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3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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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부산시, ‘2023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 개최



[PEDIEN] 부산시는 오는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부산시민회관을 중심으로 일터소극장, 가온아트홀 1·2관, KT&G 상상마당 등 부산 전역에서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을 최초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BPAM은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문화재단이 주관한다.

'공연예술의 새로운 물결'을 주제로 개막식, 공연유통, 콘퍼런스, 비즈니스, 네트워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전 세계 33개국 공연예술산업관계자, 예술인, 시민 등 1만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 개막식은 오는 10월 14일 오후 4시에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국내·외 주요 참석자가 모여 BPAM의 시작을 알린 후, 퍼포먼스에 이어 5개 공연을 조합한 옴니버스형 개막공연이 6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14일 개막공연은 매직 분야, 그루잠프로덕션의 ‘스냅’ 무용 분야, 한국예술종합학교 ‘볼레르’ 연극 분야, 극단 벼랑끝날다의 ‘더클라운’ 음악 분야, 조윤성트리오의 ‘조윤성의 재즈타령’ 뮤지컬 분야, 어린이뮤지컬배우 진연우의 ‘마틸다 Naughty’로 구성돼, 각계 장르의 조화를 통한 BPAM의 다양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공연유통 프로그램'으로는 무용·음악·연극·마술·코미디·거리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국내외 총 92개 작품이 대거 참가한다.

BPAM 예술감독과 분야별 협력 프로그래머가 선정한 최우수 초청 공연 및 유망가치 공연으로 구성된 22개의 초이스 작품과, 공연예술지원 유관 사업과 연계한 국내외 다양한 공연예술제 협력 공연 등으로 구성된 70개의 웨이브 작품이 펼쳐진다.

공연예술산업관계자와 예술가는 바이어와 셀러로서 공연상품의 유통 및 판로를 개척하고 동시에 시민들은 다양한 장르의 고품격 공연을 직접 선택해 무제한으로 공연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콘퍼런스'는 공연예술마켓의 현황과 미래 공연예술의 해외진출과 방안 아시아, 중남미 지역 공연유통 현황과 사례를 주제로 진행된다.

세계 각국의 공연예술산업 인사들이 참여해 공연예술 활성화 등 국내외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총감독 쇼나 멕카시, 아비뇽 페스티벌OFF 공동대표 해럴드 데이비드, 캐나다 시나르 및 국내 공연예술산업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국가별 공연예술정책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공연예술생태계 활성화,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해 국내외 협력 증진 및 상생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네트워크 프로그램'은 국내외 공연예술산업 관계자와 예술단체 및 예술가의 교류 협업, 정보교류의 시간으로서 공연유통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BPAM 데이트 BPAM 나이트 팸투어로 구성했다.

‘BPAM 데이트’는 예술단체와 공연산업관계자 상호 요구사항을 파악해 공연상품을 유통거래 및 사업화하고 홍보할 수 있도록, BPAM 예술감독과 프로그래머가 주선해 공연산업관계자와 예술단체를 한곳에서 1:1로 만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집중도 있는 공연유통의 기회를 제공한다.

‘BPAM 나이트’는 행사기간 중 후 저녁 시간에 공연예술산업관계자와 예술단체가 자유롭게 만날 수 있는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해 격식 없고 내실 있게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

‘BPAM 팸투어’는 공식행사 종료일익일에 추진하는 부대프로그램으로서 부산 공연생태계 및 명소 소개 등 부산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한다.

'비즈니스 프로그램'으로는 공연유통의 실행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조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BPAM 파빌리온’은 행사기간 내 상시 운영된다.

마켓에 참여하는 공연예술산업 관계자와 예술가, 시민이 자유롭게 참여해 정보교류, 홍보 전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BPAM BOX’에는 34개 예술단체 등이 참여하며 작품소개, 공연실적 교류, 공연예술 투자 설명 등을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부산'의 공연예술마켓 BPAM은 다양한 장르의 많은 수의 공연을 선보여 공연유통의 기회를 확대하고 예술인과 공연산업 관계자들만의 행사가 아닌 시민과 관광객들 누구나 참여하는 축제형 마켓, 그리고 국내에만 한정되지 않고 세계무대와 협력, 소통, 거래하는 국제형 공연예술마켓이라는 점에서 다른 마켓과는 차별화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BPAM을 계기로 부산이 지니고 있는 문화·예술·관광 가능성과 잠재력을 극대화해 공연예술생태계가 활성화되고 새로운 수준으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부산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공연예술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BPAM'을 아시아 대표 공연유통플랫폼으로 육성해 세계인이 주목하는 글로벌 공연예술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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