 물었을 때 사람 몸속으로 들어가 발생하는 질환으로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이 있다. 1~3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발열, 오한, 근육통, 설사, 구토 증상이 나타나며 심각한 후유증이나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특히 기온 상승으로 개체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 활동 시 피부 노출 최소화 △잔디밭에 눕거나 옷을 벗어두지 않고 기피제 사용 △야외작업 후 바로 목욕하기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
진주시, 7월부터 물놀이형 수경시설 시원하게 개장
진주시, 7월부터 물놀이형 수경시설 시원하게 개장 [PEDIEN] 진주시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시민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무더위를 식히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7월부터 물놀이형 수경시설 11곳을 개장한다. 이 시설들은 어린이들이 가까운 공원에서 안전하고 즐겁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으로 매년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 왔다. 올해도 물놀이장 5곳과 바닥분수 6곳의 물놀이형 수경시설 11곳을 7월부터 8월 말까지 무료로 개장하며 매주 화요일은 시설 점검 및 청소 등으로 쾌적한 환경 유지를 위해 휴장한다. 물놀이장 5곳의 예약 및 이용 방법 등의 자세한 내용은 진주시청 누리집 통합예약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진양호공원 물놀이장은 별도로 진양호공원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을 할 수 있다. 또한, 바닥분수 6곳은 선착순 현장 접수를 통해 수용인원 내에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안전한 물놀이 문화 정착을 위해 시설별 이용 방법과 유의사항 준수를 당부드린다”며 “시설별 운영시간과 수용인원이 다르므로 해당 시설 누리집의 물놀이장에 대한 안내사항을 반드시 숙지해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
창원특례시, 경로당 5개소‘시원지붕’ 시공 완료
창원특례시, 경로당 5개소‘시원지붕’ 시공 완료 [PEDIEN] 창원특례시는 기후변화 대응과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보호를 위해 경로당 5개소를 대상으로 ‘시원지붕 지원사업’을 추진해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원지붕’지원사업은 태양광 반사 및 태양열 차단효과가 탁월한 특수 차열페인트를 경로당 지붕에 도포해, 폭염과 열섬현상 완화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기후변화 적응 맞춤형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총 3,5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사업 대상지 선정은 현장 수요조사와 시설 노후도, 이용자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결정했으며 올해 사업 대상지는 어르신 이용률이 높고 폭염 취약계층이 많은 5개 경로당이다. 쿨루프 시공으로 지붕 표면온도 15~20℃ 및 실내온도 역시 2~3℃ 가량 감소해, 더운 여름철 어르신들이 쾌적하게 휴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으며 실내 온도가 감소함에 따라 에어컨 등 냉방기 가동 시간이 줄어 여름철 냉방비가 절약되고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도 감소하는 등 경제적·환경적 효과가 기대된다.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냉방비도 아끼고 더위 걱정을 훨씬 덜 수 있을 것 같다며”며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최종옥 기후환경국장은 “올해 사업을 통해 폭염의 위험에 노출된 어르신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우선하는 기후변화 적응사업을 통해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고성군보건소, ‘장애인 건강보건 관리사업 평가’ 우수기관선정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고성군보건소, ‘장애인 건강보건 관리사업 평가’ 우수기관선정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PEDIEN] 고성군은 6월 20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에서 개최된 ‘2025년 장애인 건강보건 통합성과대회’에서 전국 261개 지자체 보건소를 제치고 우수기관으로 선정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24년에는 재활사업 담당자가 유공 공무원에 선정되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25년에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평가는 장애인 재활서비스 수행 실적, 자원활용의 우수성, 사업 운영 노력 등 장애인 건강 향상을 위한 추진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뤄졌다. 지역 장애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재가 장애인 방문재활 △지역사회 조기적응 프로그램 △내소 재활운동 프로그램 △2차 장애예방을 위한 만성질환관리와 낙상예방을 위한 주거환경개선이 대표적이다. 특히 지역사회재활협의체 운영, 사례회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장애인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한 성과로 이번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심윤경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재활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건강증진과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
