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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최효숙 의원은 11월 28일 열린 제372회 정례회 중 교육기획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 심사에서 학생운동부 노후차량 관련 지속적인 개선 요구에도 불구하고 해결을 위한 예산이 ‘0’원에 불과하다고 질타했다.
경기도교육청 학교체육시설여건개선은 훈련장 현대화 지원을 통해 안전한 훈련 환경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2024년도 본예산은 2023년도 515억9500만원보다 69% 감액된 160억원이다.
편성 세부내역으로는 훈련장 현대화 지원 친환경 운동장 조성 지원 기타사업 등이다.
최효숙 의원은 “학생운동부 노후차량 문제와 관련해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돈을 모아 차량을 구입한다거나 운동코치가 직접 운전을 해서 전지훈련 등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문제점을 꾸준히 제기해왔는데도, 이 문제에 대해 조사 및 연구를 하겠다는 움직임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학교체육시설여건개선 사업을 보면 잔디를 깔고 여러 기자재 설비 구축에 치중되어 있는데, 포장은 세련되게 해놓고 부실하게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학생운동부에 대한 버스지원사업 실행은 안전문제 등 복잡한 문제가 중첩돼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지만 수년째 반복되는 문제인만큼 이제는 조금씩 해결해 나갈 때”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교육지원청별로 학생운동부에서 버스가 필요할 때 빌려줄 수 있는 시스템, 이를테면 승차공유서비스인 우버나 현재 경기도가 운영하는 버스공유 플랫폼 ‘똑버스’처럼 ‘수요응답형 교통체계’를 벤치마킹하는 것 어떤가”고 제안하며 다만 이를 위해서는 도내 학생운동부 및 운동부 활동 학생 수 등 기초적인 수요를 파악해 보고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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