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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연구소기업인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2일 오전 11시 시청별관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송준기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회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검체채취키트 1만개를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전달했다.
이날 기탁된 검체채취키트는 구·군 보건소로 전달돼 코로나19 선제 검사를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혁신형 신약개발 전문기업인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2001년 2월에 설립, 대전에 본사를 두고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서 관절염 및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등을 연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20년에 개발한 코로나19 진단용 검체채취키트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긴급 사용승인과 유럽 CE 해외인증을 취득해 해외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엔솔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제품은 검체채취 이후 통상적 요구 기준인 48시간을 넘어 96시간 경과 후에도 바이러스 회수율이 95% 이상으로 나타났고 섭씨 40도에서도 9개월간 안정성이 유지되는 강점이 있다.
김해진 대표는 “자사에서 개발한 제품이 대구 지역의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혁신 신약개발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권영진 대구시장은 “최근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기부가 지역 공동체의 안전과 일상을 회복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며 “코로나19의 확산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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