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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의회 유호준의원이 4월 26일 경기도청 앞에서 열린 경기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출범대회에 참석해 연대발언을 통해 장애인들과 함께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뜻을 밝혔다.
유호준 의원은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 제37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진행하기에 앞서 염종현 의장을 비롯한 경기도의원들과 김동연 지사와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한 공직자들에게 오후에 진행되는 경기장애인차별철페공동투쟁단 출범대회를 알리며 “그저 우리의 불편함만을 강조하기보다는 도민의 권익신장과 복리증진을 위해 일할 것을 약속한 공직자답게, 무엇을 요구하고 왜 저리로 나서는지 관심을 가져주실 것을 요청드린다”며 경기도의원 및 경기도 관계 공직자들의 관심을 요청했다.
본회의가 폐회된 직후 유호준 의원은 예고했던 바와 같이 경기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출범대회에 참석했고 “학생인권조례 개악부터, 장애인권리중심 공공일자리 축소까지 모든 영역에서 인권을 외치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위축되고 차별과 배제를 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연대발언을 통해 최근 들어 반복되고 있는 학생인권조례와 장애인권리중심 공공일자리를 둘러싼 갈등을 언급한 뒤, “이런 시대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차별에 저항하고 평등 세상을 외치는 이들이 서로 연대해야 한다”며 어려운 시기 각 부문 활동가들의 연대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어서 유 의원은 “인권을 외치고 차별에 저항하고 평등한 세상을 요구하는 우리들의 입을 틀어막는 자들 앞에 침묵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야 한다”며 “갇힌 공간이 아닌 열린 거리로 나와 당당히 장애인도 시민임을, 이동하는 시대가 왔음을 선언하는 오늘의 출범식을 통해 진일보한 경기도, 장애인도 시민임을 인정받고 이동하는 시대임을 확인받는 그런 경기도를 기대하고 확인하겠다”며 경기도의원의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유호준 의원은 이날 발언을 마무리하며 “경기도에서도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하고자 시도하고 장애인의 탈시설 지역사회 자립을 부정하려는 움직임이 반복되고 있다”며 경기도의 상황을 설명 한 뒤 “어렵고 외로운 힘든 길이라도, 절망하지 않고 함께 걷고 나아가겠다”며 현재의 위기를 이겨낼 때까지 참석자들과 함께 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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