양산시, 대만과 자원순환분야 협력 및 교류 강화
양산시, 대만과 자원순환분야 협력 및 교류 강화 [PEDIEN] 양산시 및 양산시의회는 6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자원순환 및 폐기물 처리 분야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대표단을 구성해 대만의 폐기물 처리 및 자원순환 관련 주요시설을 현장 견학했다. 이번 방문은 생활폐기물 처리, 재활용 확대, 도시환경 회복 등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정책 벤치마킹뿐만 아니라 타이페이시를 비롯한 대만 주요 도시들과의 자원순환 분야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양산시 대표단은 베이터우, 무자 2곳의 대형 소각장을 방문해 시설 운영기술과 오염물질 저감 설비 등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의 주요 현황을 확인하고 매립지를 생태공원으로 복원한 산수녹지생태공원을 통해 도시재생과 환경 회복의 우수사례를 살펴보았다. 이와 함께 중타이환경자원교육센터, 스마트 무인 수거시스템, 재활용품 선별장 등 자원순환 관련 시설을 찾아 시민환경교육, 재활용품 분류, 쓰레기 자동수거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 운영 체계를 직접 보고 체험했다. 특히 견학 3일차인 6월 26일에는 타이페이시청을 공식 방문해 생활폐기물 처리, 폐기물 재활용 확대, 플라스틱 저감 정책 등 타이페이시의 자원순환 정책 성과와 추진 경험에 대해 논의했으며 양 도시 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타이페이시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자원순환 정책은 양산시가 지향하는 폐기물 정책에 중요한 참고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현장 견학을 계기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수립하고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창원특례시, 경남도 농산물 수출 시책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창원특례시, 경남도 농산물 수출 시책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PEDIEN] 창원특례시는 경상남도가 주관한 2025년 농산물 수출 시책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경남도 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4년 한 해 동안 수출 촉진을 위한 추진 실적, 수출전문업체 육성, 해외시장 개척 활동 등 9개 분야 19개 항목에 대한 종합적인 결과이다. 2024년 창원시의 농식품 수출액은 총 1억 4,612만 달러에 달했으며 농산물 수출은 1,377만 달러, 가공식품 수출은 1억 3,234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중 파프리카, 단감, 주류, 커피 품목은 높은 수출 실적을 올려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파프리카는 전국 수출 1위를 기록하며 대표 수출 품목으로 자리를 잡았다. 최근 몇 년간 이상기후로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수출국인 일본 내 경쟁력 있는 공급량을 유지하기 위해 빠른 선적을 하고 있으며 도내 최초로 필리핀에 시범 수출하는 등 수출국 다변화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창원시는 WTO 농업협정 결과에 따라 2024년부터 농산물 수출물류비 전면 폐지에 대비해 자체 예산 5억 6000만원을 투입, 수출 경쟁력 강화와 품질 고급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전반적인 수출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출 농가와 수출 업체들의 노력과 열정이 오늘의 성과를 만들어냈다”며 “앞으로도 창원시 우수 농산물이 세계 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수출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제64회 천령문화제 평가보고회 개최
제64회 천령문화제 평가보고회 개최 [PEDIEN] 천령문화제위원회는 지난 26일 기관단체청사 3층 회의실에서 ‘제64회 천령문화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이창구 천령문화제 위원장, 축제 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지난 5월에 개최된 제64회 천령문화제의 전반적인 운영 성과와 문제점,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 제65회 천령문화제의 성공적인 개최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는 천령문화제위원회 정세윤 사무국장의 축제 평가 보고에 이어 이창구 위원장 주관으로 축제 개선 방향에 관한 토론과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5월 8일부터 12일까지 상림공원 일원에서 ‘천령의 꿈 상림의 향기’를 주제로 열린 제64회 천령문화제는 종합문화예술축제라는 명성에 걸맞게 문화예술 공연과 경연, 체험, 전시 등 예술 전반을 아우르는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추억을 선물했다. 진병영 군수는 “천령문화제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우리 함양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담은 문화유산이자 미래 자산”이라며 “오늘 활발한 논의를 통해 잘된 점은 더욱 발전시키고 미흡했던 부분은 보완해 내년에 열릴 제65회 천령문화제가 더욱 내실 있고 감동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창구 위원장은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고 공감하는 문화제를 만들기 위해 많은 분이 애써 주신 덕분에 큰 사고 없이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오늘 평가보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내년에는 참여와 공감이 살아있는 문화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함양군, 농수산물 수출탑 시책평가 우수 시군 선정 쾌거
