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원 의원, “The 경기패스는 K패스에서 옵션을 조금 추가한 것”

The 경기패스 사업은 전형적인 예산낭비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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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허원 의원, “The 경기패스는 K패스에서 옵션을 조금 추가한 것”



[PEDIEN]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허원 의원은 27일 교통국 본예산 및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서 ‘The 경기패스 사업’ 및 ‘버스운송종사자 양성사업’ 등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허원 의원은 “The 경기패스 사업은 정부의 K패스에서 옵션을 조금 추가한 것에 불과하며 현재 경기도 내 각 지자체에서 청소년 및 노인 등의 교통지원사업은 지금도 많이 진행되고 있어 The 경기패스 사업은 전형적인 예산낭비 사업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허 의원은 “The 경기패스 사업은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때문에 급조된 것”이라며 “사실상 단일 생활 교통권인 경기도·서울시·인천시가 대중교통 지원정책 통합안을 마련하지 못해 그 피해는 경기도민 및 수도권 시민에게 돌아가고 있는 실정“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이에 대해 김상수 교통국장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270만명 경기도민 중 절반가량인 130만명이 The 경기패스의 혜택을 볼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The 경기패스 사업은 내년 7월 시행 예정이니, 그 안에 더 좋은 정책방향이 생길 시 보완하겠다”고 답했다다음으로 허원 의원은 ‘버스운송종사자 양성사업’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버스운송종사자 양성사업’은 경기도가 버스운송종사자 수급 문제 해소와 도민의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3년 연속 집행률은 50% 정도에 불과하며 매년 불용액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의 도입으로 앞으로 더 많은 운수종사자의 수요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관련 사업에서 불용액이 계속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은 말만 앞세우는 도정 운영을 하고있다”고 질책하며 “버스운송종사자 양성 교육에 최선을 다해 안전운송능력을 확보해 도민의 교통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상수 교통국장은 “버스운수종사자 양성사업은 버스업계의 구인난 해소와 버스운수종사자를 희망하는 구직자에게 모두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사업의 집행률을 높여 도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사업이 연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나아가 양질의 운수종사자들을 배출해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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