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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19일부터 2024년 1월 14일까지 갤러리 벵디왓에서 ‘흔적’회화전을 개최한다.
김경숙 작가는 일상의 소소함에서 행복을 발견하고 아름다운 순간을 글과 그림으로 기록하며 창작활동에 전념 중이다.
‘꿈꾸는 구슬’로 누리소통망에서 활동 중인 김 작가는 도시를 순회하며 작품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제주의 마을과 바다를 뚜벅뚜벅 여행하며 스케치한 작품 30여점 이상을 전시한다.
김경숙 작가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제주에서의 시간, 우주에선 티끌 같은 시간, 하루살이에겐 상상할 수 없는 시간들을 그림으로 잡고 싶었다”며 “흘러가는 아쉬움과 흔적을 오롯이 담은 작품을 통해 연말연시를 맞는 관람객들에게 행복의 가치와 여행의 기쁨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밝힌다.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사람은 누구나 행복을 추구하는 보편성을 지니고 있지만, 걸어온 삶을 돌아보는 데는 소홀함이 있다”며 “행복의 가치를 진심으로 감상할 기회를 주신 작가님께 감사드리며 값진 갑진년에도 박물관이 모두에게 희망을 선물하는 행복충전소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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