함양군, 농수산물 수출탑 시책평가 우수 시군 선정 쾌거 [PEDIEN] 함양군이 2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9회 경상남도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에서 농수산물 수출 시책평가 우수 시군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시상식에는 백삼종 부군수를 비롯해 수출업체 관계자와 공무원 등 10여명이 참석했으며 우수 시군 선정과 함께 10만 불 수출탑에는 딸기 농가 심인숙 대표, 50만 불 수출탑에는 인산죽염 최은아 대표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수출 유공 분야에서는 농산물유통과 김도희 주무관이 수상했다. 이번 수출탑 시상은 경남도 내 18개 시군의 지난해 수출 실적, 수출 활동, 수출 신장률 등 18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시군과 수출 유공자를 선정한 것으로 함양군은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 시군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함양군은 국제유가 상승, 환율 변동 등 어려운 국제 여건 속에도 2023년 2,700만 불에서 2024년 3,400만 불로 26%의 수출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중국, 베트남, 미국 등 해외시장 개척단 운영과 공격적인 수출 활동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의 해외 판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백삼종 함양군 부군수는 “미국의 관세부과, 국제유가 상승, 환율 변동 등 갈수록 어려워지는 국제 여건 속에서도 함양군은 수출업체의 물류비 및 시장 개척 지원, 인허가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창원 스펀지파크, ‘서머 웨이브’팝업 행사 개최
창원 스펀지파크, ‘서머 웨이브’팝업 행사 개최 [PEDIEN] 창원청년비전센터는 오는 28일 12시부터 19시까지 창원 스펀지파크 일원에서 제3차 창원 스펀지파크 팝업스토어 ‘서머 웨이브’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무용’을 주제로 예술의 일상화와 지역 예술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기획됐으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무용 아카이빙 전시 및 창작 스토리 소개 △청년 문화예술 공연 및 게릴라 퍼포먼스 △시민 참여형 무용 워크숍 및 포토존 운영 △청년 프리마켓 등이 운영된다. 특히 다목적동은 도내 각 지역에서 활동한 무용 영상 아카이브가 전시되어 이색적인 팝업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아트디엠 황정민 대표는 “창원 스펀지파크 입주예술단체 아트워크, 아트디엠과 외부 공연단체 하카훌라공연단, 댄서 제인 킴, 비바 크루가 협업해 무대를 꾸민다”며 “스펀지파크가 지역 예술 네트워크 확장 및 창작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 말했다. 박정의 창원청년비전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예술과 일상의 경계를 허물고 지역 예술인들과 시민이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스펀지파크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창원 스펀지파크는 지역 청년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 누구나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획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스펀지스쿨, 스펀지데이 등 청년이 주도하고 전 세대가 향유할 수 있는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
“곧 피어날 연꽃의 물결, 함안에서 기다립니다”
“곧 피어날 연꽃의 물결, 함안에서 기다립니다” [PEDIEN] 2025년 여름, 경남의 함안 대표 관광지인 함안연꽃테마파크가 다시 한 번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연꽃이 피기 시작하면서 테마파크 일대는 점차 아름다운 초록빛과 꽃망울로 물들고 있으며 머지않아 수채화 같은 장관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한다. 함안연꽃테마파크는 옛 가야지구의 천연늪지를 복원하고 이를 친환경적으로 조성해 만든 공간이다. 누구나 편하게 찾아와 머물 수 있는 친화적인 공간으로서 지역 주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머지않아 테마파크의 연꽃이 만개함에 따라 여름철 가장 아름다운 절정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번 여름, 함안연꽃테마파크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풍경을 놓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