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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의회 윤종영 의원은 지난 16일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장 사무실에서 백학면 주민대표, 경기도·연천군 관계자 등과 제1호 땅굴과 상승OP전망대 중심 안보관광지 확대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방안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은 총 15km의 군사분계선에 걸쳐 2개의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으며 1974년 11월 제1땅굴이 발견된 지역으로써 전국 제1호 호국영웅 정신계승마을로 인증된 평화안보의 중요지역이다.
지역주민들은 이러한 시설물을 안보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등 숙원사업 시행을 위해 민·군상생 필요성을 요구해왔다.
현재 제2땅굴과 제3땅굴의 경우 일반인에게 개방하고 있으나, 제1땅굴은 1988년까지 12년간 개방한 이후 안전문제로 일반인 공개를 중단했다.
현재는 연천군에서 제1땅굴과 가까이 있는 상승OP를 전망대로 만들어 일반인도 제1땅굴을 멀리서 관측하고 모형 관람이 가능하다.
한편 최근 군사환경이 변화되어 제1땅굴 개방에 따른 안전문제와 지역주민들의 지속적인 안보관광자원으로 활용 요구, 그리고 연천군·경기도·관할작전부대 및 국방부의 협조, 연천군의 안보시설물 개선 및 도로 개설 사업 관심 등의 이유와 제1땅굴이라는 상징성을 포함해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주민들의 건의로 윤종영 경기도의원은 이번 관계자들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정담회는 윤종영 의원을 중심으로 경기도 군협력담당관 관계공무원 및 협력관, 자문위원 3명, 연천군청 관계공무원, 지역주민대표 등 20여명이 참가했으며 주요 논의된 사항으로 관할 작전부대를 포함한 지상작전사령부, 합참, 국방부의 입장 재확인 연천군의 안보관광 시설물 개선공사 등의 사업범위 및 규모 경기도 차원에서의 지원사항 확인 지역주민들의 입장 및 건의사항 등이며 전반적인 사업 타당성을 조사하고 국방부의 입장 등을 최종 확인해 추후 재논의하기로 했다.
이에 윤종영 의원은 “DMZ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상승OP전망대를 개선하고 제1땅굴을 개방해 해당지역에 관광객을 유치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켜야 한다”고 밝히며 “지역주민과 주둔 군부대가 상생할 수 있도록 주어진 역할에서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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