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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제275회 임시회 의사일정에 따라 대전광역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26일 제2차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송대윤 의원이 대표 발의한 ‘대전광역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조례안 3건을 심사하고 교통건설국, 철도광역교통본부, 대전교통공사 소관 2024년도 주요업무보고 등을 청취한 뒤 질의를 실시했다.
송활섭 부위원장은 최근 대두되고 있는 중앙로지하도상가 관리·운영권 문제에 대해 언급하며 그동안의 추진 상황과 상인회와의 마찰에 대한 시의 대책에 대해 질의했다.
송 의원은 “중앙로지하도상가 상인들의 생존권이 달려있는 문제인 만큼 현명한 판단과 조치로 상인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도시철도 2호선 수소트램 급전방식에 대해서는 “수소트램은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으로 후손들을 위해 앞으로 우리가 추구할 기술적 방향이라 생각한다”고 말하며 수소트램을 실증 운행 중인 선진지 방문 등을 통해 기술적 불확실성을 줄이고 안전성을 높여 트램 건설 추진에 박차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선광 의원은 개인형 이동장치 견인 관련 추진상황 및 민원관리시스템 개발 예산 등에 대해 질의하며 PM 무단방치로 인한 안전사고 증가에 대해 지적했다.
또한 “PM 대여업체에 대한 책임과 제재를 강화하는 견인료 부과도 필요하지만, 이를 이용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더욱 중요할 것”이라 강조하며 안전한 이용 문화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를 주문했다.
김영삼 의원은 탄소중립과 시민 복지 측면에서 공영자전거 타슈의 상징성과 중요성을 언급하며 신규 타슈 보급에 대해 질의했다.
그리고 일부 타슈 이용자들의 도난, 파손 행위에 대해 지적하며 “신규 타슈 보급 확대도 중요하지만 기존 타슈에 대한 지속적 유지·관리 및 이용자의 인식 개선이 수반되어야 하며 이에 대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송대윤 의원은 올 1월부터 추진된 시내버스 요금 인상을 언급하며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간 요금 체계에 대해 질의했다.
시내버스와 도시철도는 기본 요금과 무임 승차 연령이 차이가 있을 뿐만 아니라, 2자녀 이상 세대 부모에게 발급되는 다자녀카드는 도시철도만 무료 적용되고 시내버스는 해당되지 않아 환승 시 요금 부담이 발생한다.
송 의원은 “대중교통의 연령, 요금 등 행정 체계를 어느 정도 일원화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함과 부담을 줄여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산업건설위원회 소관 ‘대전광역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3건은 원안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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