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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교육청 직속기관인 경기도평생교육학습관이 온라인 플랫폼 메타버스를 이용해 자체 제작한 독도체험관의 콘텐츠가 허술하고 이용이 불편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자형 의원은 15일 진행된 경기도교육청 직속기관 교육복지종합센터, 율곡교육연수원, 평생교육학습관, 안전교육관, 5개 교육도서관 대상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이자형 의원은 “메타버스 독도체험관을 직접 체험해 보니 관람자료가 디지털화되거나 획일화되지 못하고 중구난방으로 운영되고 있었으며 3D로 구현한 체험관 내부를 관람할 때에는 방향키 조작이 매우 불편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평생교육학습관의 독도체험관 운영 관리상태도 부실하다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월별 이용자 수 계측이 어렵고 이용자의 만족도도 알 수 없는 해당 플랫폼이 과연 교육적 효과가 있는지 모르겠다”며 “평생교육학습관의 안 하느니만 못한 교육행정”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 의원은 “우리 아이들에게 독도 교육을 통해 올바른 역사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함에도 AI 에듀테크 선도교육을 한다는 경기도교육청이 독도 교육을 위한 디지털 시스템조차 제대로 구축하지 않아 아쉬움이 크다”며 독도체험관 시스템 점검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독도 교육의 책임기관인 경기도교육청이 정기적인 독도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경기 아이들 뿐 아니라 경기도민들에게도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고취시키고 독도 수호의지를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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