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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지하철 상무역에 식물 공기정화시스템인 ‘바이오월’을 시범 운영한다.
바이오월은 식물 잎을 통한 미세먼지와 오염물질 흡수와 정화 배양토 흡착으로 공기정화식물과 벽면녹화를 결합한 식물 공기청정기다.
농촌진흥청의 연구 결과, 생활공간 부피 대비 2%의 식물로 12~25%의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으며 화분에 심은 식물에 비해 바이오월의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7배 정도 높다는 연구결과가 입증된 바 있다.
이번 바이오월 설치는 많은 유동인구와 폐쇄된 공간특성으로 공기오염이 심각한 지하철역에 공기정화식물을 활용한 벽면녹화를 통해 공기질을 개선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그린 플랫폼’ 조성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지하철 상무역에 조성되는 바이오월은 5, 6번 출구 방면 8.4㎡ 규모의 벽면에 스킨답서스, 스파티필름 등 7종의 공기정화식물로 구성된다.
양희열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이 심각하며 특히 도심지역은 녹지공간이 부족한 점을 고려하면 바이오월은 환경·공간적으로 매우 효율적인 시스템이다”며 “환경개선 뿐 아니라 시민들의 육체·심리적 힐링 공간 조성을 위해 점차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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